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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명절은 각자 알아서 좀 지냈으면 좋겠는데…

조회수 : 5,689
작성일 : 2024-08-20 21:26:23

딸이 결혼해서 이제 명절에 사위도 오는데

사위 입장에서 처갓집에 갔는데 처고모가 늘 와 있으면 좋나요?

딸 입장에서도 엄마랑 사이 안 좋은 고모가 친정에 와 있으면 좋을까요?

 

딩크인 시누이,

이제 명절에 오빠집이 친정이라고 그만 왔으면 좋겠는데

갈 시댁도, 올 자식도 없다보니 이번 추석에도 우리집에 또 오려나 본데요

이제 낼모레 환갑인데 그냥 알아서 각자 명절 지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사이가 그동안 좋았으면 이런 생각 당연히 안 하겠지만

내 신혼때부터 온갖 시누짓은 다하고 부부싸움의 원흉이었는데 본인만 몰라요.

자식이 없으니 나중에 우리애들한테 병원갈 때나 요양원 갈 때, 죽고 나서 등등

신세질 일이 많을 거 같은데 이것도 너무 싫어요.

 

남편하게 말하면 동생인데 어떻게 오지말라고 하냐고 소릴 버럭 지르고 

부부싸움만 벌어져요.

늙어서까지 시누가 부부싸움의 원흉인 건 변함이 없네요.  한숨...

나이 들면 지난 일들이 다 잊혀지고 웃으며 이야기하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이해가 안 가고 그때 왜 할 말도 못 하고 당하기만 했나 싶어 화만 더 나네요.

 

 

 

 

 

IP : 58.29.xxx.18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0 9:28 PM (124.60.xxx.9)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더니ㅜㅜ

  • 2. ...
    '24.8.20 9:29 PM (124.60.xxx.9)

    원글님도 딴데 놀러가세요.
    친구만나러간다하고..
    잘왔어..나대신 오빠 밥좀챙겨주라.

  • 3.
    '24.8.20 9:30 PM (218.155.xxx.132)

    혼자 못 있는 사람은 정말 힘들어요…

  • 4. ...
    '24.8.20 9:32 PM (114.200.xxx.129)

    시누이 눈치 진짜 없네요...ㅠㅠㅠ조카들도 다 컸고 조카들 시집장가갈 나이이면.. 솔직히 거기를 어떻게 가요..ㅠㅠ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계속 시위를 해요.??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더 해야 되겠네요 ..ㅠㅠㅠ

  • 5. 맞아요
    '24.8.20 9:34 PM (1.228.xxx.58)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킴
    시누 얘기하면 소리 버럭 지르니까 더 싫은 거임
    오히려 남편이 시누 욕하거나 마누라 편임을 확실히 해주면 덜 미워요

  • 6. ㅍㅍ
    '24.8.20 9:34 PM (218.155.xxx.132)

    제 시누이는 제 남편이 오지 말라해도
    계속 뭐하냐, 뭐먹냐, 어디 가냐 연락와요.
    진짜 미스테리해서 심리학 관련해 많이 찾아봤어요.
    대인관계지능이 떨어지면 그렇대요.
    본인이 이렇게 행동하면 상대방이 싫어할거란 생각 자체를 못하는 거래요. 고쳐지지도 않는 거래서 포기했어요.

  • 7. ㅇㅇ
    '24.8.20 9:34 PM (222.236.xxx.144)

    오지 말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아제 우리도 사위 봤는데
    고모까지 오면 힘들다고.
    아니면 이번 명절에는
    우리가 고모집에 갈게요.
    고모집에서 명절 보내요.
    저만 손님 치루니 힘드네요.

  • 8. ...
    '24.8.20 9:42 PM (106.72.xxx.64)

    다들 환갑된 나이에 뭐가 무서워서 남편 시키세요, 직접 얘기하시면 되죠. 연 끊어지면 그것도 좋구~

  • 9. 바람소리2
    '24.8.20 9:43 PM (114.204.xxx.203)

    남편 못이기면 어쩔수 없죠
    명절 지나 만나자고 해보시던지요

  • 10. ...
    '24.8.20 9:44 PM (110.9.xxx.94)

    시누가 아랫사람이라 오는거 아닐까요?
    위에서 이제 그만와도 된다 해줘야지요.
    저희도 작은집인데 큰집에서 힘든데 그만와도 괜찮다고 하셔서
    이제 안가요.
    주변봐도 부모님 돌아가시고 위에서 교통정리 해주면 작은집들 안오더라구요.

  • 11. ....
    '24.8.20 9:47 PM (124.60.xxx.9)

    사위대접한다고 정성껏차리니
    날위해차리는군 하며 더 꼬박꼬박오나봄.

  • 12. ....
    '24.8.20 9:49 PM (122.36.xxx.234)

    1. 원글님 결혼 연차도 있으신데 뭐가 무서울까요? 제일 힘든 사람인 원글님이 시누이에게 오지 말라고 직접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나도 힘들고 딸과 사위가 불편해 한다고요.
    어차피 좋은 관계도 아니었으니 그걸로 삐쳐서 안 오면 더 땡큐죠.

    2. 추석날 딸 부부와 원글님 어디 밖에 놀러 가세요.
    남편은 자기 입으로 차마 거절 못하는 여동생 부부 맞이해야 하니 집에 있으라 하고요. 남편이든 시누이든 본인들이 뭔가 손해를 느껴야 바뀝니다.

  • 13. 그냥
    '24.8.20 9:50 PM (211.211.xxx.168)

    둘한테 이번엔 고모네 집에 가겠다고 고모네 집에서 명절 치루자고
    앞으로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세요.
    그럼 안 올것 같아요.

    글고 직접 이야기 하세요. 그나이에 뭘 그런 것까지 남편에게 미루시나요?

  • 14. ..
    '24.8.20 9:50 PM (211.212.xxx.185)

    추석에 딸부부와 가족여행가세요.
    한두벜 가다보면 안오겠죠.

  • 15. 이제는
    '24.8.20 10:01 PM (70.106.xxx.95)

    님도 나이가 있잖아요
    할말 하세요
    일년전에 미리 명절엔 여행 잡아놓으시고요 (명절엔 성수기라 표 구하기도 힘듬)

  • 16. ..
    '24.8.20 10:05 PM (211.234.xxx.107)

    시누이가 혼자 오나요? 자기 남편도 달고 오나요?

  • 17. .....
    '24.8.20 10:09 PM (1.241.xxx.216)

    그러게요
    1박2일로 여행가세요
    설마 여행도 같이 가자고 안하겠지요??
    (딸에게는 미리 얘기하시고 의논하세요)
    혹여나 여행도 마땅칞으면
    원글님이 고모 우리도 이제 사위도 봤는데
    애들 챙기는것도 힘드니 명절 지나고 따로 만나던지 우리가 고모네 함 간다고 하세요
    원글님이 하시면 됩니다 남편 시키지마세요

  • 18. 사위핑계를
    '24.8.20 10:20 PM (218.48.xxx.143)

    남편분에게 단호하게 말하세요.
    사위는 백년손님인데, 왜 손님 불편하게 고모가 와있냐?
    명절 아닌 다른날 밖에서 보자고 하세요.
    아님 남편분을 시누이집으로 보내세요.
    니 동생 니가 챙기라고 왜 나와 아이들까지 챙겨야 하냐구요.

  • 19. 그나마
    '24.8.20 10:39 P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이혼 안 한 시누라 얼마나 다행입니까.

  • 20.
    '24.8.20 10:44 PM (123.212.xxx.149)

    말해도 안먹힐 것 같으면 어디 놀러가세요
    이제 뭐 무서워서 말 못할 나이는 아니잖아요

  • 21. ....
    '24.8.20 11:23 PM (211.179.xxx.191)

    싸우고 못오게 하면 되죠.
    욕이 배 안뚫는다잖아요.

    입 뒀다 뭐하나요.
    남편이 말 못하면 원글님이 하세요.

  • 22. 사실
    '24.8.20 11:36 PM (124.60.xxx.9)

    남편도 무서울것도없잖아요.
    몇번싸우면 남편도 동생안왔으면 싶을걸요.
    본인이 불편해서

  • 23. ㅇㅇ
    '24.8.21 12:09 A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

    제가 말려도 엄마가 명절에 외삼촌댁에 가요
    할머니 기일에 언니, 형부, 조카들까지 가는데
    외숙모 넘 힘들거 같아서 제가 더 민망해요

  • 24. ㅇㅇ
    '24.8.21 12:21 AM (189.203.xxx.217)

    시누이를 빨리 보내시는게. 친정 엄마가 저희오기전 다보내세요. 늦게 오면 저보고 늦게 오라고 연락주고요.

  • 25. .....
    '24.8.21 12:48 AM (110.13.xxx.200)

    와 오빠자식이 있는데도 처들어오는건가요?
    진짜 독하네요. 눈치있고 생각잇으면 안오는게 맞는데
    진짜 뻔뻔한듯.
    딸사위만 안와도 나가버림 되는데 참..
    그냥 대놓고 오지말라고 전화하세요.
    딸사위있는데 힘들다구요. 남편놈을 잡든지요.
    저라면 불편하게 만들든 절대 잘해주지 않고 밥도 제대로 안해줌.
    라면 끊여주거나 남편보고 하라고 할듯.
    잘해주니 저러 밥얻어먹으려고 거지처럼 오는거겠죠.
    어차피 이판사판 그냥 대놓고 싫은소리하세요. 안올때까지..
    뻔뻔한 인간들은 그리 대해도 되요.

  • 26. 이래도
    '24.8.21 1:42 AM (112.186.xxx.86)

    싸우고 저래도 싸우는데
    원글님이 직접 얘기하세요.
    딸네만 챙기기도 버겁고 힘드니 각자 지내자고!
    한번 크게 삐지면 편할걸 뭘 무서워하세요

  • 27.
    '24.8.21 8:05 AM (180.71.xxx.37)

    그런 걸 남편한테 상의하시나요
    직접 말씀하세요

  • 28. 말로
    '24.8.21 8:07 AM (180.71.xxx.37)

    못하실거 같으면 문자 보내세요
    이번 추석부터는 각자 지내는걸로 하자고
    이젠 늙어서 사람 챙기는게 힘들다고요

  • 29.
    '24.8.21 9:23 AM (14.47.xxx.18)

    환갑이 넘었는데도 그러신걸 보면 아들이라고 상속 남편분이
    다 가지셨을 확률 큼
    남편도 명절에 시누이 못오게 못함 시누이 젊어서 간섭
    그 나이까지 남편 시누이 눈치 볼때는 다 이유가 있음

  • 30. ..
    '24.8.21 9:31 AM (223.38.xxx.121)

    직접 말하세요.
    애들까지 오니 , 내가 힘들다.

    남편이 전해듣고 펄펄 뛰거든 그렇게 안타까우면
    음식싸줄테니 시누이 집으로 가서 거기서 같이 있다오라고!

  • 31.
    '24.8.21 9:36 AM (223.38.xxx.156)

    223.62.xxx.182)
    와 댓글님 엄마같은 분!!! 진짜 민폐!
    엄마와 언니네 가족들까지!! 웬일이에요ㅠ
    자기사위까지 봤으면 알아서 엄마가 챙겨야지.
    염치없으신 엄마와 눈치없는 언니와 형부, 그 애들까지!
    외숙모네 식구들 얼마나 싫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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