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82쿡 가입
당시 03년 3월생 아들 키우다가 한계레 esc? (주말섹션?) 에서 82쿡 알게되어 내 삶의 동반자로 20여년 넘게 함께 해왔어요.
오늘 갑자기 자랑계좌 입금 할 일이 있는것은 아니에요. 늘 한번 해야지.. 숙제처럼 찝찝하게 있었어요.
돌이켜보니 자랑할 일 투성이에요.
03년 아들 키우면서 자게에 고민글 많이도 썼는데
염려보다 훠얼씬~~~ 나은 (제 기준) 대학가서
성실하게 생활하다 말못할 이유로 인생에서 너무 아픈 경험도 했다가 군대는 대박 운좋게 한여름에 에어컨 빵빵 나오는 곳으로 현역입대하고 (고생하는 다른 군인들 늘 안전을 기원해요..현역으로 입대안해도 됐는데 자원입대 했거든요)
05년 생 딸 아이도 마음이 너무 예쁜 아이라 늘 감사하고 본인이 원하는 인서울도 했네요. 지금은 열심히 케리비안베이에서 두달째 알바하고 있어요~
아..
남편을 얘기하면 한숨 깊게 쉬어야 하지만..
우야뜬 진짜 못살겠구나.. 라는 깊은 고민에서 나온지 두달쯤 됐거든요. 인간대 인간으로 그래~불쌍하구나.. 측은지심이 나오네요.
대한민국
평균으로 봤을때 갸우뚱할 수 있는 기준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나은 올해네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아껴두고 남겨놓은 애정하는 화이트와인 kono 반병
비우고 자랑계좌 오만원 입금완료입니다!
내 든든한 빽! 82쿡!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