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라는게 가족빼고는 모두 시절인연이네요

.... 조회수 : 4,742
작성일 : 2024-08-22 09:55:05

하루보고 마는사람들은 천지이고

일하며 만난 동종업계 사람들은 업계 떠나면 관계중지

동호회란것도 끝내는 분란생기고 싸우고 틀어져서 관계중지

어릴때 동창친구들도 나이먹으며 이사가고 사는형편 다르면 관계가 끝나기 일쑤

 

그나마

나와 진정 가까운게 남편과 하나뿐인 여동생

그리고 십년째 이어오는 7살많은 절친 언니

그러나 이들과의 관계도 언젠간 끝날수있겠다란 생각을 늘 해요

 

그냥 다 허무해요

이러니 누굴 새롭게 만날일도 안만들지만

누굴 만나도 시큰둥해지나봐요

IP : 74.102.xxx.12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2 9:57 AM (219.241.xxx.152)

    그렇죠
    인연에 집착했던 것이 부질없네요
    그래서 굳이 사람과 안 만나요
    평생친구도 허상이고
    이쁜딸과도 죽으면 헤어지는데요
    그렇죠

  • 2. estrella
    '24.8.22 9:57 AM (190.210.xxx.131)

    큰 기대하지 않고 그때 그때 그냥 지낸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 3. ㅇㅇㅇ
    '24.8.22 9:58 AM (121.162.xxx.158)

    시절 인연이라도 우리는 누군가의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잖아요
    그 순간 마음을 나누고 즐겁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또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뭐 어때요 그러고 사는 거지요
    영원한 관계만을 추구할 이유가 있나요
    님도 타인을 영원히 좋아하고 아낄 수 없을 텐데요
    그냥 가볍게 가볍게 만나도 좋은 것 같아요

  • 4.
    '24.8.22 9:58 AM (106.101.xxx.42)

    맘맞는사람 찾기힘들죠

  • 5. ...
    '24.8.22 10:00 AM (115.138.xxx.60)

    당연하죠. 그래서 사람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뭐 이것도 안 좋은 case가 발생하니까 복불복).

    저는 결혼했고. 엄마 아빠 동생.. 그리고 평생 동지 남편, 아이 하나..
    대학 동창, 고등 동창,,, 그 시절엔 죽고 못 살았는데 지금 보니 다 헛것이고요. 정말 가족 밖에 없어요. 내가 죽을 때 나를 건져 줄 사람은 가족 밖에 없구나 (많이 아팠었어요. 몸이) 느꼈고 정말 열심히 가족에게 정을 줘야 겠다 했어요.

  • 6. 그러니까
    '24.8.22 10:00 AM (174.16.xxx.124)

    사람을 만날때 과거에 경험이 이렇더라, 미래에 내게 도움이 될까같은거 따지자말고 현재 지금 그 사람과 지내는 시간이 행복하냐 내가 즐겁냐에 초점을 맞추라는 얘기죠.
    어차피 시절인연 과거 경험, 미래 계획같은거 혼자 열심히 세워봐야 별 소용없는거니 그거때문에 현재의 소중한 시간들을 놓치지 말라는 조언이라고 생각해요.

  • 7. 가족도
    '24.8.22 10:04 AM (174.16.xxx.124)

    시절인연이에요.
    내가 어릴땐 부모라는 존재가 필요하니 학대받든 미움받든 차별받든 부모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그런데 나이가들면 그런 관계는 멀어져요.

  • 8. ..
    '24.8.22 10:07 AM (175.120.xxx.74)

    허망해서 그러지요..
    맘쏟고 시간쏟고 돈 쏟았는데 그시절뿐이었다면..
    지금 잘지내고 있더라도 문득 그런마음 들때 있지요..

  • 9. 가족
    '24.8.22 10:08 AM (220.83.xxx.7)

    가족도 시절인연이라고 느낄때가 되면 진정 어른이 된 거라고 해요.

  • 10. 그럼요
    '24.8.22 10:12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당연히 가족도 시절인연
    하물며 나조차도 시절인연
    인연이 맞아 지금의 나로 있는 거지요

  • 11. ...
    '24.8.22 10:15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모르시나본데 가족도 시절인연맞습니다 부모 자식 남편다...어떻게든 틀어지는 경우 부지기수...가족같은경우는 설령 틀어져도 아쉬우니 서로 봉합하고 사는거죠

  • 12. ㅡㄷ
    '24.8.22 10:20 AM (125.181.xxx.149)

    인간관계에 기대가 많았나보네요. 그냥 수다나떨고 내 삶 사회생활 유연하게 하려고 아는사람 정도로 지내고 의미도 안둬요. 대부분.

  • 13. ㅎㅎ
    '24.8.22 10:31 AM (58.29.xxx.7)

    모든 인간 관계가 시절인연이니 가족도 시절인연일 수 있죠. 하지만 그나마 제일 의지되고 끈끈한 인연이 가족인연인것 같아요. 여기서는 최악의 상황을 항상 얘기하지만 대부분의 가족은 따뜻하고 서로 의지하는 관계입니다. 다른곳에서 상처받고 와도 가족안에서 치유받을 수 있는것 같아요

  • 14. ...
    '24.8.22 10:38 AM (211.234.xxx.11) - 삭제된댓글

    사람을 만날때 과거에 경험이 이렇더라, 미래에 내게 도움이 될까같은거 따지자말고 현재 지금 그 사람과 지내는 시간이 행복하냐 내가 즐겁냐에 초점을 맞추라는 얘기죠.
    어차피 시절인연 과거 경험, 미래 계획같은거 혼자 열심히 세워봐야 별 소용없는거니 그거때문에 현재의 소중한 시간들을 놓치지 말라는 조언이라고 생각해요.
    222222222

    시절인연이 사람을 만나지 마라는게 아니라
    관계도 물 흐르듯 변화무쌍 변하는 것이라는걸 깨닫게 해주는것 같아요.
    현재에 충실하려합니다.

  • 15. .....
    '24.8.22 10:39 AM (119.149.xxx.248)

    모르시나본데 가족도 시절인연맞습니다 부모 자식 남편다...어떻게든 틀어지는 경우 부지기수...가족같은경우는 설령 틀어져도 뒷통수를 맞아도(바람 사기등등) 본인이 아쉬우니 서로 봉합하고 의지하고 사는거죠

  • 16. ???
    '24.8.22 10:45 AM (203.128.xxx.150)

    원글님 글듯은 알겠으나 대부분
    시절인연이란 말을 왜곡해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듯~

  • 17. 자식도
    '24.8.22 10:51 AM (174.16.xxx.124)

    어릴때는 내품에끼고 이 세상에 단 하나 내게 위로가 된다고 절절하지만 다 크면 놔줘야해요.

  • 18. 가족도
    '24.8.22 11:17 AM (118.235.xxx.157)

    마찬가지에요..천년만년갈것같나요
    내자식도 결혼하고 일가를 이루면 떠나보내야하구요
    부모도 어느정도껏 돌보는거죠

  • 19.
    '24.8.22 11:29 AM (121.185.xxx.105)

    우리가 마음에 드는 것만 보고 듣듯이 사람도 그래요. 마음이 움직여야 사람도 보이고 들리는거죠. 마음이란 항상 변하는 것이라 인연은 변하는게 당연한 것일 수도 있어요. 그나마 영원할 수 있는건 가족이죠. 가족도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고요.

  • 20. ㅁㅁㅁ
    '24.8.22 11:59 AM (211.192.xxx.145)

    신포도 타령 하는 거 같군요.

  • 21. 가족도
    '24.8.22 12:08 PM (1.252.xxx.126) - 삭제된댓글

    슬프지만ᆢ시절인연 맞더라구요
    50이 넘어가니 모든 인간관계가 정리가 되는것 같아요
    더이상 외롭다고 징징거리지도 않고
    온전히 저 자신에게만 집중하려해요
    성인이된 자식도 맘으로는 독립시켰습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추억보다 후회가 많으니
    내가 참 부족해서 세상을 잘볼줄 몰랐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ᆢ
    친정식구들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했던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모두들 이기적인데 나만 진심이었던것 같아요

  • 22. 맞아요
    '24.8.22 1:13 PM (73.227.xxx.180)

    가족 말고는 …친구니 뭐니 다 쓰잘데기 없는 시절인연임. 젊을때나 친구지 ..친구가 뭐 중요하다고..나이든 양반들이 친구친구 하는지..

  • 23. 이상하게
    '24.8.22 1:14 PM (73.227.xxx.180)

    아줌마들 많이 모이는 사이트는 가족하고 사이 틀어진 박복하신 분들이 많은가봄 ㅋ

  • 24. 아저씨들은
    '24.8.22 8:40 PM (210.100.xxx.74) - 삭제된댓글

    표현력이 떨어져 가족간 시절인연을 설명 못해요 안하기도 하고^^
    제 남편도 형제하고 통화차단 당했지만 어디가서 표시 안냅니다.
    남편이 많이 잘못했나 하실까봐 방귀뀐놈이 성낸다라는 속담을 알려 드립니다.

    가족하고 안맞다고 박복하진 않아요 다른 좋은 사람들이랑 잘지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378 최화정 22 이거 2024/09/09 16,220
1628377 대딩 아이 방학중 내내 놀면서 헬스장만 다녀서 약간 한심하게 생.. 4 .. 2024/09/09 1,739
1628376 (고3)수시 원서접수 알려주세요 3 고3맘 2024/09/09 1,115
1628375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새 MC, 전현무 27 너무하네 2024/09/09 5,867
1628374 남들에게 우리집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면 10 2024/09/09 3,238
1628373 강아지 혼자 있는데 에어컨요 17 .. 2024/09/09 1,950
1628372 이럴경우 항문외과 가면되나요(지저분한이야기) 7 변비 2024/09/09 1,029
1628371 수능에서 국어, 영어만 1등급 받아도 인서울 문과 갈 수 있나요.. 27 궁금 2024/09/09 2,457
1628370 매일 버립니다 7 8 ........ 2024/09/09 2,460
1628369 비염약 효과없으면 병원을 옮길까요? 9 알러지비염 2024/09/09 656
1628368 초등 아이들과 LA or 파리 어디가 좋을까요 8 ㅇㅇ 2024/09/09 847
1628367 美 침체 공포에…초단기채 펀드에 3000억 '뭉칫돈' 3 2024/09/09 1,634
1628366 명절에 대한 느낌 21 휴우 2024/09/09 4,419
1628365 집값은 오르면 좋겠고 피해는 안보고싶고ᆢ 1 분당사람 2024/09/09 689
1628364 면팬티 오래입는 소재가 어떤거구입하면되요 ?? 2 ㅁㄴ 2024/09/09 659
1628363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아직도 이렇게 많이? 직장내.. 1 같이볼래요 .. 2024/09/09 371
1628362 영국 패키지 잘 다녀왔어요 10 얼마전 2024/09/09 2,735
1628361 파리올림픽 김대호 캐스터 반응 좋았나요? 10 ㅇㅇ 2024/09/09 3,070
1628360 무순은 어디에 쓰나요? 도와주세요 2 요리 2024/09/09 478
1628359 명절에 시댁 꼭 가야하는것은 절대 안바뀔까요? 30 명절 2024/09/09 3,037
1628358 이혼숙려캠프 10 ........ 2024/09/09 2,491
1628357 고3 해외여행 19 ㅇㅇ 2024/09/09 1,695
1628356 정해인 얼굴 매력포인트는 어딘가요? 22 2024/09/09 2,987
1628355 장동건 입이 왜 저럴까요 23 ddangg.. 2024/09/09 5,532
1628354 매일 방울토마토 먹는데 괜찮겠죠? 6 ㅇㅇ 2024/09/09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