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게 예전입니다
25ㅡ28년전?
아이들 데리고 모임 여름휴가 가는데
샌들 찾던중 지금의 크록스와 똑같은신발 발견했어요
가격 천원! 두둥 ㅎ
보는순간 충격적으로 귀여웠어요
이렇게 곰발바닥처럼 빵빵하고 동그란 샌달이라니 ㅎㅎ
식구수대로 4켤레 사신고
모임회원들 가족들과 해운대 갔어요
다들 슬리퍼 쳐다보면서 한마디씩 하는데
어디서 저런 웃기는걸 샀냐? 였어요 ㅎㅎ
아이들 발이 작으니 얼마나 귀여웠는지 ᆢ
3박4일 물놀이 다녀오고
발등이 까지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버렸는데
2년후쯤부터 해운대갔더니 크록스 보이기시작했고
모임 아이들이 전부 크록스를 신고 있더라구요
ㅎㅎ 전 크록스가 뭔지몰랐던때라 가짜 중국산이었지만
그 무해한 귀여움이 충격적이었던ᆢ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