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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라인 모발이식 했는데 심란하네요. 경험담 공유 부탁드려요.

이뻐지기힘들다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24-08-19 09:29:32

안녕하세요?

40대 중반의 워킹맘이에요.

원래도 머리숱이 적고, 이마 부분이 휑했어요.

오래전부터 컴플렉스라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는데,

요새 날이 덥기도 하고, 갑자기 이마를 까고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 근처에서 가까운데 예약해서 가족들 포함 주변 사람들 몰래(?) 지난 금요일에 시술 받고 왔는데

일단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비절개로 했는데 한 시간 넘게 엎드려서 한올한올 뽑는거 기다리느라 허리도 아프고, 뒷통수에 마취주사도 너무 아프고ㅠㅠ 얼핏보니 피는 뭐 그리 많이 나오는지

다시 누워서 한 시간 넘게 이식하는데 두피에 두둑두둑 심는 느낌도 너무 별로고, 역시나 마취도 아프고 ㅠㅠ

아무튼 4시간 정도의 과정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담날 바로 출근할 수 있다길래 철썩같이 믿었는데, 진짜  평일에 수술 받았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시술한 곳도 땡기고, 뒷통수도 땡기고, 전반적으로 처참하네요.

오늘 평소대로 출근했는데, 아무리 앞머리를 내려도 숱이 없어서 그런가 라인이 티가 나요.

당분간 점심 혼자 먹어야겠어요.

내일이랑 모레 중요한 모임도 있는데 ㅠㅠ 아오 

혹시 헤어라면 시술 받아보신분들 언제쯤 이 징그러운 시술자국이 사라질까요?

후기 찾아보면 다들 별거 아닌것처럼 말해서 대수롭지 않게 했는데 속았어요속았어.

 

원래 헤어라인쪽에 두피문신 했었거든요.

두피문신만으로도 얼굴형에 도움이 많이 되길래 차라리 제대로 시술을 하자! 하고 선택했는데,

걍 두피문신으로 만족할걸.. 싶기도하고,

 

시술받아보신분들의 만족도가 궁금하네요.

그러면 좀 치유될 것 같아요.. 휴우....

IP : 203.229.xxx.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9 9:31 AM (211.218.xxx.194)

    중요한 모임있으면 시술 좀 피하시지...
    뭔 수술이든지 최소 1,2주정도는 놔둬야지 피부가 아물텐데요.

  • 2. ......
    '24.8.19 9:37 AM (221.161.xxx.3) - 삭제된댓글

    한 2주는 있어야 붉은기 없어질껄요... 한동안 앞머리 내리고 가리고 다니느라 고생좀했어요
    첨에는 자연스럽고 하더니 이제는 티가 다 나요 ㅠㅠ
    연예인들도 누가누가 했는지 다 알겠더라구요...
    ㄱㅁㅅ도 했더라구요...
    그게 아무리 잔머리 시술이다 뭐다 해도 아주 아주 얇은 잔머리 이식은 너무 어려운지
    굵은게 박혀 있는 느낌이라........

  • 3. ....
    '24.8.19 9:39 AM (116.38.xxx.45)

    윗분~ 저도 헤어라인 모발이식 관심 있는데 비추하시나요? ㅠㅠ

  • 4. ...
    '24.8.19 9:40 AM (121.132.xxx.12)

    하신분 봤는데
    한달정도는 어색하고 얼굴도 붓고 그러던데..
    근데 한두달 뒤에는 아마 만족하실거예요.

    완전 좋아지더라구요.
    조금만 참아보세요

  • 5. 이뻐지기힘들다
    '24.8.19 9:43 AM (203.229.xxx.58)

    스피드 어쩌고해서 바로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니 그런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수습할게 많을지 몰랐어요. 어깨 내려오는 길이에 매일 고데기 하고 다녔는덴, 뒷머리가 너무 빠져서 예전 스타일이 안나오네요. 앞머리보다 뒷머리가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요. 좀 더 고민해보고 할걸. 너무 충동적으로 했나봐요 ㅠㅠ 아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ㅠㅠ

  • 6. luvu
    '24.8.19 9:49 AM (146.75.xxx.78)

    저는 앞머리 다 내려서 머리띠 했는데 아무도 못 알아보던데요???
    지금 3개월차 머리 다빠짐~ 이제 6개월까지 다시 자란대요~그나저나 매우 만족 ~~

  • 7. ..
    '24.8.19 9:55 AM (211.253.xxx.71)

    와.. 용감하시다

  • 8.
    '24.8.19 9:59 AM (211.109.xxx.163)

    저희 남편도 했는데
    진짜 아팠다고 하대요 참을성 많은 사람인데
    결과는
    다 빠지고 없더라구요
    원체 집안이 좀 대머리 집안이긴한데 그래서그런지
    돈만 버림

  • 9. 이뻐지기힘들다
    '24.8.19 10:00 AM (203.229.xxx.58)

    luvu님 그럼 지금 두피 상태는 어떻게 되어있나요? 모공이 보이는 상태인가요?

  • 10. ㅇㅇ
    '24.8.19 10:17 AM (1.231.xxx.41)

    아, 좋은 정보네요. 님은 아프셨겠지만...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11. Chic
    '24.8.19 10:40 AM (211.217.xxx.99)

    30넘은 아들이 지난2월에 했는데요
    요즘 앞머리가 제법 보기 좋아요
    너무 만족한다네요

  • 12. 다뻥
    '24.8.19 10:46 AM (211.234.xxx.31)

    담날 화장하고 외출가능하세요
    다 뻥인거 아셨군요

  • 13. ㅡㅡ
    '24.8.19 11:08 AM (122.36.xxx.85)

    붓기가 눈쪽까지 내려오던데요.
    그리고 심은거 한번 다 빠지고 다시 나요.
    남편이 6년전인가 했는데 아주 만족해요.
    지금은 좀 빠지긴했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 14. kiwi
    '24.8.19 11:56 AM (121.163.xxx.137) - 삭제된댓글

    모발이식 3년차입니다
    붓기와 멍 때문에 1주일은 요양모드로 지냈던 걸로 기억해요
    시술 후 며칠은 수시로 스프레이 뿌리느라 외출못했구요
    저는 힘들다고 해서 수면마취로 해서 시술과정 자체는 그리 힘들진 않았는데
    회복 과정이 힘들더라구요
    심은거 빠지고 다시 나고 하는데 몇달은 있어야 될 거에요
    지금은 왜 진작 안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만족합니다
    힘든거 금방 지나가니 조금만 고생하세요

  • 15. ...
    '24.8.19 2:28 PM (116.38.xxx.45)

    kiwi님 헤어라인 심은 티가 난다고하는데
    자연스러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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