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 퇴근하고 밥 차리려니

[ㅇ.ㅇ]

서글퍼서  눈물이  나네요

열이 나서  이비인후과 들르고

타이레놀 먹어가며  일하느라 죽겠었는데. .  

집에 와서  쌀 씻어  밥 안치고

대충 샤워하고..   

이제 사온 반찬이지만  그릇에 담고..반찬가게 들러 사오느거도   아픈데다  더워서 너무 귀찮았어요

 만사가 귀찮습니다. 그냥   이대로 자고 싶어요.

올 여름이  정말 지긋지긋  슬프고  괴롭네요  ..

[배달]

비상냉동밥 준비 해요. 난 소중허니..내것 본죽시켜요

[......]

이런날 먹으라고 있는데 배달인데...
고생 많으셨어요.
밥 꼭꼭씹어 잘 드시고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말고 방에서 푹 쉬세요.

[...]

오늘은 시켜 드세요
그러라고 돈 버는거죠

[..]

토닥토닥..
사온거지만 잘 챙겨드시고
얼른 나으세요.

[....]

아픈날은 시켜드세요 이럴때 돈쓰는겁니다

[ㅇㅇ]

아플 때 만드는 음식은 맛이 없더라구요.
그냥 사먹거나 포장해서 들어가세요.

[.ㅡㅡ]

버는 돈 이럴때 나를 위해 쓰셔야죠
배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