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때 갈 곳 없는 분들 뭐하세요?

미쳐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24-08-21 23:01:25

그냥  연속  내리  집에서  쉰다? 저는  집순이가  아니라서요  여행은  싫어하는데  집에  있는것도  싫어합니다

해뜨면  무조건  밖으로  나갔다가  해지면  들어와요

애들은  성인이고 양가부모  안계시고  형제도  저희  남편이랑  저랑  없어서  일가친척도  없다고  보심  됩니다

여행은  싫어도  하고  추석연휴때 알아보니  이미  예약은  다  되어  있구요  그러니  어딜 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극장  갇혀  있는거  같아  싫어합니다

돈  벌어라...쿠팡  배달이라도  해라  나가는대신  알바하겠네...

제가  얼마전에  글  올렸는데  결핵에  걸려  지금  160에  36키로입니다  배달은  빨리빨리가 생명인데  제  체력에  배달은  힘들죠  제가  나가서  돌아다니는건  그저  할머니  걸음으로  쉬었다  걸었다  하는  수준인데요

어디  일자리라도  구해보려고  면접  몇  번  봤으나  다들  너무  약해보인다(결핵약은  꾸준히  먹고  있고  결핵약  먹은지  몇달지나  전염성은  없습니다)일을  시킬  수  없다, 하더군요

물론  건강하고  괜찮은  분들도  일  구하기  힘든  시기에  저는  일  구하기가  더  힘들더군요

해서  일도 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사는곳은  서울인데  궁  박물관  서촌  북촌  연휴때  평소에  싸돌아  다니는거  좋아하다보니  웬만한  사람들  가보라는곳  다  가봤습니다

입장료  비싼  전시  이런건  못  가봤으나  저런곳은  입장료  많아야  5천원  안쪽이니까요

몇해전부터  이러다보니  식구들끼리  명절때면  다들  우울증모드입니다

우린  왜  친척이  없나...애들은  성인이지만  이러고  있고  친구들  만나고  그런것도  하루이틀이고  핸드폰도  잠시  몇시간이지  저는  친구들도  거의  없고  있다해도  시댁친청  가기  바빠  저랑  만날  수  도  없고  남편도  우울모드입니다

하루종일  거의  가족아닌  다른  사람과  한마디도  못할때가  많아서  사람과  말하는게  이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구나  싶습니다

뭘해야  좋을지요?

 

 

IP : 112.153.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1 11:17 PM (112.167.xxx.79)

    여행이 싫으시면 가까운 곳에서 1박이라도 그램핑 같은 거 해보세요. 저희도 어디 다니는 거 싫어 하는데 작년 추석에 글램핑장에서 보냈어요. 가보니 의외로 사람들 많이 오고 나가는 거 귀찮아 하는 남편도 좋아 하더라구요. 저녁에 테크에서 불피우고 고기도 궈먹고 애들도 좋아하고 시설이 다 되어 있어 먹을거랑 몸만 가면 되더라구요.

  • 2. ㅇㅇ
    '24.8.21 11:20 PM (218.39.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크리스천이라

    주위에 좋은 교회있나 찾아보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리는데
    조심스럽네요.

    명절에는 봉사 할것도 많고
    예배도 드리고
    그냥 친척같은 이웃이에요.


    요즈음 이단도 많고 정치적으로도 이상한 목사도
    많고 ...잘 알아 보셔야 되어요. 죄송합니다.

  • 3. 추석에
    '24.8.21 11:37 PM (118.235.xxx.157)

    뭐해야하나 싶네요 갑자기 붕 떠버려서..멀리가긴 힘들겠고..

  • 4. 바람소리2
    '24.8.21 11:38 PM (114.204.xxx.203)

    티비보고 운동하고 먹고 쉬어야죠

  • 5. ee
    '24.8.21 11:41 PM (222.106.xxx.245)

    파주나 용인 외곽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 드라이브삼아 다녀오시고요 에버랜드나 캐비도 좋아요 은근 남녀노소 연령대 다양함.
    강원도 횡성호수 걷기 좋더라고요 횡성한우도 맛있구요 당일치기로 딱이었어요
    저는 직딩이라 연휴 길 때는 피부과 가서 잡티시술하기도 해요

  • 6. ..$
    '24.8.22 3:18 AM (183.102.xxx.152)

    저희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하루쯤 당일 나들이 해요.
    강화도도 가고 임진각도 가고
    송추계곡도 갑니다.

  • 7. ㅇㅇㅇ
    '24.8.22 6:36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는 좀 부러울정도
    시댁 제사 ㅡ시부 돌아가심ㅡ시모 요양병원
    이와중에 시누가 제사운운 해서
    남편이 버럭했어요
    할거면 니가 하라고
    전날 병원다녀옴
    당일 남편만 병원 다녀옴
    저녁때 사위 포함애들 밥준비해서 한끼먹고
    다음날에나 좀쉴까
    저도 근교 드라이브 하면서 큰카페 가고 싶어요
    현실은 오늘 내일하는 애견지키고 있어야함

  • 8. ㅇㅇㅇ
    '24.8.22 6:38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시누가 연휴동안 시모를 퇴원시켜서
    집에 있기를 바래서
    저는 기저귀 못간다고
    남편보고 할거면 오시라 했고요
    안방에 둘이 자라고 했음
    남편이 거동도 못하는데 무슨 오냐고
    시누하고 대판 싸움
    시누집에 퇴원시킨다고

  • 9. ㅁㅁ
    '24.8.22 7:43 AM (112.187.xxx.168)

    형제들 있다한들 이제 뭐 북적북적이 미덕도 아닌지라
    부모형제가 가족이던 시기지나 각자의 며느리 사위 손주라는
    새가족으로 채워지니 그냥 적당히 빠져주는게 예의구나 싶어
    몇자욱거리 형제집도 안갑니다

    호캉스를 가봐도 그렇고
    그냥 먹고싶은거먹어가며 집콕이 가장 편안

  • 10. 대청소
    '24.8.22 10:14 AM (118.235.xxx.244)

    대청소 하고 일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776 박원순고소녀가 오세훈빽으로 전액장학금 유학중이래요 9 ... 2024/10/20 4,198
1639775 예능은 카르텔인듯 24 쇄신 2024/10/20 5,972
1639774 기차 제일 뒷자리에 입석 분들 서있는 경우... 10 기차 2024/10/20 2,858
1639773 내일아침 무슨운동할까요 3 운동하자 2024/10/20 1,205
1639772 2025년 집값전망 56 ㅇㅇ 2024/10/20 15,845
1639771 새벽수영 다니는데요 6 Zz 2024/10/20 2,690
1639770 계수나무 숲 6 푸른하늘은하.. 2024/10/20 1,062
1639769 홍대 미대, 한예종 미대 18 777 2024/10/20 3,265
1639768 음식점에서 신발을 누가 신고 갔어요. 19 .. 2024/10/20 5,836
1639767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마를때까지 기다리는 이별 8 ... 2024/10/20 2,078
1639766 불법번식장 600마리 옷 담요 부탁드려요 55 .. 2024/10/20 3,134
1639765 남편이랑 각방쓰고 싶은데요 15 .... 2024/10/20 4,199
1639764 성인자녀 2포함 총 4인 가족이 꽃게를 먹으면 몇마리가 적당.. 2 2024/10/19 1,878
1639763 첫사랑이란.. 뭘까요? 4 궁금 2024/10/19 2,001
1639762 넷플릭스는 옛날 드라마도 전부 자막 있나요. 2 .. 2024/10/19 1,168
1639761 개냥이 키우는 집사님께 질문드립니다 4 마당집사 2024/10/19 925
1639760 친구 엄마의 태도 2 최근 2024/10/19 2,558
1639759 사랑받고 싶었던 한 아이 2 허허허 2024/10/19 1,666
1639758 "압색 김혜경 130번, 김건희는 0번…이러니 검찰이 .. 41 공정한 나라.. 2024/10/19 2,752
1639757 제주도 여행 가려면 27 2024/10/19 3,355
1639756 채소사러 갔다가 과일 잔뜩 사왔어요~ 5 대형마트 2024/10/19 4,544
1639755 80억 부동산 보유'김혜경 비서..평생소득 4억인데 어떻게 41 2024/10/19 4,923
1639754 이토록~이해가 안될수가 누가 설명좀 부탁요 22 ㅇㅇ 2024/10/19 5,548
1639753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때보다 지금이 더 예쁘네요. 12 50대 2024/10/19 6,694
1639752 이토록 친밀한…(스포) 16 아진짜 2024/10/19 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