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들어가는 과정부터가 공정해지지 않아졌잖아요. 각종 수시전형으로 본인 실력보다 두 세단계 대학간판(정시로는 인서울 하위권 여대도 못들어 갈 실력인데, 수시로 이대 들어감)을 상향해서 진학하는 게 가능해졌고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같은 대학학생이라고 실력이 비슷하지 않게 되었죠.
아니, 비슷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차이가 나요.
그리고 수험생 본인의 능력보다 부모의 푸시, 정보력 등 가정환경에 따라 대학간판이 정해지는 면도 크구요.
현재 그나마 공정한 수험제도는 공무원 시험밖에 없을거에요.
그럼에도 아직까지 학벌이 중요한 이유?
학벌만큼 가성비 좋은게 없다. 명문대학 간판으로 평생을 우려먹을 수 있음.
결론 : 예전만큼은 못해도 학벌은 중요하다.
입시강사 누구 말처럼 학벌이 좋으면, 애써 나를 증명해보일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