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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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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 가성비 좋은 제품 어떤건가요?

궁금 조회수 : 755
작성일 : 2024-08-21 16:47:43

시골집 마당에 길고양이가 아예 눌러 사는 것 같아요.

며칠전에 갔더니  아직 1살은 안됀 것 같은 

삼색이 암컷 길고양이가 왔다갔다 하길래

마른 황태포 찢어서 불려 줫더니

허겁지겁 먹더라고요.

 

고양이 사료로 줄만한게 없어서

참치캔 하나 물에 대충 씻어서 줬더니

그것도 캔 하나를 다 비우고요.

 

친정엄마가  가끔 왔다갔다 하는 길고양이라고...

 

집에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강아지 사료는 있지만

고양이 사료는 없어서

일단 그것만  주고 말았는데

먹을걸 줘서 그런건지

그날부터 아예 저희 시골집 뚤방 위에 자리잡고 

어디 가질 않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희가 왔다갔다 하면 쪼르르 와서

냥냥 거리고요  (밥 달라는 뜻인듯.)

긴장 풀었는지

제 손등에 자기 머리를 박치기하고

제 다리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애교 부리고요.

 

이틀 있는동안 그런 모습 보였는데

급한대로 강아지 사료 한두번 주고

저는 집으로 되돌아 와야 해서  

그냥 떠났는데

 

친정엄마께 물어보니

그날부터 그냥 친정집마당에서 어딜 안가고

엄마를 쫄쫄쫄 따라 다닌대요.

 

원래 왔다갔다 하던 길고양이라 관심 안뒀고

동물 챙기는 것도 나서서 하지 않는 분이라

챙기는 일 생기는게 싫은데

안가고 왔다갔다 하니 신경쓰여서  강아지 사료만 줬나 보더라고요.

 

강아지 사료는 계속 먹으면 고양이한테 안좋다고 하고

시골이라 고양이 사료 따로 살만한 곳도 없지만

그거 사다가 챙기라고 친정엄마께 말씀 드리기도 그렇고

그냥  고양이도 제 갈길 갔으면 신경 안쓰일것을

아예 자기 영역처럼 생각하고 자리 잡은 듯 하여

사료라도 사서 보내드리고

그거라도 챙겨주십사 할까 싶은데

 

그렇다고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사료 사긴 그렇고

양이랑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가성비 좋은

사료가 어떤 제품이 좋은가 해서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가성비 사료 잘 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IP : 222.106.xxx.1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1 4:51 PM (211.234.xxx.224)

    컛츠랑이요~~~

  • 2. ...
    '24.8.21 4:53 PM (58.142.xxx.14)

    코스트코 가까우시면
    코스트코 커클랜드 시그니춰 프리미엄 대용량 고양이사료 치킨&라이스포뮬라 11.3kg
    5만 몇천원 정도 합니다.

  • 3. .....
    '24.8.21 5:00 PM (124.49.xxx.81)

    전 산에 고양이 며칠봐도 저한테는 그렇게 안오는데 원글님은 맘씨가 너무 고우셔서 사람을 알아보나봐요 저도 눈에 밟혀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맘씨좋은 원글님을 만난것도 고양이 복이네요 도움이 되지못하지만 댓글 쓰신분들의 고마우신 댓글을 참고 하시면 될거 같아요 복많이 받으세요

  • 4. 쮸비
    '24.8.21 5:03 PM (210.182.xxx.126)

    전 길양이 밥주느라 정말가성비좋은 것만 찾는데요
    꼬뜨스탠다드 라고 곰표사료인뎌 원래 옥션 이용했는데 넘올라서 쿠팡으로 옮겼어요 20키로가 4만 초반에요 사료질도 괜찮아요 전 캔사료도 토핑처럼 듬뿍 올려주긴해요

  • 5. 고보협
    '24.8.21 5:05 PM (59.26.xxx.66)

    지금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공동 구매창 열렸어요.
    저는 매달 2~3포 공구나 장터 이용해서 주문합니다.
    캐츠랑 보다는 질이 좋은 것 같아서요.
    20kg 한포가 공구가격 49000이네요.
    https://www.catcare.or.kr/acti09/5393873

  • 6. 무조건
    '24.8.21 5:32 PM (223.39.xxx.232)

    길냥이들 시료 중 가성비 갑은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사료래요. 캣츠랑을 비롯 대용량 사료들은 모두 육분을 사용해서 닭고기 맛만 내는데 비해 커클랜드 사료는 진짜 고기를 원료로 쓴다고 하네요.
    육분은 고기 가공히고 남은 부산물들을 가루내어 말린 거라, 대부분 길냥이용 시료는 뒤 돌아서면 다시 배고파진다고 해요. 그러니 더싼 게 다 좋은 건 아니린 뜻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용량 사료를 사는 이유는 가뎍 때문이지요ㅠ 물론 안 주는 것 보다는 백배천배 낫고요.

  • 7.
    '24.8.21 5:42 PM (116.37.xxx.236)

    시골집에 마당냥이 많을땐 13마리까지 먹여야해서 늘 가장 저렴한 사료중에 검색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펠리코 브프캣, 프라임캣 에코, 프라임캣 블루—20킬로가 택비까지 3만원대 중반으로 가장 저렴해요. 돌아가면서 가격 변동이 있고 신제품이 나오면 한동안 저렴해서 비교해서 보내고 있어요.

  • 8.
    '24.8.21 5:45 PM (221.150.xxx.88)

    가성비로 오랜시간 유명한건 코스트코 커를랜드
    커클랜드 먹이다 감당 안돼서 윗분이 말씀하신 고보협에서 판매하는 사료 먹여요.
    공구날짜 맞으면 사고 안맞으면 그냥 구입해도 되고요. 가격 크게 차이 없어요.
    캐츠랑은 기호 타더라고요.

  • 9. 원글
    '24.8.21 6:52 PM (223.62.xxx.136)

    댓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저희집 근처엔 코스트코가 없고
    또한 회원도 아니어서.. ㅜㅜ
    20kg짜리 무게 무거울까요?
    시골집엔 친정엄마 혼자 계시는데
    70후반 노인이시라 사료 어디 옮기기도
    힘에 부치실 것 같고요
    또 사료는 하루에 얼마나 주면 되는걸까요?
    한가득 줬다가는 양조절없이 계속 먹거나
    다른 야생 길고양이들이 다 먹게 될까봐
    그것도 감당 안됄 것 같고요

    그냥 모른체할껄 괜히 챙겨서 길고양이가
    의지하게 만든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 10.
    '24.8.21 7:24 PM (222.112.xxx.141)

    20kg 쌀포대 생각하시면 되니 무겁죠. 집냥이처럼 따라다니는 애라면 보일 때 주면 되고 하루 국대접 하나로도 충분해요. 옆에 물그릇도 놔두면 되고요.
    삼색이 암냥이는 어마어마하게 영리해요. 저도 임신한 삼색이 때문에 밥 주기 시작했는데 힘으로 자리에서 밀렸어도 눈치껏 문소리 들리면 달려오고요. 저는 정줄 생각 없어서 보이면 줍니다.

  • 11. ..
    '24.8.21 7:43 PM (59.18.xxx.33)

    좀 비싸도 캐츠랑5키로 소포장으로 해서 보내는 것도 좋아요.
    저흰 4마리라 가격 때문에 20키로 시키지만 무겁고 보관도 쉽지 않아요.
    특히 한마리면 20키로 한참 먹을꺼라 개봉한 지 오래되면 산패되서 안좋아요.
    5키로 소포장 추천해요

  • 12. ..
    '24.8.21 7:45 PM (59.18.xxx.33)

    그리고 시나 군에서 하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도 꼭 신청하세요.
    수컷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암컷이면 감당안되요.
    신청하면 와서 잡아가고 수술하고 다시 데려다줘서 따로 챙길 껀 없어요.

  • 13. ㅇㅇ
    '24.8.21 8:26 PM (112.152.xxx.124)

    커클랜드사료 오픈마켓에도 팔아요.조금 더 붙겠지만..저도 친정엄마네 그렇게 사서 보냈어요.엄마가 이것저것 밖에 ㅐ놓ㄴ는다고 하셨지만 사람먹는거라..관광지라고 품종묘 버리고 가고..
    한포대 보내면 수개월 가더라구요. 그리 먹였어도 겨울에..차에.. 다 ..떠나고. 말더라구요. 보셨를때 배라도 안곯게 해주시면 감사해요.ㅠㅠ

  • 14. 원글
    '24.8.21 10:10 PM (223.62.xxx.136)

    시골 군단위 지역이라 중성화 그런거
    해줄 여력이 안됄거 같아요
    동물병원도 없구요
    그나마 가까운 도시에나 있는데 그 도시 지역의
    길고양이만 감당해도 모자랄텐데
    시골 군단위 까지와서 길보양이 데려갔다
    데려올것 같지도 않고요
    암컷인데 진짜 새끼 가져서 시골집에서 살면
    감당 안됄것도 같고..
    그렇잖아도 수컷 길고양이도 시골집 마당을
    지나 다니던데. .ㅜㅜ

  • 15. 중성화는 꼭이요.
    '24.8.21 10:40 PM (211.244.xxx.92)

    삼색이면 여아일텐데 임신해서 새끼태어나면 더 힘들어지실거 같아요. 시골이어도 동물병원은 있을거예요.한번 알아보세요.사료는 급식기(만원미만)에 두시고 줄어드는 양보고 채워주시고 깨끗한 물만 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 16.
    '24.8.25 10:30 AM (116.37.xxx.236)

    군청 홈피에서 찾아보세요. 저는 가끔 가는 곳이라 대응이 어려워서 포기했지만 봄 되기전에 중성화 신청 받아요. 땅끝도 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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