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김선민입니다. 코로나치료제…

../..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24-08-21 12:33:19

최고위원 김선민입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서해로 북상하면서, 
중부지방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경기남부 서해안과 강원, 경남 남해안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다른 곳에는 ‘강풍주의보’ 혹은‘폭풍해일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마다 피해 없기를 기원하지만, 올해는 특별합니다. 
무능한 정권 하에서 맞는 자연재해는 그 피해가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정말 태풍 피해 없도록 조심 또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것은 태풍 종다리 뿐이 아닙니다.
코로나도 다시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태풍과 마찬가지로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선언된 순간 
여름철 코로나 환자가 많아질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대응을 보면 한숨을 넘어 분노의 탄식이 나옵니다.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 치료제를 구하지 못해 
약국을 전전하고 있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질병청은 지난 해 상반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34만1천명분을 도입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17만9천명분만 도입했습니다. 
질병청은 24년 먹는 코로나 치료제 예산을 
23년 대비 2,866억원을 스스로 삭감한 466억원으로 국회에 제출했고, 
이대로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하게 되면 정부 예산은 줄여도 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렇다면 건강보험 급여등재의 담당부서는 어디입니까? 
바로 나란히 앉아 국정감사를 받고 있는 보건복지부입니다. 
정작 복지부는“팍스로비드는 가격이 매우 비싸 건강보험을 적용해도 
소비자가 부담하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말 국민의 부담을 걱정했다면,
얼른 건보적용 시킨 다음에 산정특례 등을 적용하면
환자 부담은 얼마든지 낮출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이건 정부 의지의 문제입니다. 

약가 협상을 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핑계도 대고 있습니다. 
저는 건강보험 급여등재를 담당하는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17년을 일했습니다. 
제 원장 임기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났습니다. 
당시 청와대는 모든 일을 챙겼습니다. 
마스크 오부제, 병상배정, 생활치료센터운영, 정보시스템 구축, 
이런 일들을 해결할 때마다 
저와 임직원, 청와대, 복지부 간부들은 피땀을 흘렸습니다. 
누구 한 명 군말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그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어제 열린 국회보건복지 상임위원회장에서, 
코로나 치료약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답변을 하지 못하는 장차관이 
기를 쓰고 열심히 답한 것이 있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의 청파전 의혹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그 어려운 약성분 이름까지 틀리지 않고 준비된 답변을 잘도 외웠습니다.

국민의 힘 의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많은 의원들이 자생한방병원의 의혹을 없애는 것이 자신의 일인 듯 방어하는 모습에 저를 포함한 야당의원들은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대통령 한 명 바뀌었다고 그 많은 인재들은 왜 엉뚱한 일에 
역량을 소모해야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님, 
이제라도 오늘이라도 코로나 치료제 도입,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십시오.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사이에 핑퐁을 치는 문제는 
바로 대통령이 나서야 할 문제입니다. 
자생한방병원 수호에 매진하다가는 험한 꼴 보실 겁니다. 
명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IP : 172.226.xxx.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1 12:38 PM (121.141.xxx.193)

    온나라가 엉망진창..이대로 3년 더가면 어찌될지

  • 2. 조국혁신당 홧팅!!
    '24.8.21 12:39 PM (218.39.xxx.130)

    김선민의원 화이팅!!

    험함 꼴 빨리 보여서 그들을 몰아 냅시다.
    나라 망하는 것 지켜 보는 것이 더위를 더 덥게 해요..너무 힘들어요..

  • 3. ㅡㅡ
    '24.8.21 12:40 PM (1.217.xxx.134)

    박은정, 강경숙, 김선민 의원까지
    조국혁신당 정말 잘 하네요!!

  • 4.
    '24.8.21 12:41 PM (106.102.xxx.186) - 삭제된댓글

    삶의 질이 왜 이리 떨어졌는지
    앞으로의 3년이 까마득합니다.

  • 5. 66
    '24.8.21 12:46 PM (221.145.xxx.235)

    진짜 요즘 정부 하는 거 보면 답답해서 한숨만 나오네요. 태풍이든 코로나든 매년 반복되는 건데, 왜 대비를 이렇게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코로나 치료제도 예산 깎아놓고는 이제 와서 핑계만 대고... 국민들 건강이 우선 아닌가요?

    예전에는 마스크 5부제 같은 거 하나하나 챙기면서 실질적으로 도움 주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뭐가 우선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중요한 문제엔 대책도 없으면서, 한방병원 같은 문제엔 왜 그렇게 열심히 답변 준비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정말 중요한 건 뒷전이고, 엉뚱한 데만 힘쓰는 모습에 화가 나네요. 제발 국민 안전 좀 생각해서 태풍 피해나 코로나 대응에 신경 좀 제대로 써줬으면 좋겠어요.

  • 6. 고맙습니다
    '24.8.21 12:48 PM (118.218.xxx.85)

    그래도 그대들이 계셔주어서 숨을 쉽니다.

  • 7. ...
    '24.8.21 12:51 PM (106.101.xxx.35)

    무능해도 너무 무능한 정부네요.
    이젠 지칩니다.

  • 8. 갈수록
    '24.8.21 12:52 PM (125.184.xxx.70)

    이 정부는 홧병만 키우는 듯....

  • 9. ㅜㅜ
    '24.8.21 12:55 PM (211.234.xxx.119)

    나라 꼴이

  • 10. 말귀를
    '24.8.21 1:16 PM (125.137.xxx.77)

    알아들어쳐먹을 게 아니라서

  • 11. 35만명 예상
    '24.8.21 1:33 PM (211.234.xxx.183)

    코로나 재유행 속 '응급실 마비' 부인한 정부…현장은 아우성 -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29856?sid=102

    이달 말 코로나19 주간확진자 35만 예상되는데…치료제는 '품귀'
    '전공의 공백 반년'에 한계 다다른 전문의들 "더 길어지면 답 없다"

  • 12. 의원님
    '24.8.21 1:34 PM (175.208.xxx.213)

    의대증원 문제도 관심 가져 주세요.
    이런 식의 회의록도 공개 못하는 짬짬이 무대뽀 증원은 아니지 않아요.
    윤석열의 고집,
    복지부 교육부의 무능으로
    세계 최고 우리나라 의료가 다 망가지고 있습니다.
    목소리를 내주세요!!!!!

  • 13. ...
    '24.8.21 2:17 PM (210.100.xxx.228)

    의원님 화이팅!!

  • 14. 자생한방병원
    '24.8.21 4:2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미친다 미쳐
    저것들 어떤 처벌을 받게해야 국민의 분노가 사라질까

  • 15. 김선민
    '24.8.22 2:54 PM (118.235.xxx.128)

    최고의원 수준이 이정도 일줄이야
    오미크론 이 일반 치료로 돌아선지가 언젠데 .. 바이러스에 대해 좀 연구하고 쓰세요

  • 16. 김선민
    '24.8.22 2:58 PM (118.235.xxx.128)

    폭스로비드를 사제로 수입해서 뿌릴 수 있으면 니 개인돈이나 쓰던가 수가 맞추겠다고 노렫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는 니 눈에 안뜨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117 요즘 반찬 뭐 만드시거나 혹은 사드세요? 15 그대 2024/10/13 3,418
1637116 중1 다섯과목 첫시험에서 서술형 다 맞은건 잘한건가요? 3 2024/10/13 821
1637115 등기 넘어가는 거 보고 부동산 복비 줘도 되나요?;; 8 걱정 2024/10/13 1,301
1637114 눈밑지방재배치하면 애교살 없어지나요 9 2024/10/13 1,929
1637113 왜 그럴까요? ..... 2024/10/13 250
1637112 허리 신경차단주사도 안들으면 이제 어떡하나요?ㅠ 11 ........ 2024/10/13 1,551
1637111 오일 발라 머리 헹구기~ 3 후~ 2024/10/13 1,577
1637110 최태원 둘째딸은 정치하려고 하나요? 4 ... 2024/10/13 4,409
1637109 한강 다큐를 보면서 엄마의 말씀 12 ... 2024/10/13 4,769
1637108 드론쇼 분당탄천 2 궁금 2024/10/13 1,224
1637107 우연은 아니였네요 20 .. 2024/10/13 6,362
1637106 옷이 주는 행복 9 행복 2024/10/13 3,226
1637105 무리지어 다니는 남자애들 5 남자아이 2024/10/13 1,189
1637104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가 너무 많네요ㅎ 8 chloe0.. 2024/10/13 2,242
1637103 한동훈이 김건희와 선 긋기 한다면 9 1111 2024/10/13 1,928
1637102 분당 1기신도기 청솔중학교 폐교 16 천당아래분당.. 2024/10/13 4,195
1637101 암일지도 모르는데 왜이리 덤덤할까요 12 이클립스 2024/10/13 3,809
1637100 지저분한질문)큰일보고 나서요 7 향기 2024/10/13 1,043
1637099 배드민턴 안세영 혼자만 남았다가 출국했네요 2 .. 2024/10/13 4,858
1637098 고릴라 표정 좀 보세요. 7 고릴라 2024/10/13 1,684
1637097 남편이 추억의 팝송을 계속 듣고 봅니다 9 힘드네요 2024/10/13 1,709
1637096 삼계탕 고기는 그냥 먹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죠? 닭죽말고요. 8 wii 2024/10/13 644
1637095 오늘 낮에 광화문 교보문고 갔어요 1 레이디 2024/10/13 1,987
1637094 강동원 잘 생겼네요.스포 5 2024/10/13 2,231
1637093 아이 돌봄 알바 중입니다 8 아이돌보는.. 2024/10/13 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