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엄마한테 자주들었던 말인데요...

... 조회수 : 3,584
작성일 : 2024-08-18 20:26:12

초등학교때쯤에 엄마한테 가끔 들었던 말인데

내가 널 낳은 책임으로 기른다,

내가 안낳았으면 고아원에 갖다 놨을거다라는 말을 농담처럼 하셨었어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건 그 말이 어린 나이에 꽤 상처여서 그렇겠죠?

그래서 그런가 자식이 낳고 싶지가 않아요. 나도 엄마처럼 그런 생각 들까봐.

 

 

IP : 112.153.xxx.2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8 8:27 PM (116.42.xxx.47)

    엄마가 심적으로 많이 힘드신 상황이었나봐요
    남편때문에

  • 2. ,,
    '24.8.18 8:28 PM (73.148.xxx.169)

    네. 자기 그릇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 3. 저는요
    '24.8.18 8:28 PM (58.29.xxx.96)

    9달에 병원가서 수술했어야 된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근데 원래부터 안보고 살던사이라 어릴적 이혼해서
    그러던가 말든가

    잘살고 있어요.
    님도 엄마차단하고 재미나게 사세요.
    아이는 잘키우기가 진짜 어려워요ㅠ

  • 4. ㅇㅇ
    '24.8.18 8:29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사랑하니까
    아무리 미운 짓을 하고
    아무리 엄마를 힘들게 해도
    내가 낳은 내 아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엄마노릇이 힘든데도 버티고 있다는 뜻이었을 거에요.
    말주변이 없으셔서 표현을 잘못 하신 거....

  • 5. ...
    '24.8.18 8:32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내 자식이고 그 책임감이 무겁다 그런 의미겠죠.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말 듣고 가출했었다는
    옛날 우스개 소리 생각나네요.
    엄마 탓 보단 요즘 젊은 사람들 대부분 하는 생각.

  • 6. ----
    '24.8.18 8:54 PM (211.215.xxx.235)

    부모가 해서는 안될 말이죠.ㅠㅠ

  • 7. ㅇㅇ
    '24.8.18 8:56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엄마는 님을 볼 때마다 어쩔 줄 모르게 사랑스러웠던 그 아기가 겹쳐보여요.
    아무리 표현을 안해도 항상 그게 바탕에 깔려있어요.
    그 긴세월동안의 나이대마다의 사랑스러움으로 충족되는 행복이 있어서
    힘든 엄마노릇도 포기하지 않은 거죠.

  • 8. 소름
    '24.8.18 9:20 PM (115.138.xxx.207)

    낳고 먹이고 안죽인 생색 계속 내는건데
    차라리 고아원이 나았을걸 오ㅐ 키웠냐고 따지세요
    고아원 원장은 생색도 안내고 효도 압박 안할텐데.

  • 9. 너때문에
    '24.8.18 9:46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이혼 못했다.
    니가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이혼 못했다.
    웃기는 소리죠.
    얼마나 애릇 아빠가 돌보고 키웠으면 전업 애엄마보다 아빠를 따랐겠어요.
    아빠 출근 따라다니고 출장 따라다니고 입원해있어도 병실에서 아빠랑 잤던거 기억나는데 엄마가 뭘 해준 기억은 없음.

    피임 제대로 안해서 임신한 성인인 본인 잘못이지
    유치원도 안간애가 이혼못한 책임을 왜 져요.

    커서 샹각해보니 내엄마 웃기는 푼수

  • 10. 계모같은엄마
    '24.8.18 11:55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너랑은 상충살이 꼈단다.
    원래 아들하나 더 낳고싶어서 낳은게 저였다고.
    ............
    아들낳으려다 딸이 태어나면 그딸이 그렇게 밉나요?

  • 11. 계모같은
    '24.8.18 11:57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너랑은 상충살이 꼈단다.
    원래 아들하나 더 낳고싶어서 낳은게 저였다고.
    사는집 위층에 댄스학원이 생겨서 다니고싶었는데
    니가 하도 안떨어져서 못배웠다고.
    ............
    아들낳으려다 딸이 태어나면 그딸이 그렇게 밉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079 컬리 맴버스요 5 ㅇㅇ 2024/08/18 1,841
1616078 일본의 피로감을 걱정하지 말고 국민이 얼마나 피곤할지나 걱정해라.. 7 일본 2024/08/18 1,539
1616077 레몬물 효과보신분 있나요? 12 .. 2024/08/18 5,820
1616076 저를 싫어하는 상사가 있는 회사 출근하기 두려워요 11 도살장 2024/08/18 2,408
1616075 대학가 원룸 전세 주의할 점 알려주세요 29 ㅇㅇ 2024/08/18 2,849
1616074 미우새 김승수 양정아는 31 ... 2024/08/18 21,727
1616073 치핵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만 보세요 12 치질 2024/08/18 3,910
1616072 조언 감사합니다 24 ㅇㅇ 2024/08/18 4,739
1616071 유투브 엠비씨 줄줄이 문닫는 자영업자 이대로 8 ㅇㅇ 2024/08/18 3,189
1616070 돌보는 아이가 있어요 20 러러 2024/08/18 6,957
1616069 심심하신 분만 보세요 ㅡ 유튜브 치치 2024/08/18 1,102
1616068 남양주 다산 근처 1 .. 2024/08/18 1,381
1616067 집에 사람 외에 생명체가 있는게 7 C 2024/08/18 4,594
1616066 립스틱 안어울리시는 분? 4 0000 2024/08/18 1,637
1616065 어제 서울시당대회 오늘 전국당원대회 갔다 온 후기 9 오케이 2024/08/18 1,312
1616064 당원주권시대를 보여준 민주당 전당대회 12 민주당원 2024/08/18 1,043
1616063 이죄명 지지안하면 전부 적폐임 33 ........ 2024/08/18 1,436
1616062 슈퍼마켓 빙수 드시는분 4 ㅇㅇ 2024/08/18 2,037
1616061 이번에도 부동산땜에 정권교체되겠네요. 9 왠일 2024/08/18 3,433
1616060 끝사랑 너무 재밌네요. 너무 울기도 하고 ᆢ 29 2024/08/18 8,523
1616059 안방에 65인치 티비 5 봄햇살 2024/08/18 1,596
1616058 음주운전 걸리는 유명인들은 5 ooooo 2024/08/18 1,539
1616057 야당에 개가 나와도 개를 뽑을거에요. 25 .. 2024/08/18 2,316
1616056 Mbc 스트레이트 3 ㅁㅇ 2024/08/18 2,118
1616055 엄마랑 살갑지가 않아요. 15 화초엄니 2024/08/18 3,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