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음식평론가 인터뷰기사를 보다보니
맛있는 음식만 먹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맛있는 걸 많이 먹다보니 왠만한 건 맛이 없어서
불행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미식가는 아니고.
집과 직장이 핫플레이스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소위 맛집.멋집에 많이 가봤어요.
집에서 음식도 잘 해먹는 편이라
맛있었던 건 곧잘 따라만들고요.
그러다보니 위의 음식평론가처럼
보통 맛의 식당에서는 비싸지 않아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외식하기가 더 힘들어졌어요. ㅠ ㅠ
최근에 갔던데는 다 실패...불만족스럽더라고요.
차라리 샌드위치 같은 건 덜한데
조리하는 음식은
그냥 냉동.봉지 음식 뎁혀서 파는 느낌에
음식이 뜨겁지도 않은 경우가 많아서.. ㅠ
스스로 피곤해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