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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야끝나는 이야기..

네버엔딩 조회수 : 14,506
작성일 : 2024-08-22 01:45:09

그런생각 든적 없으세요?

사면초가에 사방이 막혀서 그냥 계속 굴러갈수 밖에 없는 비참하고 절망적인 심정...

 

인생은 죽어야끝나는 무한 챗바퀴같아요.

IP : 211.248.xxx.3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2:01 AM (115.143.xxx.157)

    저도 그래요. 그래서 요즘 불교에 관심 가더라고요.
    사는게 고라서 잘 살아낼 방편을 찾고자...

  • 2.
    '24.8.22 2:41 AM (1.236.xxx.93)

    얼마나 힘드세요..
    많이 힘드심이 느껴집니다

  • 3. 냥이
    '24.8.22 3:09 AM (14.48.xxx.182)

    저 역시 너무 힘들어서, 운전하면서도 울고, 가슴이 너무 아파 운전대에 엎드려 울다..운전대에 엎드렸는데 가슴이 덜 아프더라고요.그래서 그날부터 운전대 껴안고 울었어요.한번씩 운전대 안고 있음,슬픔과 힘듦에 가슴 아파 통증이 올때,덜 아파요.

  • 4. 냥이
    '24.8.22 3:15 AM (14.48.xxx.182)

    사면이 벽이고 하늘과 바닥까지도 다 막혀 있는거 처럼.. 너무 힘들어서 꺼이꺼이 울음 조차 나오지 않습니다.그냥,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있고..그래서 올해까지만 하자.올해까지만 하자..속으로 생각하고 저한테 말하면서 지금껏 숨쉬고 살아 왔어요.저한텐 숨쉬는거 조차도 호사죠..

  • 5.
    '24.8.22 3:1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잠 못들고 꺼이꺼이 울고 있네요
    어제 장례 치르고 화장까지 끝낸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 6.
    '24.8.22 3:47 AM (118.36.xxx.5) - 삭제된댓글

    몇 년 전에 너무 너무 힘들어서
    밤에 잠을 자려고
    누우면서 아하 ~내일 아침에 해가 뜨지 않으면
    좋겠다
    아침이 오는게 너무 두렵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다 버텨내고
    살았더니 모든게
    감사할 정도로 행복한 날들이 되었네요
    어떤일인지 모르지만
    잘 버텨만 준다면 좋은날들 있을 거라는걸 말씀 드리고 싶어요

  • 7. ..
    '24.8.22 6:42 AM (175.114.xxx.108) - 삭제된댓글

    제 삶에 한 2년 그런 시기가 있었어요.
    어디 땅속에 갇혀있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터널이라면 어느 끝에 희망이라는 빛이라도 있을텐데 그냥 빛도 출구도 없는 그런 상황에 숨도 못 쉬고 살았던 시간.
    그냥 오늘 하루만 버텨보세요.
    그리고 내일도 하루만...
    거짓말같이 벗어나 옛말 할 날이 반드시 옵니다.

  • 8. 마치
    '24.8.22 7:25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눈보라 휘몰아치는 허허발판에 사방이 보이지 않아 추위를 견디며 한 발도 못 떼고 홀로 서있는 것 같았던 세월,
    터널인 것 같은데 주변이 암흑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막막함,
    전혀 안 울고 있는데 눈물이 줄줄 흐르다 그도 더 지나 울고 있는데 눈물이 말라 안 나오는 상태.
    숙제나 이전 삶이 있다면 빚을 갚느라 욌나봐요.
    다시 안 태어나려고요.

  • 9. ㅇㅇ
    '24.8.22 7:27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문제는 죽는다고 끝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죽어봤자 욕만 합니다
    자살한 비겁자라고 ㅠ

  • 10. 마치
    '24.8.22 7:28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눈보라 휘몰아치는 허허발판에 사방이 보이지 않아 추위를 견디며 한 발도 못 떼고 홀로 서있는 것 같았던 세월,
    터널인 것 같은데 주변이 암흑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막막함,
    전혀 안 울고 있는데 눈물이 줄줄 흐르다 그도 더 지나 울고 있는데 눈물이 말라 안 나오는 상태.
    숙제나 이전 삶이 있다면 빚을 갚느라 왔나봐요.
    다시 안 태어나려고요.
    그래서 나이드는 게 좋습니다.

  • 11. 엄마와 저...
    '24.8.22 7:38 AM (220.78.xxx.213)

    둘 중 하난 죽어야 끝나요 ㅜㅜ

  • 12. ㅇㅇㅇ
    '24.8.22 7:43 AM (175.208.xxx.164)

    그랬던 적이 있었죠. 버티자 그러다 안되면 죽으면 되지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를 버텼어요...긴긴 터널속에서 언제 이 터널이 끝날까 생각했던..그런데 거짓말처럼 터널의 끝이 나오고 변하지 않을거 같은 사람이 변하고 모든 상황이 좋아졌어요. 역술가들이 말하는 인생 큰 흐름이 있는거 같아요.

  • 13. 봄날처럼
    '24.8.22 7:57 AM (116.43.xxx.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요

    제가 죽으려고 했어요

  • 14. ..버티기
    '24.8.22 8:04 AM (221.162.xxx.233)

    싦은 버티기같아요ㅠ
    저는 최근 그냥 모든게다버겁고 힘들고
    이라다 정신이 이상해질것같아 생각 멈추기했어요
    죽으면이힘듬 고통들 다 잊을텐데싶다가
    또 무섭고 사는것도 이젠지치고 그래요
    오늘은웃다가내일은또슬프다가 멍하다가
    삶이참힘들어요

  • 15.
    '24.8.22 8:30 AM (1.238.xxx.15)

    그냥 사는거죠. 힘들어도.
    지금생이 힘드니 죽어서는 천국 가서 아무 걱정없이 살길바랍니다.

  • 16. .....
    '24.8.22 8:34 AM (182.221.xxx.213)

    원글님과 댓글님들 말씀 다 뭔지 알 거 같아요. 제가 지금 그런 마음상태.
    죽고 싶다고 글 올린 적도 있어요.
    일하면 그 동안은 일에 집중하는데 정말 일하는 그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답답하고 사방 막힌 기분이에요.

  • 17. 자식
    '24.8.22 10:24 AM (118.235.xxx.181)

    자식 부모 문제들이 보통 그렇죠

  • 18. 저도
    '24.8.22 10:33 AM (49.167.xxx.114)

    그래요
    잘 버틸수 있을지

  • 19. ..
    '24.8.22 8:45 PM (118.235.xxx.200)

    제가 그랬고 지금도 공원 호수에 앉아있는데 트라우마가 가끔씩 올라와요.
    겪어야 되는 인생의 흐름. 점쟁이들이 과거는 잘 맞추잖아요. 첩첩산중에 홀로 서 있던 해였다고

  • 20. 윤회
    '24.8.22 8:47 PM (220.122.xxx.137)

    끝임없이 윤회해요.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은 해탈, 보살, 부처가 되는 길 뿐이예요.
    한 생을 마감하고 또 다음 생...

  • 21. 냥이님
    '24.8.22 9:13 PM (118.220.xxx.184)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퇴근길마다 버스에 앉아서 하염없이 눈물 훔치던 시간이 있었어요.
    상황이 좋아지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그 상황에 익숙해지면서 마음이 좀 편해진것 같아요.
    저는 저 사는 공간을 옮긴것이 컸어요.
    일단 멀어져서 눈에 안보이니까 좀 낫더라구요.
    뭔지 모르지만 냥이님도 조금은 편안해지길 바랍니다

  • 22. 마음
    '24.8.22 9:23 PM (104.162.xxx.201)

    토닥토닥
    마음이 아프네요 원글댓글 모두
    저도 운전하면서 혼자 엄청 운적이 많아요
    우리 모두 힘내요 그래도 하루하루 살아가야지요…

  • 23.
    '24.8.22 9:47 PM (121.185.xxx.105)

    5년을 지옥 속에서 살다 겨우 목숨을 건진 기분이에요. 힘든일을 겪고나니 모든게 용서가 되고 기쁘기만 해요. 살아있음으로 만족하고 감사한 하루하루네요. 님도 그런날이 올거에요.

  • 24. ㄱㄴㄷ
    '24.8.22 9:48 PM (210.222.xxx.250)

    사는건 고통이죠...
    왜이리 많은 생명체가 이세상에 나서 갖은고통을 당하고 죽지 못해 사는걸까

  • 25. 제가 지금
    '24.8.22 9:54 PM (121.136.xxx.78)

    제가 지금 그래요.
    하루하루가 버겁고 다음달이 무섭고 내년도 무서워요.
    사방팔방이 다 막혔어요.
    견디다보면 정말 좋은날이 올까요?

  • 26. 무지개
    '24.8.22 10:16 PM (118.33.xxx.228)

    아아어쩌나 하느님부처님 모든 신들
    저와 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 27. ㅇㅇ
    '24.8.22 10:20 PM (61.80.xxx.232)

    공감해요ㅠㅠ

  • 28. ..
    '24.8.22 10:45 PM (124.54.xxx.2)

    제가 지금님, 견디다보면 좋은 날이 와요. 상황이 아주 좋아지는 게 아니라 상황이 똑같더라도 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는 것도 한몫하더라고요.

  • 29. ..
    '24.8.23 1:37 AM (180.66.xxx.186)

    많이 힘들죠. 우리 조금만 더 견뎌봐요. 언젠가 끝은 반드시 있으니까 조금만 힘내서 살아내 보아요. 일단 푹 주무세요.아침에 밥 꼭 잘 챙겨드시구요. 오늘 님을 위해 기도하고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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