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졸업하고 놀고있는 조카를 보며

걱정 조회수 : 25,503
작성일 : 2024-08-20 21:57:41

전 미국에 사는 이모인데요. 올여름 길게 가족방문을 했어요.

저는 친정 집에서 지냈는데 저희 친정은 언니네, 이모네, 또 다른 이모네 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아서 매일같이 북적북적 모여서 음식 같이 해 나눠 먹고 드라마도 같이 보고 재밌어요. 아이도 저희 언니의 딸, 저의 유일한 조카를 다같이 키우다시피 했거던요. 그렇게 온 동네가 모여 금지옥엽 키운 아이인데, 이번에 가보니 지방 전문대 졸업하고 집에서 노네요. 

 

제 생각에 20대 초반이면 뭔가 계획도 많고 해보려는 것도 많은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 조카를 보니까 저는 답답하더라고요. 매일 뭐하냐고 물었더니 강아지 산책 시키고 친구랑 카페가거나 영화관 가거나 가끔 여행가거나 그런대요. 부모한테 용돈받은 걸로요. 취직은 안 하냐고 물었더니 요새 취직 자리 없다고 애도 답답할거라고 괜히 물어보고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하네요. 알바라도 하면 어떠냐고 물었더니 할머니들이 얌전히 집에 있다가 시집가는 게 더 낫다는 소리나 하시고요. 원래도 공부에도 관심없고 취미도 없고 하고 싶은 거 아무것도 없는 아이긴 했지만 밝고 성실한 편이라 졸업하면 뭐라도 제 할 일을 찾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20대 초부터 경제활동도 직업관련 그 어떤 일도 안 하면 남은 평생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되던데요. 그렇다고 물려받을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런 걱정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결국 저도 용돈만 주고 아무말도 안 꺼내고 돌아왔어요. 요새 아이들 다 이런 게 맞는 거죠?  

IP : 74.75.xxx.126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널아도
    '24.8.20 9:58 PM (70.106.xxx.95)

    놀아도 충분히 즐기고 사는데 일을 왜 하겠어요
    집안이 유복하면 그냥 여행이나 다니고 몸이나 가꾸다가
    선봐서 시집가는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 2. 당연한
    '24.8.20 10:01 PM (125.240.xxx.204) - 삭제된댓글

    당연한 말이지만 아이들마다 다르죠.
    저도 20대 몇 아는데,
    졸업 하자마자 공무원 하는 아이
    대학원진학한 아이
    샵 차리려고 뭐 배우는 아이
    전문대 나왔지만 계속 일하는 아이
    아무 것도 안하는 아이..

    다 다르네요.

  • 3. ...
    '24.8.20 10:01 PM (106.72.xxx.64)

    그럼요 요즘 다 한집 걸러 한집 있어요.
    요즘세상에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차라리 여자애라 다행이지요.
    식당이든 가게든 물려받아 일할게 있는 집은 아들이 더 낫구요.

  • 4. ...
    '24.8.20 10:01 PM (106.102.xxx.23) - 삭제된댓글

    아뇨. 요새 애들이라고 다 안 그래요. 스펙 노력 운이 다 맞아서 좋은 직장 취업하는 애들도 있고 취업으로 연결되는 공부하는 애들도 있고 취업 못해도 알바라도 하는 애들도 많고 하다 못해 노는 동안 얼마라도 벌고 싶어서 운동화 한정판 같은거 리셀하는 애들도 있어요.

  • 5. 아무말도
    '24.8.20 10:02 PM (106.102.xxx.49)

    안하시긴요...

    취직안하냐고 묻고
    알바라도 하지 그러냐고 물어보셨잖아요....

  • 6. Oo
    '24.8.20 10:02 PM (121.133.xxx.61)

    어른들이 애 망치는 집안
    애가 놀면 미래 계획을 깉이 세우고 알바라도 하고 조무사 자격증이라도 따서 일 시켜야죠

  • 7. 0-0
    '24.8.20 10:03 PM (220.121.xxx.190)

    그렇게 지내다가 본인 적성에 맞는 일 찾아서 잘 할수도 있고
    결혼을 할수도 있고, 그렇죠.
    각각 자기 그릇만큼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 8. ...
    '24.8.20 10:06 PM (106.102.xxx.66) - 삭제된댓글

    강아지 좋아하면 애견 미용이라도 배워보지..부모가 괜찮다 하면 그 아이 하나 건사할 각오는 됐나 보다 하셔요

  • 9. ㅠㅠ
    '24.8.20 10:06 PM (41.82.xxx.45)

    공부히는 척하면서
    대학원 다니는거보다
    나을듯

  • 10.
    '24.8.20 10:09 PM (220.65.xxx.198)

    친구 딸은 결혼 안하고 조금씩 알바하면서 부모님이랑 오손도손 살자고한대요 요즘 이런애들이 많대요ㅜ

  • 11. 요즘만
    '24.8.20 10:10 PM (70.106.xxx.95)

    지금애들만 그런게 아니에요
    30-40여년전에도 20여년전 저 대학때도
    집에 돈좀 있으면 적당히 대학나와서 학기중에도 배낭여행가고 놀고
    심심하면 꽃꽂이 가고 요리학원 가고 그러다가 어느날 소개팅이나 선보고
    비슷한 집안 부자남자나 전문직한테 시집가서 애낳고 골프치고 해외가고

  • 12. ㅇㅇ
    '24.8.20 10:13 PM (116.42.xxx.47)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397878?sid=101

  • 13. 생각하기
    '24.8.20 10:19 PM (124.216.xxx.79)

    친구 아들이 조카같은 여자를 2년 넘게 만나는데 절대 인사시키지 말고 연애만 하라고 강요한다네요.
    29이나 되서 까페 알바나 다닌다고.
    저라도 싫어요.

  • 14. ㅇㅇ
    '24.8.20 10:23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부모복이 최고라잖아요
    놀아도 수억 본인 앞으로 떨어질텐데
    절실함이 없죠
    옛날과는 다른거같아요

  • 15.
    '24.8.20 10:34 PM (39.117.xxx.171)

    가만있다가 시집가긴요
    백수랑 누가 결혼한다고..자기하나 건사하기 힘든데 누가 여자하나를 딸처럼 거둬키우나요
    편의점 알바라도 하던가 뭐라도 해야지...

  • 16. ..
    '24.8.20 10:34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물려받을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라면 앞으로 60년 이상 어쩔...

  • 17. ...
    '24.8.20 10:39 PM (106.102.xxx.72) - 삭제된댓글

    노는 청년이 많아졌어도 청년 인구의 5%예요. 그보다 훨씬 많은 다른 청년들은 경력이든 경험이든 돈이든 쌓아가고 있는데 나만 노는건 아니야 방패 삼고 위안 삼는 애들도 많은거 같아요.

  • 18. ............
    '24.8.20 10:39 PM (216.147.xxx.136)

    정상 아닌것 같아요. 오타쿠되기 전 단계 아닐까 싶네요.

  • 19. ...
    '24.8.20 10:40 PM (106.102.xxx.54) - 삭제된댓글

    노는 청년이 많아졌어도 청년 인구의 5%예요. 그보다 훨씬 많은 다른 청년들은 경력이든 경험이든 돈이든 쌓아가고 있는데 나만 우리 애만 노는건 아니야 방패 삼고 위안 삼는 아이들이나 부모들도 많은거 같아요.

  • 20. ^^
    '24.8.20 10:43 PM (223.39.xxx.186)

    캥거루 키우나요ᆢ엄마들 농담입니다만
    살기힘들었던 그옛날이나 ᆢ시대가 변한 요즘세상이나
    그런ᆢ조카 비스무리한 애들 있었고 지금도 있을듯

    부모그늘에서 경제적아쉬움없이 여유있는 생활즐기기
    ᆢ해외여행도 가고 외제차도 쓩~~몰고다니고

    물론 일상을 아주 열심히 사는 젊은이들 많고많지요

  • 21. ..
    '24.8.20 10:44 PM (58.228.xxx.152)

    요새 애들 다 이렇다니요
    열심히 사는 애들이 더 많죠

  • 22. ...
    '24.8.20 10:46 PM (1.237.xxx.199) - 삭제된댓글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죠.
    알바하며 자기 할 일 찾아 열심히 사는 애들도 많아요.

  • 23. ..
    '24.8.20 10:46 PM (211.178.xxx.164) - 삭제된댓글

    금지옥엽 키우신게 문제 아닐까요?

  • 24. 이건
    '24.8.20 10:50 PM (122.36.xxx.14)

    옛날에도 많았어요
    집이 잘 살면요
    요즘은 어느정도 사니 더 늘어났을뿐

  • 25. 아뇨ㅜ
    '24.8.20 10:54 PM (182.214.xxx.17)

    얌전히 있다가 취집은 있는집 딸들 이야기고요.
    백수 집 딸은 속히 제살길 찾아놔야 시집이라도 보내버려서 해결하지요...
    부모가 끼고 살며 평생 먹여 살리는게 괜찮은것 아니면요
    빠른 취업 시키세요.
    친정 부자 아니면 시집 가도 시댁 시달림 겪어요.
    지금처럼 팔자좋게 못 늘어있어요.
    본인 앞가림 마련안해놨으면 더욱요..
    너무나 아까운 젊음이기도 하니 정신차리면 좋겠네요.
    전문대는 취업 잘될텐데 전공이 뭐길래 그러고 있나요ㅜㅜ
    안타깝고요

  • 26. 요즘
    '24.8.20 11:10 PM (115.132.xxx.71)

    무슨 집 한채 싸가지고 가는거 아니면
    백수 결혼하기 힘들어요.
    일단 남자애들이 싫어해요.

  • 27. 안타깝다
    '24.8.20 11:12 PM (124.56.xxx.95)

    집이 대체 얼마나 부자이시길래. 맞벌이 안해도 되고 손주만 키워도 될 만큼의 부잣집에 시집 가려면 아나운서 정도급 되어야 해요. 제 주변에 미인대회 출신 친구들 많은데 그 친구들조차도 결혼하려고 취업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다했어요. 각종 방송리포터랑 기상캐스터 금융권 취업했어요. 전문직이랑 결혼하려면 본인이 명문대 나왔거나 전문직이거나 최소한 5급 행시 정도 되어야 .. 요즘 세상에 외모 괜찮고 친정집에 어느 정고 사는 것만으로는 선봐서 결혼 잘 못합니다 ㅜㅜㅜ

  • 28. .....
    '24.8.20 11:14 PM (110.13.xxx.200)

    열심히 사는 애들은 열심히 사는거고 아닌애들은 글내용처럼 사는거죠.
    누가 다 그렇게 살겠나요.

  • 29. 형편이되니까
    '24.8.20 11:17 PM (210.2.xxx.194)

    그렇게 사는 거죠

    자기가 안 벌면 집에 음식이 안 들어가는 경우면

    절대로 그렇게 못 살아요


    그냥 논다는 청년이 늘어나는 건

    그걸 그냥 두고 본다는 부모가 증가한다는 것과도 같아요


    "네 탓이 아니다. 사회 탓이다" 식으로 오냐오냐 해주는 사회 분위기도 있구요

    힐링콘서트네 뭐네. 해서

    장기적으로는 젊은이들 망치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런 얘기하면 또 꼰대라고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일 안하는데 냉장고에 먹을 게 없으면 편의점 알바라도 하는게 사람이에요

  • 30. ......
    '24.8.20 11:19 PM (180.224.xxx.208)

    요즘은 무슨 집 한채 싸가지고 가는거 아니면
    백수 결혼하기 힘들어요.
    일단 남자애들이 싫어해요. 2222

  • 31. ...
    '24.8.20 11:20 PM (211.179.xxx.191)

    백수로 놀다가 취집은 요즘 세상에는 천년의 사랑쯤 되어야 하고요.

    남자들도 다 여우라 맞벌이 안하면 결혼 안해요.

  • 32. ….
    '24.8.20 11:42 PM (180.69.xxx.33)

    네 탓이 아니다. 사회 탓이다" 식으로 오냐오냐 해주는 사회 분위기도 있구요
    힐링콘서트네 뭐네. 해서
    장기적으로는 젊은이들 망치는 일이라고

    일 안하는데 냉장고에 먹을 게 없으면 편의점 알바라도 하는게 사람이에요 222

    맘에 새깁니다

  • 33. 영통
    '24.8.21 12:00 AM (116.43.xxx.7)

    건너 아는 20대 여성
    아이 없이 이혼하고 직업 없는데
    이번에 괜찮은 총각 만나 결혼하더라구요.
    여자는 아직까지 이런 신데렐라가 가능하긴 하더라구요.
    여자가 애교 있고 키 크고 얼굴이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 34. 씁쓸한
    '24.8.21 12:16 AM (189.203.xxx.217)

    그러죠. 그러다 결혼할때 논다할수 없으니 어디다니다 결혼후 애키운다고 관두고

  • 35. ..
    '24.8.21 12:32 AM (125.186.xxx.181)

    제일 가는 명문대에 인기학과 나오고도 아무것도 안 하는 젊은 아이도 있습니다.

  • 36. ....
    '24.8.21 1:02 AM (180.69.xxx.82)

    태어나서 스스로 지 몸 하나 건사도 못하는 인간은
    남자든 여자든 혼자 살아야죠
    누구 인생 망치려구요

  • 37. 있는집 애가
    '24.8.21 2:09 AM (172.56.xxx.204)

    전문대를 나와요?
    뭘 모르시네요.
    예전부터 진짜 있는집 자식들은 유학을 보내서라도 학벌세탁 시켰고요
    집에서 노는거 절대 안시켰습니다. 시집 못가고 취직 힘들면 자식들 대학원에 박사에 돈 발라 공부시키지..
    주변에 내노라는 집안 딸 동문들 부모빽으로 취직 잘 되거나 유학이나 대학원 갔어요. 절대 집에서 안놀아요.

  • 38. 아직
    '24.8.21 7:19 AM (203.142.xxx.241)

    20대초중반이면 뭐든 가능성은 있겠지만, 솔직히 답답하죠. 남의애니까 언제든 정신차리고 잘할거라고 얘기하지요. 내새끼면 속은 터지지만, 표현은 못하고,, 그러는거죠.
    모든애들이 그러진 않습니다만, 그런 아이들이 많아요. 거기에 부모도 한몫하는거죠 괜히 부담줬다가 우울증이니 어쩌고 할까봐

  • 39. 아직
    '24.8.21 7:21 AM (203.142.xxx.241)

    그리고 요즘 남자들도 백수 여자랑 결혼안합니다. 자기랑 비슷한 레벨되는 사람과 결혼하지, 옛날처럼 여자는 살림..이러지 않아요. 오죽하면 결혼해도 월급 각자 관리하고 똑같이 돈내서 생활비하고, 그러는 추세겠어요.

  • 40. 유난히
    '24.8.21 7:35 AM (124.49.xxx.188)

    미국 사는 사람들이 훈수를 많이두죠

  • 41.
    '24.8.21 7:44 AM (58.29.xxx.66)

    매일 여기는 할머니가 많아서
    죄다 꼰대라서………….하더니

    답글은 은혜와 자비가 강물이네요. 매일같이 개산책이나 시키다 때되면 시집이나 가면 된다니 내가 물 본건가

  • 42. ........
    '24.8.21 7:49 AM (59.13.xxx.51)

    꼰대되요!!!
    조카한테 잔소리 그만 노노노!
    한다리 건너인데 관심을 가장한 잔소리 하지 마세요.
    답답해도 부모가 더 답답하고 자식이니 부모가 알아서 하겠죠.

  • 43. ..
    '24.8.21 8:19 AM (223.38.xxx.170)

    그 정도는 심한데요.
    알바해서 자기 용돈은 벌어서 써야죠. 생활비는 못써도요.
    근데 님은 미국 사는 이모니 님이 답답해하는건 많이 나갔다싶죠.

  • 44. ㅇㅇ
    '24.8.21 9:11 AM (211.234.xxx.47)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운게 아니라면
    번듯한 직장은 아니더라도
    카페 편의점 알바라도 해서
    자기 용돈이라도 하고 살면 좋을텐데...

  • 45. 주변에
    '24.8.21 9:20 AM (106.101.xxx.229) - 삭제된댓글

    현실파악 안되는 딸맘들 많아요
    예전처럼 딸은 직장 적당히 다니다가
    때되면 시집보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
    시대변화를 잘 모르는 엄마들도 많구요.
    이젠 결혼도 안하는 시대라 여자도 직장잡고
    능력 키워야하는데 엄마들 시대처럼 때되면 결혼할줄 알더라구요.
    아들맘들이랑 생각이 좀 다르더군요.

  • 46. ...
    '24.8.21 9:33 AM (122.34.xxx.79)

    막줄 무엇? 요즘애들 다? ㅡㅡ

  • 47. 뒤뜰
    '24.8.21 10:00 AM (120.142.xxx.104)

    지나친 오지랍이십니다.
    본인과 그 부모가 가장 신경씁니다.
    한치 건너 이모가 이게 무슨 짓이신지.....
    속으로 염려가 될 수는 있지만
    그걸 입으로 꺼내고, 게시판에 올리고.
    이런건 "오지랍+뒷담화" 입니다.

  • 48. ㅇㅇ
    '24.8.21 10:42 AM (59.6.xxx.200)

    당연히 다 그러진않고요
    야무진 애들이 훨씬 많죠
    조카는 부모가 가만있으니 이모가 뭐라할순 없긴한데요
    저러다간 사십 넘어서도 용돈주며 데꼬살아야됩니다
    부모가 알아서하겠죠 부모랑 아이가 깨닫기전엔 말얹어봤자 싸움만 납니다

  • 49. ㅇㅇㅇ
    '24.8.21 10:55 AM (58.237.xxx.182)

    요즘 젊은이들 알바도 안하죠
    조금 힘든 알바조차도 외국인유학생들이 다 차지함

  • 50. ..
    '24.8.21 11:03 AM (211.58.xxx.158)

    태어나서 스스로 지 몸 하나 건사도 못하는 인간은
    남자든 여자든 혼자 살아야죠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저런 집은 부모방치도 많아요
    알아서 할 스타일이 아니죠
    순간 나이먹고 부모는 늙고..

  • 51. ㅇㅇ
    '24.8.21 11:15 AM (221.146.xxx.212)

    아무리 취직 어렵다 해도 뭐라도 하려고 하면 할일은 쌨어요. 하다못해 알바라도 하면서 취준을 해야죠. 사회탓하며 빈둥거리며 노는 거 최악. 저도 20대 딸 있지만, 대학 들어간 뒤로 꾸준히 알바하고 취준 때도 알바하고 좋은 회사 들어갔어요. 최소, 뭐라도 하려는 의욕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건.

  • 52. 배가 고픈가
    '24.8.21 11:36 A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욕 먹고싶어서 환장을 했군요

  • 53. 아 이 사람
    '24.8.21 11:37 AM (223.38.xxx.136)

    또 이런다 또 취했나

  • 54. 시부야12
    '24.8.21 12:34 PM (218.238.xxx.40)

    저도 좀 안달복달 하는 스타일인데,
    느긋한 사람들은 또 그렇게도 살더라구요.

  • 55. 허허허
    '24.8.21 12:36 PM (39.125.xxx.221)

    전문대를 보냈다는거 자체가 돈있는집은 아니라는거. 돈있고 부모가 중산층수준만 되도 자식힉벌 전문대졸로 만들진않죠. 무슨수를 써서라도 수도권4년제는 나오게함. 제일 노답인게 학벌도 별로고 개념도없어 게으른데.. 안이쁘기까지한 딸들

  • 56. 그렇지 않음
    '24.8.21 12:55 PM (220.126.xxx.164)

    그 부모랑 딸이 대책없으니 에라,모르겠다~하는 거지 다 그렇지 않아요.
    창피하지만 저희 딸도 공부를 못해서 전문대 다니는데 외국유학 지원까진 못해줘도 물려줄 유산이랑 학벌세탁 지원은 해줄 정도는 되서 편입후 인서울 대학원 진학 계획잡고 있어요.
    미술계통이라 실기준비에 돈이 많이 드는데 부모가 다 대주면 나태해질까봐 편입 실기준비비용은 직접 벌라고 해서 방학동안 알바하고 쉬는 틈틈이 당근에서 그림그려서 팔기도 해요.
    학기중에도 주말알바할거구요.
    이런말은 그렇지만 그닦 없는집이 어떻게 되겠지~하고 방임하지 지원해줄수 있는집은 무슨 대책이든 세워서 스펙 높이려고 합니다.
    스펙 높여서 좋은 남자 만나는데 써먹던 좋은 직업 가지는데 써먹던 하지 감나무에서 감떨어지기 기다리듯 요행바라며 놀고 있진 않아요.

  • 57. 미국하고 달라요
    '24.8.21 1:1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미국은 머리크면 월세얻어 독립부터 하지만

    한국은 자식을 금지옥엽으로 키운덕분에
    OECD 36개국 가운데 캥거루족1위 국가에요
    https://v.daum.net/v/20240717170610212

  • 58.
    '24.8.21 1:34 PM (118.221.xxx.12)

    예전에도 대학 졸업하고 집에 있다가 친구 오빠나 오빠 친구에게 시집가 운좋게 강남3구 살면서 애들 학원 보내느라 동네엄마 사귀고 졸업시키고 시집 보내 딸 자식 케어하고 그러면서 온화하게 늙어가는 여자들 많아요. 나만 죽기살기 맞벌이

  • 59. 옛날에는
    '24.8.21 1:43 PM (1.224.xxx.104)

    여자 팔자 뒤웅박팔자라고 했지만,
    요즘은 친정 재산 유무로 판가름 나죠.
    신데렐라는 없어요.
    그냥 그렇게 부모품에서 살다 죽는 팔자도 있겠지만,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50대 후반 현역이고,
    대기업 상대로 비즈니스하고,
    담당자의 90%가 여성이예요.
    자 그러면...요즘 다 그렇게 산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죠?
    예나지금이나 케바케지만,
    더 활동적이고 능력있는 여자가 점,점 많아진 세상이예요.
    자기인생은 자기가 사는거니까.
    그조카가 그렇게 살수있는것도 능력이니까
    너무 안달복달하지마세요.
    다 똑같이 맹렬히 사는건 더 무섭네요.

  • 60. 요즘 시대에
    '24.8.21 1:48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전문대면 집이 돈은 많아서 가게라도 내 주든지 뭐 그렇겠죠.
    이모라면서 걱정보다는 흉이나 보고
    흉하내요 그 집안
    맨날 모여 드라마만 보고 뒤 돌아서면 흉만 보는 집안인가

  • 61. 안 이상하죠
    '24.8.21 1:48 PM (110.10.xxx.120)

    20대 초부터 경제활동도 직업관련 그 어떤 일도 안 하면 남은 평생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되던데요.
    그렇다고 물려받을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런 걱정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
    잘 사는 집도 아니고...
    20대초부터 취업 준비도 안하고 알바도 안하고 그러고 놀고 있으니 그런
    걱정 되시는게 이상하진 않죠
    지금이야 부모 용돈 받아 그러고 산다지만 평생 그렇게 백수로 살 수는 없잖아요

  • 62. 어느
    '24.8.21 1:53 PM (73.221.xxx.232) - 삭제된댓글

    정도 부자신지 모르겠는데 집안이 중간 만되어도
    4년제대학보내죠 공부 아주 못하면 돈으로 발라 예체능 시켜서라도 공부 못해서 지방 전문대 나왔으면 시집잘가려면 편입하던지 대학원 공부 해야 취집할건데 백수도 다같은 백수가 아니고
    딸가진 집 집안 환경에 따라 스펙 높여줘야 취집이라도 합니다
    20대초 너무 예쁘면 연애야 하겠는데 전문대는 업글이 필요해요

  • 63. 아이고
    '24.8.21 2:39 PM (74.75.xxx.126)

    자고 일어났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베스트까지, 민망하네요.

    제가 놀라왔던 점은, 전 여기 멀리서 듣기로는 한국도 요즘은 사회가 많이 바뀌어서 여자라고 취직도 안하고 신부수업 곱게 하다 선 봐서 시집가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그런 인상을 많이 받았거던요.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든 여기 82에서든요. 종종 올라오는 전업 맞벌이 논쟁을 봐도 그렇고요. 예전에는 논쟁거리도 아닐 일이었잖아요. 서구권에서는 전부터 돈을 잘 벌든 못 벌든 아무 일도 안 하는 젊은이는 잘 못 본 것 같아요. 무슨 일을 하느냐, 무슨 일에 관심을 갖고 뭘 하는 걸 좋아하는지, 직업 아니면 취미는 그 사람의 정체성의 표현이니까 직업이나 취미가 없는 사람은, 아무 생각도 없는 재미 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아요. 한국도 많이 그렇게 변한 것 같았는데 사랑하는 제 조카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고 답답하더라고요. 친구랑 카페에 다니는 게 취미라니, 그럼 카페가서 뭐하냐고 물었더니 각자 핸드폰 본대요.

    언니네는 제가 볼 때 딱 중산층, 맞벌이로 근근히 서울에 아파트 하나 가지고 아이 하나 키우면서 사는 정도예요. 올 가을에 저랑같이 미국 여행하러 오기로 해 놓고 막상 예약하자고 하니까 시엄니 임플란트도 해 드려야 되고 세탁기도 고장 나서 바꿔야 되고 직장도 상황이 어려워서 길게 휴가 쓰기 눈치 보인다고 올해는 어렵겠다네요. 둘이 버는 돈 저축 못하고 아이 사교육에 올인했어요. 국제 학교나 해외유학 학벌세탁 척척 시킬 수준은 아니었지만 대치동 학원가 근처로 전세 옮기면서 공부 지원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 했어요. 저한테도 두 번 와서 제가 어학연수 시켜줬고요. 그럼 뭐해요, 본인이 할 의지가 없으면 말짱 헛일이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얘는 공부할 마음이 없는 아이라고 일찌감치 결론을 내리고 사교육에 들인 돈 차곡차곡 모았으면 작은 아파트 하나 더 샀겠네요.

    오죽하면 제가 데리고 미국에 가면 어떻겠냐고, 영어라도 배우면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애가 아직 부모랑 친구들 그리고 강아지랑 떨어지고 싶어하지 않을테니 기다려 보자네요. 이렇게 막연히 기다리다보면 아이가 자기 인생을 개척할 날이 있을지 아니면 점점 멀어지고 도태될지. 걱정이 많이 되지만 그렇다고 제가 취직이라도 시켜줄 능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지켜보며 응원하는 수 밖엔 없나봐요. 참 답답하네요.

  • 64. 000
    '24.8.21 2:52 PM (211.177.xxx.133)

    학벌은 그렇다치고 계획도없고 경험없는 여자는 남자도 싫어합니다 당연한거아닌가요?
    시집가도 진짜 이쁘지않는이상 비슷한애들끼리 하겠죠

  • 65. ,..
    '24.8.21 2:55 PM (61.43.xxx.193)

    근데 조카가 성실한 편이라 하셨는데 전혀 아닌데요~
    성실한 아이들은 저렇게 살지 않습니다.
    인생이 계획한대로 흘러가진 않지만 최소한 도전이나 노력은 해야지요.
    제가 보기엔 부모님의 생각과 태도가 문제라고 봅니다.

  • 66. ..
    '24.8.21 3:05 PM (118.235.xxx.233)

    금지옥엽 키우신게 문제 아닐까요?

  • 67. 요즘
    '24.8.21 3:08 PM (58.230.xxx.181)

    남ㅁ자들도 약아서 현모양처 안좋아해요
    직업 없으면 시집 못갈걸요 물론 친정에 돈이 많으면 ok

  • 68. 노노
    '24.8.21 3:14 PM (125.143.xxx.232)

    능력없으면 결혼도 못해요.

  • 69. 취집도 어렵죠
    '24.8.21 3:16 PM (223.38.xxx.217)

    목표도 없이 알바도 안하고 노는 전문대졸 백수 여자가 뭔 취집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나요?
    부모한테 용돈 받아 쓰고 놀다가 남편 등골 빼먹고 살라구요?
    멀쩡한 집에서 누가 환영한다구요ㅠ

    한심하게 사는 백수 여자글에 시집 가면 된다는 등
    그런 댓글은 꼭 달리네요

    걱정하는 원글님한테 뭐라 하는건 또 왜 그래요
    익명 자유 게시판에 쓸 수도 있는 거죠

  • 70. ..
    '24.8.21 3:48 PM (211.234.xxx.220)

    이번회차 결혼지옥 보니, 부모돈을 자기돈으로 보고,
    어짜피 힘들게 벌어봐야 1년에 1천만원 모으기도 힘든데,
    이미 10억 자산이 있으니 그거 내꺼다 생각하더라구요.
    자폐형 있으나, 뭐 1/2 해도 5억이니까..
    참 불쌍해요. 지금 60대 이상은 부모, 성인 자식 다 부양해야 하고, 본인 노후대비도 해야하고.

  • 71. sandy
    '24.8.21 4:11 PM (61.79.xxx.95)

    그렇게 지내다가 본인 적성에 맞는 일 찾아서 잘 할수도 있고
    결혼을 할수도 있고, 그렇죠.
    각각 자기 그릇만큼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222222

  • 72. 요새
    '24.8.21 6:31 PM (211.234.xxx.50)

    요새도 편하게 취집하는 사람들 많다는 사람들은 어디가 그런지.. 의사들도 딸 의사 만들고 싶어하지 의사한테 시집 보내려고 안해요. 의대 못가면 약대라도 보내고 싶어해요.

  • 73. ㅇㅇ
    '24.8.21 6:48 PM (133.32.xxx.11)

    비슷한 집안 부자남자나 전문직한테 시집가서 애낳고 골프치

    ㅡㅡㅡㅡ


    못산다는데 뭔 비슷한 집안인데 부자
    지방전문대나와서 노는데 뭔 전문직 남자

  • 74. ....
    '24.8.21 8:13 PM (58.29.xxx.1)

    이십대 초반이잖아요.
    본인 머릿속은 터질 것 같을 거에요.
    자기 인생인데 자기가 생각 안하겠어요.
    맘편히 놀고먹는 것 같아도 그렇지가 않을 겁니다. 마음속은요.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고 일절 다른건 묻지 마세요.
    서른살에라도 정신 차리면 뭐 어때요.

    인간은 각성이 있으면 (각성되는 계기가 있으면) 부스터 달고 붕!!!!! 좋은 길 잘 찾아들어가서 잘 가요

  • 75. 친척
    '24.8.21 8:30 PM (121.157.xxx.5) - 삭제된댓글

    집 부자입니다 23살딸 전문대나와서 해외여행 명품
    취미로 골프까지 모두 누리고살아요
    알바는해요 한달에 60만원 벌지만 모두들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본인 용돈도 안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곳에서 알바하면서 배우고
    학원도 이번에 등록했더라고요
    생각이 있으면 움직일겁니다 아니면 그냥 이대로 시간이 흐르겠지요

  • 76.
    '24.8.21 9:14 PM (106.101.xxx.30)

    꼰대긴하죠
    공부 못하는데 어쩌라는건가요??
    솔직히 요새 애들 눈만 높게 키워논게 누군데요 ㅎㅎ
    현실은 부모 모두 상고나와서는 누구보다 손쉽게
    취업하던 경제발전시기 부모들이
    자식은 반에서 손꼽히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취급
    그렇게 큰 기대속에 큰 아이들이 부모보다
    못한 취업하기 싫죠~~ 그러게 사회가 내자식에
    적당히 잣대들이대고 공부못하는 아이들 무시했어야

  • 77. ..
    '24.8.21 11:07 PM (223.62.xxx.96)

    일을 못구하는 거랑 구할 의지가 없는 거랑은 완전 다름.
    작은 일조차 시작도 안한다? 텄다 텄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962 파전 어떻게 하는지 알겠어요 8 20:23:11 2,619
1650961 실리간 냄비, 벗겨졌어요. 5 누드 아니고.. 20:22:21 776
1650960 대학교 고시반기숙사에 대해 1 원글 20:22:12 414
1650959 장예찬 "한동훈에 '꽃 보내기 운동'도 조작".. 21 끝까지 20:21:36 2,187
1650958 이재명 판결 적절한 판결이다 49% 35 .... 20:18:41 2,207
1650957 급) 김치 양념이 짜고, 묽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 20:17:52 555
1650956 제가 좋아하는 음악 공유해요~ 5 .. 20:10:32 842
1650955 통통이와 날씬이인 두 아이 6 웃퍼 20:08:46 1,506
1650954 당근볶음 얼리면 식감 달라지나요 20:06:24 141
1650953 -6.5이상 고도근시 분들 안경알 얼마짜리로 하시나요? 12 .. 20:01:36 1,023
1650952 노벨상 특별사면 … 서울도서관, 책 연체기록 없애준다 3 123 19:58:54 1,613
1650951 진주귀걸이 하나사고싶어요. 5 추천해주세요.. 19:52:30 1,550
1650950 국민의힘 선거보전비용 394억원 반납 8 ........ 19:51:12 1,921
1650949 징역형 받고도 지지율 오른 이재명 24 데일리안 19:46:46 1,459
1650948 이거보세여~~대한민국 퇴직금 순위 ㅋㅋ 15 ㅋㄴ 19:34:29 6,506
1650947 전역한 아들 뭐하면서 지내나요? 9 .. 19:31:39 1,595
1650946 동덕여대는 학교를 저 꼬라지로 만든 이유가 뭘까요 16 ㅇㅇ 19:29:48 2,660
1650945 인생 처음듣는 막말 2 어이없을무 19:26:32 2,423
1650944 한국으로 이민오는 사람들 oecd국가중 세계 2위 35 어휴 19:20:39 3,137
1650943 2025년 신입생 국가장학금 신청 10 19:19:27 857
1650942 반 친구 없어도 괜찮을까요? 17 ㆍㆍ 19:18:28 1,778
1650941 2005년 가을, 82에 썼던 연애 고민글과 댓글 6 82추억소환.. 19:17:02 1,343
1650940 아들 둘 불쌍히 보는친구 22 ㅇㅇ 19:14:57 3,830
1650939 서울 경기 맛있는 딸기 케이크 찾습니다 11 19:14:38 1,751
1650938 서울에서 산채 비빔밥 같은 정식 먹을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산책 19:12:09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