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이요.. 자르지 않은것..
삼계탕 닭 통째로 있는게 너무 징그러워요.
갑자기 왜 그렇지...
치킨은 잘먹으면서 원.
통닭이요.. 자르지 않은것..
삼계탕 닭 통째로 있는게 너무 징그러워요.
갑자기 왜 그렇지...
치킨은 잘먹으면서 원.
50대인데도 생닭 요리 못해요
비둘기나 좀 작은 닭이나
솔직히 털 뽑아 놓으면 구분 되겠나요?
퍼드득 퍼드득 거리는게 연상되어 도저히 못 만지겠어요
물론 먹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너무 적나라 하긴해요.
가느다란 모가지도 그렇고 엉덩이도 그렇고 똥꼬도 그렇고…ㅋ
치킨은 드시나요
생닭이나 치킨이나
저는 살아있는 전복, 꽃게 손질못하는데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거보면 신기해요
저도요.
생닭은 살 생각도 못해요.
그래서 삼계탕 안 해먹어요.
전 생선도 대가리가 있는 걸
사오게되면 손질하기 무서워
눈 감고 머리 자릅니다.ㅠㅠ
손질할 때 소름이 확 돋아요
매운탕 거리 손질하는 아빠 질색팔색 했는데
커보니 그런거 하는게 어른임
자기손에 피 묻히고 비늘떼네고 내장 떼내고 새끼들 먹이는 게 어른
정육점을 했어야하나 싶음ㅋ
무서워서 혹은 잔인해서
안먹으면 몰라도
어차피 먹는거면
직접 손질해 먹거나
남이 손질해준거 먹거나 인데
하나뿐인 목숨 내놓은 닭과
손질해준 사람한테 감사하며 드실것이지
별꼴입니다
잔인한 느낌이라서
보는 것도 힘들어요
안먹으면 몰라도
어차피 먹는거면
직접 손질해 먹거나
남이 손질해준거 먹거나 인데
하나뿐인 목숨 내놓은 닭과
손질해준 사람한테 감사하며 드시면 되죠
생닭.생물오징어 못만져요
토막난 닭이나 냉동 오징어는 그래노 눈 질끈 감고 손질하는온전히 모양 살아있는 특히 목까지있는 생닭은 진짜 못하겠어요. ㅠㅜ
생닭은 신생아처럼
오징어눈은 사람눈처럼
보이는데
어케 만져요 ㅠ
주부경력 28년차입니다 ㅋ
매운탕 거리 손질하는 아빠 질색팔색 했는데
커보니 그런거 하는게 어른임
자기손에 피 묻히고 비늘떼네고 내장 떼내고 새끼들 먹이는 게 어른 222
혐오감과는 별도로
하물며 아이들도 자기 입에 들어가는 요리 재료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이 공짜가 아니고 생명을 거둠으로 얻어지는 것이라는 걸 알아가는 것. 함부로 낭비하거나 탐하지 말고 매순간 먹거리에 감사하고 그게 내 입에 들어오기까지 수고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 삶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봐요.
하지만 생닭도 활꽃게도 산낙지도 핏물 그득한 고기들도
주부경력 30년이 넘어가는데 여전히 평온히 요리하기가 힘들긴 해요.
신혼 초 처음 생닭 만졌을때 그 소름돋는 느낌을 못잊겠어요..
가족 먹이려고 어쩔수없이 생닭 손질해서 요리는 하는데 그걸 먹진 못하고 국물만 조금 먹고 말아요.
근데 남이 요리한건 또 잘먹는다죠ㅡㅡ
생닭의 그 느낌이랑 어릴때 계란 못볼거 본 이후로 못 먹구있어요ㅡㅡ
어쩔땐 진짜 사람같아요.
저도 어느순간 생닭 목이 너무 징그럽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집에서 닭볶음탕같은거도 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