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지에서 생긴일(식당)

배아프다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24-08-19 20:28:25

오랜만에 남편과 둘이 오붓이 떠난 여행...

지명 이름은 쓰지 않을께요. 

배가 고파서 들어간 식당. 나름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건만...

손님이 한팀도 없더라구요. 

날은 34도에 육박하는데 에어컨도 안틀어 놓고..(뭐 시골에 손님 없으니 이해했습니다.)

반찬이 쭉 나오고 나물 돌솥밥이 나왔어요. 

뭐 먹을만 했습니다. 산나물도 쭉 나왔는데 나물에서 샴푸 맛이  나더군요. 

입에 잘 않맞다 보니 묵은지와 꽈리 고추조림만 먹게 되서 리필을 부탁했습니다.

남편이 사장에게 반찬 아주 조금만 더 먹을 수 있을까요? 했는데 대답을 안하더군요. 

그러더니 반찬을 리필은 해주긴 해줬습니다. 그사이 손님이 한팀 더 왔는데 

내다보지도 않고 방안에서 계속 통화질 (결국 6명 손님은 기다리다가 가버림)

계산하고 나오는데 비싼 나물은 왜 다 않먹었냐고 신경질 내더군요. 

요즘 장사 안되서 난리던데... 정말 열심히 하는 자영업자들 많은데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다니.... 반찬 리필이 싫으면 안된다고 하면 될껄... 왜 그런건지..

기분좋게 떠난 여행 마지막 식사 다 망치고 눈치보고 밥 먹다가 체해서 

고생했습니다. 

아 진짜 뭘 잘못한건지.... 비싼 반찬을 리필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꽈리고추랑 묵은지

조금 더 달라고 한게 그렇게 욕먹을 짓이었을까요?

 

IP : 182.226.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식당
    '24.8.19 8:34 PM (59.6.xxx.211)

    조만간 폐업하겠네요

  • 2. ...
    '24.8.19 8:39 PM (183.102.xxx.152)

    지방에 서비스 정신 안되어있는 식당 많더라구요.

  • 3. 제제네
    '24.8.19 8:43 PM (125.178.xxx.218)

    블로그엔 죄다 맛집만~
    저도 서해안 여행가서
    유명하다는 불고기집.
    파리가 돌아다니네요.한마리도 아니고~
    먹다보면 날아와서 그릇에 앉네요.ㅠ
    반찬은 간이 딱맞는데 파리는 용서가.

  • 4. 오래전
    '24.8.19 8:53 PM (219.255.xxx.39)

    저희아파트상가의 한 식당이 저랬어요.
    맛은 있는 집인데...

    사람없으면 없다고 온손님소홀
    많으면 바쁜다고 온손님홀대...

    결국 망하더라구요.

  • 5. ㅇㅇ
    '24.8.19 8:56 PM (106.102.xxx.22)

    들어가기전에 느낌이 쎄 하면 잽싸게 발길을 돌리세요 않좋은예감은 항상 적중하더라구요 그냥간다고 누가 뭐라 않 해요 ㅎㅎ

  • 6. 어휴
    '24.8.19 8:56 PM (211.234.xxx.168)

    글쓴이님. 체한건 괜찮으세요?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가게네요..
    괜히 그런 가게때문에 휴가까지 망치지 마시고 훌훌 터셔요.
    근데 폐업하겠다는 둥 망하겠다는 둥 너무 막말이지 싶어요.
    가게가 마음에 안들면 다음부터 절대 안가면 그만이죠.

  • 7. 경상도
    '24.8.19 9:28 PM (172.225.xxx.228)

    나물에 샴푸맛은 샴푸가 아니라 뭐더라 방아잎이나 암튼 그런 맛 나는 풀을 넣으면 저는 퐁퐁맛이라 칭하는데 그 맛이 나기도 합니다....

  • 8. 블로그
    '24.8.19 11:20 PM (116.121.xxx.181)

    블로그 글은 절대 믿지 마세요.

    모르는 지역 갈 때 맛집 찾으려면
    일단 82쿡 검색,
    그 다음 그 지역 시청 맛집, 구청 맛집, 등 현지인 맛집을 찾으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264 30년전 살던동네 구글링 했는데 기분이 3 ㅇㅇㅇ 2024/10/20 3,444
1640263 나르시시스트 대응법 좀 알려주세요 12 ㅇㅇ 2024/10/20 2,778
1640262 정숙한 세일즈에서 약국알바역할 청년이요 10 아니.. 2024/10/20 4,050
1640261 신해철 사망 4년전부터 돈 퍼줬다는 기사 134 ㅇㅇ 2024/10/20 42,647
1640260 디플 카지노 보는중인데 손석구 배우 6 세아 2024/10/20 2,099
1640259 초등 아들 소풍 도시락 파스타로 해달라는데 ㅎ 12 .. 2024/10/20 2,440
1640258 수세미 어디 꺼 쓰세요? 16 ... 2024/10/20 2,979
1640257 2억의 3프로는 얼마인가요? 9 ... 2024/10/20 5,272
1640256 지금의 여자패션 4 ㅎㅎㅎ 2024/10/20 3,518
1640255 이케아 나사 구하는 법 4 sksmss.. 2024/10/20 939
1640254 카페인만으로 과호흡이 오나요 7 ㅡㅡㅡ 2024/10/20 1,811
1640253 애로부부 보시나요?? 애로부부 2024/10/20 1,003
1640252 헬스장에서 주는 운동복이요 7 운동 2024/10/20 2,063
1640251 초록초록한데 1 단풍은 커녕.. 2024/10/20 496
164025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저서 미주 지역에서 판매 light7.. 2024/10/20 460
1640249 노안약 (눈) 언제 나오나요 2 ㅇㅇ 2024/10/20 2,749
1640248 올가니카 홍정@ 회사인가요? 2 ... 2024/10/20 1,800
1640247 이시간에 끓인 시래기국이 너무 맛있어서 그만 두사발 9 ... 2024/10/20 2,668
1640246 17일 어느 부두에서 주옥순과 윤석열 10 .... 2024/10/20 2,829
1640245 유럽 약소국에서 한국에 온 여자들은 무지 똑똑하네요. 20 .. 2024/10/20 5,869
1640244 서울애들은 학교에서 아이패드 주나요? 13 .... 2024/10/20 3,009
1640243 펌 - 부산대 상권 근황 11 보배펌 2024/10/20 5,394
1640242 명상유투버 토나오네요 3 .. 2024/10/20 3,205
1640241 귤 20개 3천원 주고 샀어요. 서울. 8 맛있다 2024/10/20 2,555
1640240 하루 첫 시작이 꼬이면... 1 oo 2024/10/20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