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동료가 있는데,
대표는 이 A와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가봐요. A도 저보다 나이가 10살이나 많아서 이직이 어려운지 그냥 있고 싶어하구요.
근데 A는 이 직종이 아니면서 이 직종으로 취업해서 실수도 많고 아는 것도 없어요.
오류가 나서 확인해보면 A가 한거고 그걸 말하면 자길 모욕감을 준다 생각해요.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나간다고 하고(물론 자기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런데 10살이나 어린사람한테 지적받으면 모욕감 느낀다는 식으로 말함),
그럼 대표는 A퇴사는 말리고 저에게 A가 나가려 한다고 알고 있으라고 말해요.
늘 A가 한일 다듬으라고 저에게 말하고요..
말이 다듬는거지, 저도 전체 로직 확인해야 해서 처음부터 하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이게 계속 되어, 이번에도 같은 일 벌어지기에 "제가 원인이라면 제가 정리하겠다"고 질러버렸어요.
바로 대표 전화와서, 너까지 그럼 어쩌냐면서 뭐라하고 무마되긴 했는데, 그 이후 대표가 싸한거 같네요.
A는 지가 잘못해도 대표한테는 엄청 공손하지만 저한테는 절대 미안한 마음도 없고 예의도 없어요.
같은 일하는 사람은 A와 저뿐이라 수습은 다 제가 하고요..
대표는 A의실력은 알지만, 자기가 막말해도 이 회사를 지킬 거 같은지, 자를 마음은 없어보여요.
A를 자르던 말던, A와 안엮이고 싶은데, 퇴사말곤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대표는 저에겐 잘해주시긴 하는데, 왠만하면 제 말 들어주시고요,
A 문제로 자꾸 갈등생기네요
제 전임자도 A 일 못해서,A랑 서로 자르라고 하다가 나갔거든요.
조만간 대표와 면담할 거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내가 이 얘기해봤자 대표에게 전달이 될까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