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있으니 고등 가면 인당 최소 150에서 200 들텐데, 고딩만 그런가...중딩 초딩도 100이상은 우습게 쓰게 되는데요. 사교육비 때문에 노후도 걱정이고, 저축을 거의 못하고 있거든요.
애는 그냥 평범수준의 일반적인 한국의 청소년인데....
학원비에 쓰는 돈이 너어무 아깝거든요. 진자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여지껏 학원으로 교육을 해왔는데...갑자기 고딩되어 옆에 끼고 가르칠 수도 없고.
인강으로 하자니 멍때리며 수업의 반이나 이해할까 싶고..
그 비싼 돈들여 학원을 보낸들 애가 드라마틱하게 정신차려서 잘하게 될런지도 모르겠고..
지금도 걍 숙제나 간신히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왔다갔다만 하는 거 같아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서민인데, 남편 정년도 이제 10년도 안남았고....노후 생각하면 너무너무 깝깝한데 지금 첫째는 고딩이라 3년만 버티면 학원비 해방이지만, 그게 대학을 제때 가주어야 가능한 얘기잖아요. 요즘 재수하면 기본 일년에 학원비로 3~4천 든다면서요....
둘째가 터울이 많아서 이제 초등인데, 얘는 또 무슨 돈으로 키워야 할지....
저도 일하고 있지만, 일하는 돈 모두 학원비에 들어가는 형국이라 또다시 노후 고민으로 이어집니다
가진 거라고는 수도권에 오래된 아파트 한 채 아직 대출도 이빠이 남은...그거 하나 밖에 없어요.
제가 잘 못 산걸까요..아니면 이게 보통 평범한 서민의 삶인가요..
학원 안다니고 현실적으로 아이 공부시킬 수 있는 방법 아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우문인것 같네요. 결국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 학원 안다녀도 할 수 있는건데...
애들 어릴떄는 몰랐어요. 그 마음을 길러주는게 학원 보내는게 아니었다는걸요.
이미 첫째는 안될거 같고, 아직 어린 둘째라도 다시 시작해볼까 하는데..엄마표로요.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