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자꾸 노잼도시라하고
성심당에 대전 있다고 하시니 대전인으로 몇군데 소개 드릴게요~
혹시 전시 좋아하시면
대전역 도착하면 인근에 있는 '헤레디움' 방문을 추천드려요.
HEREDIUM은 라틴어로 '유산으로 물려받은 토지'라는 의미라네요.
100년이 넘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건물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1층 카페도 오픈런으로 가면 조용히 즐기기 좋답니다.
외벽타일이나 파사드, 목재 창문, 천장, 계단까지 하나 하나 꼼꼼히 건물도 감상하고,
입장료가 조금 비싸긴한데 전시도 감상해보세요~
그리고 지하철이나 택시로 만년동으로 이동하여
'이응노 미술관' 과 '대전수목원' 으로~
천원의 입장료로 문자추상, 군상 시리즈 등 유명한 작품들을 감상 하실 수 있어요.
건물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로랑 보두엥이 작품 '수(壽)' 를 모티브로 표현했다더군요.
입구에 서있는 소나무와 격자 형태로 되어있는 천장(?)을 통과해서 지는 그림자 사진을 꼭 담아 보세요.(글로 표현하려니 넘 어렵네요ㅋ)
왼쪽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 전당, 뒷편으로는 대전수목원이 자리잡고 있어서
커피 한 잔 들고 산책하기도 아주 좋답니다.
돌아가기전에 성심당 본점이나, DCC점, 대전역점 에서 순수롤등 포장해 가시면 좋은데
웨이팅이 엄청나서.... 주말마다 호밀빵이랑 올리브치아바타 사러 갔었는데 이젠 제 주변인들 모두 성심당 갈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전시 아니고 자연을 좋아하면
대전역에서 좀 멀지만 자차로 온다면
장태산휴양림, 계족산, 수통골, 계룡산 동학사, 상소동 산림욕장 추천드려요.
등산 아니고, 가볍게 산책코스로도 좋으니 시원해지면 대전에 놀러오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