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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남아 친구관계로인한 문제...

.... 조회수 : 694
작성일 : 2024-08-22 11:36:07

아이가 울면서 이야기하는거 초등이후로 처음 보네요

고민고민하다가

와서 이야기한거 같은데

친구들에게 손절 당했다며... 친구들과같이 다니던 학원 다 그만두고

과외를 시켜달라고합니다

갑자기 친구들이 자기랑 말을 섞지 않는다고하는데

아이가 뭘 잘못한게 있으니 그러겠지 싶지만

집에도 자주 놀러오던 친구3명이 손절하면서

같이놀던 아이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7명이 더

그런다니 아이가 너무 짠하고.. 안됐어요

친구만 보고 살던아이인데

요며칠 집에만 있는게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오늘 학교 결석하고 내일부터 꼭가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하는 클럽활동도 반변경을 해달라고 하네요

선생님께는 솔직하게 말씀드렸구요..

 

남편은 친구문제로 학원도 안가고 학교도 안가는게 말이 되냐고 하는데

저도 학창시절 겪어봤던 일이라.. 그냥 하루쯤은 안보내고 싶더라구요

다니던 학원들도 모두 옮겨야할거같은데

참 난감하면서도 이런경험을 하고 살아야하는 아이한테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아이가 힘들면 그 감정이 저한테 두배로 전해지는듯 하여

항상 육아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시기가 잘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IP : 121.157.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질병휴직중
    '24.8.22 12:02 PM (222.117.xxx.170)

    요새 애들 사이에 그런일 허다해요
    검정고시보고 고등학교가는 애들 중 이유들어보면
    교우관계문제가 제일크죠
    우리애만큼 애들도 다 별나게 키워서 문제가 쉽게 봉합이 안되더라구요
    아이외로울거예요 아이편이 되어주세요

  • 2. 찐감자
    '24.8.22 12:24 PM (222.107.xxx.148)

    제 아이 겪은일과 똑같네요.
    베프 3명 자주 놀러도 오고.. 학원도 같고 학교 활동.. 나머지 어울리는 여럿의 친구들까지..
    전 방학 2달 남았었고 학원도 끊었고 학교도 처음엔 내과, 정형외과 다니며 병가처리하다 나중엔 정신과 우울증 소견서로 안 보냈어요.
    아이가 너무 힘들다고 매일 아침 그래서요..
    학교 인싸무리였고 다른 친구랑 지내기 이미 애매힌 시기..
    지금 2학년인데 다행히 그 친구들과 화해해서 잘
    지내요.
    다시는 안 볼 사이로 알았는데 그래도 학교 몇달
    안 나가니 그 아이들도 뭔가 감정이 바뀌었나봐요.
    제 아이도 자아성찰하고 이젠 좀 더 성숙해졌어요.
    어머님도 아이도 힘든 시기지만 시간이 약이도라구요.
    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저희집도 학교 안 나가기 시작하면서 너무 불안했지만 애가 용기내서 말하는데 강하게 대하기 힘들었어요.

  • 3. ㅠㅠ
    '24.8.22 12:49 PM (121.157.xxx.198)

    저희아이도 중2에요 개학하지마자 이런일이 생겨 난감하네요
    애들이 손절 손절하는말 자주 들어봤는데
    우리아이한테도 이런일이 생겼네요
    이게 무슨 유행처럼 예전에 아이도 다른친구에게 그랬던거 같은데
    본인도 당해봤으니 좀더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저도 다시 돌아올수도있는 친구들이니 너무 상처받지 말고
    다른친구들과 잘 지내보라고 했는데
    초등부터 거의 같이 지냈던 친구들이랑 멀어진거라
    금방 상처가 아물지 모르겠어요
    반에는 이야기할친구들 있어서 괜찮다고 하는데
    누가나를 본척도 안하고 지나간다는게 사실 너무 힘들 경험이라..
    그렇게 말하는 아이가 더 짠하고 그렇네요
    윗님처럼 친구들이 다시 돌아와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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