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연애고민좀 들어주세요 언니들

40대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24-08-19 11:41:20

2년전부터 만나서 사귀다가 올해 3월 헤어졌었어요 

헤어진 이유는 큰건 아니고 장거리 연애중이다 보니 서로 전보다 연락이 뜸해 졌는데 

저는 그게 서운했고 남친은 또 그걸 서운해 하는 제가 이해하기 힘들고..

그걸로 전화통화하다 싸웠는데 남친연락을 제가 계속 안받고 그러다 어느순간 연락 안하게 됐거든요 

중간중간 계속 연락은 왔었는데 전화 안받다가 얼마전, 일주일전에 통화하고 다시 잘해보기로 했는데... 도대체 이럴거면 왜 다시 만나자고 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헤어지기전엔 좀 귀찮다 싶을정도로 연락이 잦았거든요 근데 이번엔 진짜 연락을 안해요. 

해도 진짜 심플 . 통화도 시차 맞춰서 하루 2-3번씩은 했었는데  이번엔 하루 한번 

금요일날 여행갔는데 원래 그러면 제가 자는 동안에도 사진보내놓고 그랬는데 

이번엔 일절 없고요. 항상 잠깐이라도 얼굴보게 영통하자고 하거나 사진보내달라고 했는데 

그런것도 전혀 없어요. 

 

적극적으로 다시 잘해보자고 한건 남친이었어서 진짜 이게 뭔가 싶어요

다시 사귄지 일주일인데 시간을 두고 더 두고 봐야 하나요 

 

 

 

IP : 58.171.xxx.10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9 11:45 AM (220.117.xxx.26)

    연락을 계속 거절 당한건 남친인데
    상처도 받죠
    이번에 만나면 담백하게 하려나보죠
    왜 전보다 횟수가 줄었을까 묻지말고
    사람 보세요 횟수 줄어서 또 헤어지겠네
    남자 매달리는거 즐겨요 ?

  • 2. 그러면
    '24.8.19 11:46 AM (1.227.xxx.55)

    원글님이 연락해 보면 되지 않나요
    제발 밀당하지 말고 내키는 대로 사세요.
    원글님은 남친 생각이 안 나서 연락 안 하나요?
    그렇다면 남친 쪽도 마찬가지겠네요.

  • 3. 저도
    '24.8.19 11:48 AM (58.171.xxx.105)

    저도 연락하죠 일 끝나고 연락하는데 전엔 운전하는 내내 통화하려고 했는데 이번엔 본인이 먼저 마무리 짓더라고요. 연락문제로 싸우고 헤어졌어서 윗분 말씀처ㅓㅁ 아예 초기 세팅?을 담백하게 하려나 싶다가도 달라도 너무 달라서요

  • 4. ...
    '24.8.19 11:53 AM (202.20.xxx.210)

    아휴.. 40대인데 20대 처럼 불타는 연애를 하고 싶은 거도 아니고 -_- 그 나이 되면 철도 좀 들고..
    제가 남자인데 여자 분이 왜 예전처럼 자주 연락 안하냐고 하면 하.............................답답할 것 같습니다.

  • 5. ...
    '24.8.19 11:55 A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40대인데다 2년이나 사귀었었는데... 암만 재회여도 도파민이 작용하는 시기가 이미 지났잖아요. 하루에 한번 통화 규칙적으로 하는 것만 해도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연애를 기대하시는 듯요.

  • 6.
    '24.8.19 11:55 AM (211.57.xxx.44)

    제가 헤어짐 통보? 받았다 다시 만난 케이스인데요,

    제가 헤어지자고한게 아니라 당한거라
    상처가 크더라고요
    그래서 재결합 했을때
    제 연애 모습이 많이 달라진걸 느꼈어요

    상대방을 사랑하지만 전처럼 믿지못하는거예요
    또 헤어짐을 통보받을까봐
    소극적이 되는거죠
    방어기제 작동이라 보면 더 쉬울듯요

    전 남자분 이해가요... ㅠ
    저는 그 방어기제 치유받은게
    상대방이 날 떠나지않을거란 믿음이 생기게되면서 편안해 진거같아요
    한 2,3년 걸린듯요 ㅠㅠㅠ

  • 7. ㅁㅁ
    '24.8.19 11:56 A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연락에 목매는 님같은 스타일 질색
    그리고 그나이에 원거리 의미없어요

  • 8. ㅎㅎㅎㅎㅎ
    '24.8.19 11:57 AM (73.2.xxx.251) - 삭제된댓글

    하아=3
    주변 40대 남자들 보면요
    이제 남성호르몬도 줄고 열정도 없고
    젊을 때처럼 적극적이지 않아요
    자기한테 안 맞춰주는 여자 굳이 사정해가며 만날 필요를 못 느낍니다.

    시차 얘기하신 거 보면 그냥 장거리가 아닌데
    같이 하는 경험은 적고
    매일 통화할 내용도 솔직히 없고요
    2년 만났으면 결혼이나 이별이냐 기로에 서 있는 거 일수도 있어요.
    지금 남친 태도가 아니면 그냥 정리하고 현지에서 만나 보세요

    40대에 굳이 장거리 연애할 이유가 있나요.

  • 9. ...
    '24.8.19 11:59 A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남자가 글쓴이 성격에 질린것 같은데요..
    좀만 더 징징거리면 차일듯ㅠ
    남자들은 그나이면 편안하고 쿨하게 연애하고싶어하는데
    근쓴인 20대같은 연애를 원하니 둘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운한내색 자꾸 보이면 남자들 다 떠납니다
    진짜루

  • 10. 연락
    '24.8.19 11:59 AM (58.171.xxx.105)

    달라져도 너무 달라져서 적응이 안되서요. 저도 제가 못되게 한게 있어서 마음이 내심 불안했나봅니다.

  • 11. ...
    '24.8.19 12:01 PM (202.20.xxx.210)

    40대에 2년이면 결혼인지 아닌지 결정해야 되는 시점이고요. 연애는 여자가 결혼은 남자가.. 이런 불문률입니다. 아무리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안 변하는 원칙. 원글님이 결혼에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다른 분 만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2. ...
    '24.8.19 12:03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지금 어떤 분기점 같습니다.
    여기에서 잘하면 위에 어떤 님처럼 다시 믿음이 깊어질 수도 있겠고 잘못 하면 그냥 헤어지는 수순?

  • 13. 남친은
    '24.8.19 12:05 PM (58.171.xxx.105)

    제가 마음만 정하면 된다는 식으로 항상 말해왔고 이번에 재회할때도 저에게 자기랑 같이 사는것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 있냐고 다시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그럼 둘중 하나가 지금 살고 있는 나라를 옮겨야 되는거라 이게 생각보다 마음 먹기가 쉽지 않네요.

  • 14. ..
    '24.8.19 12:15 PM (114.200.xxx.129)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솔직히 40대에 에너지 줄어들것 같은데요 .. 20대에 그런 에너지는 여자도 연애를 한다고 해도 안올라올것같아요 .

  • 15. ㅎㅎㅎㅎㅎ
    '24.8.19 12:25 PM (73.2.xxx.251) - 삭제된댓글

    나라를 옮기면 한 명이 이직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남자는
    말은 필요 없고 행동으로 읽는 겁니다.
    사탕발림은 필요 없어요.
    같이 사는 구체적 방법 제시했나요?
    본인이 원글님 사는 나라로 구직 알아보나요?
    아님 원글님 그만 두고 본인 나라로 와서 전업으로 살라고 하나요?
    그게 아니면 같이 살자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 16. 40대인데
    '24.8.19 12:53 PM (59.7.xxx.217)

    너무 피곤하게 사람 만나지마요. 연락은 하루에 한 번 정도면 되죠.그런데 원거리 연애를 그나이도 하나요. 굳이 왜?

  • 17. ㅇㅇㅇ
    '24.8.19 12:59 P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

    하루에 두세번은 저도 도망갈듯요
    연애초기 설레이는 마음이
    믿음과 여유로 가는시기 아닌가요?
    나라옮기는건 신중히

  • 18. ..
    '24.8.19 1:32 PM (58.79.xxx.33)

    40대 다른나라 원거리연애 2년이면.. 뭔가 결정할 시기이긴하네요.

  • 19.
    '24.8.19 2:05 PM (121.163.xxx.14)

    40대가 2년 사겼고 3월에 헤어졌으면 끝난 거에요
    2년 사귀고 결혼할거면 하고 아니면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몇년 끌고…
    원글님에게 좋을 게없어요
    둘이 안 맞는 거에요
    그냥 미련 두지말고 깨끗이 정리하세요
    위에 40대 열정없고 어쩌구 다 웃기는 얘기구요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힘들게 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몇년을 지켜보내 어쩌내하며
    시간 끌지도 않을 뿐 아니라
    2년 사귀고도 결혼 안하고 못베겨요
    그냥 원글에 대한
    남자의 맘은 딱 그 정도인거에요
    잘 맞는 새로운 사람만나 새로 시작하고요
    1년 사겨보고 ..아니 40대면 최대한 6개월 만나고
    결정하세요

  • 20. 그런가요
    '24.8.19 2:29 PM (58.171.xxx.105)

    일단 댓글들 너무 감사드려요 이 나이가 되니까 이런 얘기는 가까운 친구한테도 하기가 좀 그랬거든요. 제가 결혼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장거리, 연애기간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댓글들 보고 좀 놀랐어요. 저한테 연애는 20대때나 지금이나 어렵고 그렇네요.

  • 21. 시차
    '24.8.19 10:57 PM (175.126.xxx.153)

    라는거 보니 다른나라에 있나봐요 ?

    사귀는 사이에 연락이 뜸한건
    다른 여자 있거나 아님 무심한건데
    둘다 문제가 있어요
    아무리 40 대라지만 사귀는건데요 ..

    언제 들어오나요 ? 계속 롱디면.
    다른사람 만나세요
    다른 사람만나시고 정리하세요
    그 나라에서 잘 안되면. 아마 님연락 뜸해지면
    엄청 연락올꺼에요
    제 경험상 연락 잘 없는 남자들은 질이 별로에요
    바람둥이거나 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127 진짜 돈 안쓰다 돈쓰니, 죄책감이 느껴지네요. 2 진짜 2024/10/05 3,303
1627126 윤외출님 참 좋아요 1 용형4 2024/10/05 1,348
1627125 T100퍼센트 친구 힘드네요 22 ㅇㅇ 2024/10/05 3,825
1627124 PT 기본시간이 40분이면 너무 짧지요? 5 .. 2024/10/05 1,947
1627123 자랑은 넘치게 하고, 안좋은 일은 숨기고 4 ㅇㅇ 2024/10/05 3,094
1627122 2NE1 공연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11 UGLY 2024/10/05 3,959
1627121 급질 두꺼비집 내려갔는데 4 ... 2024/10/05 1,107
1627120 쯔양 복귀한다네요 8 ㅇ.ㅇ 2024/10/05 4,698
1627119 스테로이드 부작용 4 @@ 2024/10/05 2,972
1627118 혀가 쓰라리게 아파요, 계속. 18 도움 2024/10/05 2,314
1627117 갤럭시23 내일 업데이트한다고 시스템알림왔어요ㅜㅜ 4 ........ 2024/10/05 1,921
1627116 참 좋은 세상인데... 전쟁 안 나면 좋겠어요 7 ... 2024/10/05 2,596
1627115 발가락 사이 간지럽고 수포.... 무좀일까요? 6 ... 2024/10/05 1,905
1627114 어제의 푸바오예요. ㅎ 8 .. 2024/10/05 2,179
1627113 등산가방에 디팩 넣으시나요? 2 디팩 2024/10/05 1,502
1627112 나혼산 김대호 먹던 라면 뭔지 혹시 아시는 분? 3 궁금 2024/10/05 4,385
1627111 남편한테 섭섭한 마음이 드는데 4 욕심 2024/10/05 3,044
1627110 당근 싫어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17 당근 2024/10/05 4,813
1627109 내일 불꽃놀이 3 여의도 2024/10/05 2,230
1627108 어제 마리 앙뜨와네트 데쓰마스크 글이요 4 ㅇㅇ 2024/10/05 3,203
1627107 "달러가 기축통화인이상 세계에 전쟁은 끊이지 않을거라는.. 28 안유화 2024/10/05 3,682
1627106 미 학자들이 분석한 미 대선의 해리스, 트럼프 정책 1 light7.. 2024/10/05 1,782
1627105 미용실에서 염색방치시간이 좀 길었던것같은데요 5 .. 2024/10/05 3,552
1627104 한살림 일시 주소변경가능여부 6 2024/10/04 737
1627103 가정집 바퀴벌레 세스코 사용해보신분 계실까요? 5 바선생 2024/10/04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