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에 에어컨이 고장났어요.또르르,,(눈물좀 닦고요)
내년에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데 시스템에어컨을 부엌까지 달았어요.
15일 넘으면 시원은 아니여도 그런데로 참을만 하겠지해서 견디고있는데
날마다 아파트커뮤니티로 도서관으로 주말은 백화점으로 피신을 다니고 있네요.
다행히 밤에 잠은 잘자요.
아이도 독립해서 부부만 사는것도 다행입니다.
그런데 집순이가 날마다 외출하는게 정말 힘드네요.
어제는 정말 나가기 싫은데 집이 활활타는 느낌이더라구요.
점심을 먹고는 부랴부랴 짐을 싸서 도서관으로 갔지요.
오늘은 시원하진 않지만 집에 있을수 있어요.
깨끗하게 청소한 집에 혼자 앉아 있으니 여기가 천국입니다.
제발 더이상 더위가 심해지지말고 오늘을 기점으로 수그러들길...
그래도 오늘은 다들 좀 편안하시죠?
집에 있으니 너무 좋아서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