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민폐를 민폐로 대처했어요

민폐 조회수 : 6,661
작성일 : 2024-08-22 07:54:39

옆자리 아주머니가 완전 쩍벌을 하고 있으니

아무리 제몸을 작게 만들어도

허벅지 붙는 것은 못참겠거라고요

 

몸부림치다가

다리 꼬는 것으로 해결했어요

다행히 제 바로 앞에는 서있는 사람이 없어서

가능했는데요

 

제가 너무 한심한거에요

그렇게 닿는 것이 싫었으면 서서가지

기어이 앉아가겠다고 그 불편을 감수하냐?

겨우 서너 정거장 남았는데 ㅠㅠㅠㅠ

IP : 42.41.xxx.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2 7:59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같이 쩍벌 해서 아줌마 허벅지를 밀어내셨어야…
    남에게 폐가 되는 행동 하는 사람 심리가 궁금해요
    알면서 얼굴 두꺼운건지
    사회적 지능이 낮은건지

  • 2. 근데
    '24.8.22 8:02 AM (59.6.xxx.211)

    여자들도 쩍벌하나요?

  • 3. 윗님빙고
    '24.8.22 8:03 AM (122.43.xxx.65)

    똑같이 끈적거림 찝찝함 느껴야 안할텐데
    옆에서 알아서 피해주니 늘 쾌적하고 편하게 갔겠죠
    나한테 한번 걸려주라 아줌마

  • 4. 말을하면
    '24.8.22 8:06 AM (172.225.xxx.235)

    안되나요?
    저기요. 다리좀 오무려주세요
    저기요 발위치 좀 지켜주세요(일부도시 지하철에 쩍벌방지 발스티커가 붙어있던데요...)

  • 5. ..
    '24.8.22 8:10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잘하셨어요.
    그 여자도 님 덕에 오늘 아침 배운게 있을겁니다.

  • 6. .....
    '24.8.22 8:23 AM (118.235.xxx.231)

    다리 꼬는건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민폐죠.

  • 7. ㅍㅍㅍ
    '24.8.22 8:31 AM (121.134.xxx.123)

    민폐를 민폐로 대처하는건 좋은 방식인데
    민폐를 먼저 베푼 사람한테 민폐로 돌려주는게 더 좋겠죠
    첫댓님처럼 같이 쩍벌로 밀어내는 거 추천
    아니면 저라면 살포시 기대주거나 백을 그 사람 다리에 닿게 놓겠어요

  • 8.
    '24.8.22 8:35 AM (211.217.xxx.96)

    회피로 보이네요
    같은 쩍벌로 했어야

  • 9. ...
    '24.8.22 8:38 AM (39.7.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럴 때 일어나서 상대방 앞에 서서 상대방 다리 사이에 가방 밀어넣은 적 있어요

  • 10.
    '24.8.22 8:39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어떤 미친 또라이인지 모르기 때문에
    적당한 회피도 삶의 요령이겠네요
    (앞에 사람 없었다고 써있는데 원글 안보고 댓글 다는 사람 뭔가요)

  • 11. 지금지하철
    '24.8.22 9:15 AM (211.235.xxx.50)

    여자도 쩍벌하나요 하는 댓글 보고 그러게 했는데
    지금 맞은편 아주머니 완전 쩍벌 ㅋㅋㅋㅋㅋㅋㅌㅌ

  • 12. 지하철
    '24.8.22 9:23 AM (47.39.xxx.156) - 삭제된댓글

    40대 중후반 넷이 앞에 앉았어요.
    제앞에 앉은 여자가 갑자기 한쪽다리를 다른다리위에 올려 놓더니 본인 맨발을 계속 주무르고 있더라구요.
    참...
    나이도 많지도 않던데 너무 민망해서 쳐다보지를 못했어요.

  • 13. 잘하신거예요
    '24.8.22 9:45 AM (59.7.xxx.113)

    자꾸 사람들이 배려해주니 쩍벌을 계속 하는거죠. 원글님이 미래에 생길 쩍벌을 막아주셨네요

  • 14. ....
    '24.8.22 9:54 AM (110.13.xxx.200)

    근데 다리꼬면 옆사람은 별상관없지 않니요. 옆사람이야 꼬아서 오므려주면 더 편하죠.
    같이 펼쳣어야. 아님 말로 하던가..

  • 15. oo
    '24.8.22 10:01 AM (219.78.xxx.13) - 삭제된댓글

    요즘처럼 어떤 사람이 미쳐있는지 모르는 험한 시대에는 원글님같은 회피도 나쁘지않다고 봐요.
    앞에 사람있나 보고 꼬셨다잖아요. 그런 민폐는 그냥 상대를 않고 피하게되는 요즘이네요.

  • 16. ....
    '24.8.22 10:02 AM (118.235.xxx.147)

    다리 꼬면 옆사람한테 더 벌리라고 배려해주는 꼴이죠
    같이 쩍벌하건가 다리 한대 쳐야 이에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하철 쩍벌남들 백이면백 눈치 줘도 다리 오무리는 사람들 없더라구요.그래서 같이 벌리면 어이없게 다리에 힘주면서 가싸움을 해요.
    빤뻔한것들 ㅋ
    그래서 다른 사람들 다 들리게 불편하니 다리 좀 오므려달라고
    말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다리를 쳐야 조신하게 다리를 모아요.
    꼭 망신을 당해봐야 고치는게 모자란건지 기싸움에 미친건지 ㅉㅉ

  • 17. 진상은
    '24.8.22 10:24 AM (118.235.xxx.181)

    진상은 더 큰 진상짓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긴 하죠 ㅋㅋㅋ

  • 18. 어제 82에
    '24.8.22 10:36 AM (116.41.xxx.141)

    큰소리로 폰 틀어놓은 사람 들으라고 자기도 크게 했다는 글도 있었어요 ㅎㅎ
    잘했어요

  • 19. 시치미
    '24.8.22 11:04 AM (183.101.xxx.236)

    저는 아주 옛날에 옆에 60대 남자가 제 옆에 앉아 완전 쩍벌리고 있어서 (마침 비오는 날이어서) 장우산을 그 아저씨랑 저 사이 무릎에 세우고 수동 기어 바꾸듯이 계속 아래위로 흔들어주었어요.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왜 그러냐고 하길래, 무슨 문제 있냐는 식으로 쳐다보면서 계속 우산으로 기어바꾸기를 해주었더니 다리를 오므리더라구요.
    벌어진 각도가 90도 정도만 됐어도 저도 그리 고약하게 굴진 않았갰지만.. 넘 얄미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230 어제 매불쇼 듣다가 서초구에서 21 ㅅㄷㅈ 2024/08/22 3,902
1615229 고가브랜드보다 마감처리 잘된 동대문표가 낫더라구요 7 2024/08/22 1,800
1615228 앞으로 고등 내신 어떻게 될까요? 12 ㅇㅇ 2024/08/22 1,923
1615227 22기 현숙 9 ㅡㅡ 2024/08/22 3,901
1615226 새벽 5시까지 술마시고 출근한 빌런 2 ㅇㅇ 2024/08/22 2,318
1615225 구순 노모 응급실 오셨어요 2 ㅠㅠ 2024/08/22 3,651
1615224 내이름은 김삼순 재밌네요 14 ... 2024/08/22 1,939
1615223 사주 일주에서요 2 그런데 2024/08/22 1,114
1615222 사이비 창설하면 무조건 남는 장사래요 9 .. 2024/08/22 1,509
1615221 진료병원 옮길때, 조직검사한 것만 달라고 하면 되나요? 3 오잉 2024/08/22 654
1615220 아이가 학폭으로 신고당했어요 53 ㅁㅁㅁ 2024/08/22 18,014
1615219 진통 온 임신부, 병원 찾다가 구급차서 출산…“27곳서 거절당해.. 10 qweras.. 2024/08/22 2,891
1615218 초등학교 남자교사는 초봉이 높다고 하던데.. 14 .. 2024/08/22 3,208
1615217 건희 디올 감사 7 건희 2024/08/22 1,014
1615216 신생아(아기) 때 사경과 사두 있었던 분 계신가요? 4 28일 2024/08/22 1,016
1615215 독도 불안해요 9 ㅇㅇ 2024/08/22 1,194
1615214 혹시 지금 서울에 비오는 지역 있나요? 2 ㅏㅏ 2024/08/22 952
1615213 비밀은 없어, 재미있네요 1 드라마 2024/08/22 1,334
1615212 요양보호사 구인사이트 2 앱이나 사이.. 2024/08/22 1,187
1615211 방금 넘어져 앞니 2개가 부러졌는데... 18 실신 2024/08/22 6,231
1615210 아저씨나 나의 해방일지 같은 영드나 미드 9 ... 2024/08/22 1,566
1615209 회사 사장님이 너무 깍듯하게 매너가 있으신데요 7 .... 2024/08/22 2,054
1615208 타인의 채권관리 우편물이 와요 3 .... 2024/08/22 795
1615207 돌잔치 선물 어떤거 좋아할까요? 3 알려주세요 2024/08/22 822
1615206 제 명의의 집에서 가족이 사는것 15 2024/08/22 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