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 15000원정도인 생선구이집이구요.
저는 창가자리 앉아있고, 창가자리 밖이 주차장이고, 주차장에 흡연하는곳도 있는 그런 커다란 식당이예요.
친구가 좀 늦는다기에 양해구하고, 주문하고 혼자 앉아서 핸드폰하고있는데, 옆 테이블 소리가 귀에 쏙쏙 잘들리는거예요.
50대쯤으로 보이는 아저씨 두명
30대쯤으로 보이는 아줌마 두명 아줌마들은 발음이 이상해서 들어보니 둘이 같이 대화할때는 중국어를 쓰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중국어를 좀 합니다.
한남자가 야 이건 싸니깐 니들이 내라고 하니까 여자가 중국은 여자가 돈안내 이러더라구요. 여긴 한국이니깐 니들이 내
게임비?내고 고기사먹고, 커피랑 빵먹고, 화장품사주고, 모자?사주고 다 냈으니까 니들이 오빠들 사줘
아니 우린 여자가 돈 안써 그러니 에잇 %%하고 욕을하더 담배피고 올께 하고 남자둘이나가서 담배문채로 차타고 가버렸어요.
그것도 모르고 여자둘이 중국어로 남자들 욕 겁나 살벌하게 하더라구요. 비슷한것들끼리 어찌 저리 잘만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