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지에서 생긴일(식당)

배아프다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24-08-19 20:28:25

오랜만에 남편과 둘이 오붓이 떠난 여행...

지명 이름은 쓰지 않을께요. 

배가 고파서 들어간 식당. 나름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건만...

손님이 한팀도 없더라구요. 

날은 34도에 육박하는데 에어컨도 안틀어 놓고..(뭐 시골에 손님 없으니 이해했습니다.)

반찬이 쭉 나오고 나물 돌솥밥이 나왔어요. 

뭐 먹을만 했습니다. 산나물도 쭉 나왔는데 나물에서 샴푸 맛이  나더군요. 

입에 잘 않맞다 보니 묵은지와 꽈리 고추조림만 먹게 되서 리필을 부탁했습니다.

남편이 사장에게 반찬 아주 조금만 더 먹을 수 있을까요? 했는데 대답을 안하더군요. 

그러더니 반찬을 리필은 해주긴 해줬습니다. 그사이 손님이 한팀 더 왔는데 

내다보지도 않고 방안에서 계속 통화질 (결국 6명 손님은 기다리다가 가버림)

계산하고 나오는데 비싼 나물은 왜 다 않먹었냐고 신경질 내더군요. 

요즘 장사 안되서 난리던데... 정말 열심히 하는 자영업자들 많은데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다니.... 반찬 리필이 싫으면 안된다고 하면 될껄... 왜 그런건지..

기분좋게 떠난 여행 마지막 식사 다 망치고 눈치보고 밥 먹다가 체해서 

고생했습니다. 

아 진짜 뭘 잘못한건지.... 비싼 반찬을 리필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꽈리고추랑 묵은지

조금 더 달라고 한게 그렇게 욕먹을 짓이었을까요?

 

IP : 182.226.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식당
    '24.8.19 8:34 PM (59.6.xxx.211)

    조만간 폐업하겠네요

  • 2. ...
    '24.8.19 8:39 PM (183.102.xxx.152)

    지방에 서비스 정신 안되어있는 식당 많더라구요.

  • 3. 제제네
    '24.8.19 8:43 PM (125.178.xxx.218)

    블로그엔 죄다 맛집만~
    저도 서해안 여행가서
    유명하다는 불고기집.
    파리가 돌아다니네요.한마리도 아니고~
    먹다보면 날아와서 그릇에 앉네요.ㅠ
    반찬은 간이 딱맞는데 파리는 용서가.

  • 4. 오래전
    '24.8.19 8:53 PM (219.255.xxx.39)

    저희아파트상가의 한 식당이 저랬어요.
    맛은 있는 집인데...

    사람없으면 없다고 온손님소홀
    많으면 바쁜다고 온손님홀대...

    결국 망하더라구요.

  • 5. ㅇㅇ
    '24.8.19 8:56 PM (106.102.xxx.22)

    들어가기전에 느낌이 쎄 하면 잽싸게 발길을 돌리세요 않좋은예감은 항상 적중하더라구요 그냥간다고 누가 뭐라 않 해요 ㅎㅎ

  • 6. 어휴
    '24.8.19 8:56 PM (211.234.xxx.168)

    글쓴이님. 체한건 괜찮으세요?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가게네요..
    괜히 그런 가게때문에 휴가까지 망치지 마시고 훌훌 터셔요.
    근데 폐업하겠다는 둥 망하겠다는 둥 너무 막말이지 싶어요.
    가게가 마음에 안들면 다음부터 절대 안가면 그만이죠.

  • 7. 경상도
    '24.8.19 9:28 PM (172.225.xxx.228)

    나물에 샴푸맛은 샴푸가 아니라 뭐더라 방아잎이나 암튼 그런 맛 나는 풀을 넣으면 저는 퐁퐁맛이라 칭하는데 그 맛이 나기도 합니다....

  • 8. 블로그
    '24.8.19 11:20 PM (116.121.xxx.181)

    블로그 글은 절대 믿지 마세요.

    모르는 지역 갈 때 맛집 찾으려면
    일단 82쿡 검색,
    그 다음 그 지역 시청 맛집, 구청 맛집, 등 현지인 맛집을 찾으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617 쇼핑몰 부업으로 하면어때요?? 8 ㄱㅂㄴ 2024/08/27 1,349
1616616 공차에서 파는 공차슈패너 잘못 배달된 것 같은데.. 2 오배달 2024/08/27 608
1616615 제가요.. 컴플렉스가 있어요.. 7 ... 2024/08/27 2,026
1616614 등잔밑이 어두운지 4 으휴 2024/08/27 1,239
1616613 50대 항상 화가 나있어요. 20 ... 2024/08/27 5,028
1616612 쓰레기통에 자꾸 벌레가 생겨요 ㅠ 31 .. 2024/08/27 3,042
1616611 남편과 싸움으로 안가는 법 터득중이에요 12 .. 2024/08/27 2,914
1616610 8/27(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27 378
1616609 피부과 토닝 10회 후기 31 2024/08/27 7,655
1616608 1985쯤 성대 공대 위상은 어땠나요? 53 성대 2024/08/27 2,061
1616607 한동훈을 어쩌면 좋나요 24 ... 2024/08/27 3,914
1616606 저 오늘 생일이네요 10 Amamaj.. 2024/08/27 578
1616605 모기 없이 자는 제일 좋은 방법 아세요? 14 ㅇㅇ 2024/08/27 2,597
1616604 장거리 여행은 몇살까지? 5 질문 2024/08/27 1,597
1616603 아이가 돈버니 해방된 느낌 15 고맙 2024/08/27 6,667
1616602 식기 건조하고 닦아 넣으세요? 9 ... 2024/08/27 1,143
1616601 사실 적시 명예 훼손 없애자 7 2024/08/27 889
1616600 밤에 잠자다가 숨이 막히는데 6 ㅇㅇ 2024/08/27 1,636
1616599 세탁기 통세척 얼마나 하세요? 3 2024/08/27 1,284
1616598 일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5 자기관리고민.. 2024/08/27 1,053
1616597 오페라덕후님 덕분에 알게 된 백석종 테너 기사 2 갈길멀다 2024/08/27 716
1616596 나홀로 ‘부채 역주행’, 빚에 포위된 한국 경제 4 ... 2024/08/27 1,509
1616595 독일 라이프치이 박물관에 소장중인 조선검 6 .. 2024/08/27 1,081
1616594 고양이 이름 뭐가 더 낫나요?투표좀해주세용~ 32 이름 2024/08/27 1,835
1616593 대학생되면 성관계는 기본인가봐요ㅠㅠ 71 .. 2024/08/27 3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