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약 복용 후 의외의 부작용이요.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24-08-16 16:57:19

40대 구요. 제 우울증은 가볍긴 한데 우울감이나 감정 기복이 심해서 어떤 트라우마 사건을 떠올리면 하염없이 눈물이 났거든요 .

몇달이 지나도 안고쳐져서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상당히 많이 좋아졌어요.

아침에 심장이 저절로 뛰어서 벌떡  일어나게 된다고 할까요.

 

퇴근 시간이 늦어서 저녁을 7시 이후로 먹고 취침은 9시.

아침에 우울증 약먹으면 하루종일 가는데.

밤 9시 취침후 항상 3시쯤 화장실 간다고 깨고.

어떻게든 잠을 더잘려고 노력하면 

그다음에는 4시반에 진짜로 깨요.

 

너무 일찍 일어나니 할일 없어서  매일 강제 운동 2시간이예요.

예전에는 8시간 코알라처럼 내리 쭈욱 잘자는 타입이었어요.

이제는 잠은 적게 자는 대신 운동 머신이 된거 같아요.

우울증 극복하는데 요가, 달리기, 수영,악기 연주  좋다고 해서 이 루틴으로 하루 눈뜨고  2시간은 꼬박 하고 회사 출근하거든요.

 

잠을 중간에 깨는게 불만인데. 소변이 원인인건지 약이 원인인지 모르겠지만.

강제 철인 되게 생겼어요.

주치의한테 이야기하니

잠자기전 수분 섭취금지 및 멜라닌 처방을 더 추가해주겠다는데.약 더 보태는것 같아서 참아보겠다했어요.

IP : 223.38.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4.8.16 5:00 PM (73.86.xxx.42)

    우울증약 부작용이 아니라 노화 같은데요. 새벽 일정시간에 잠 잘깨는거요.

  • 2. 우리
    '24.8.16 5:13 PM (211.234.xxx.194)

    우울증의 반대는 조증인데
    잠이 줄었다는건 조증증상중에 하나에요

  • 3. 신경안정제
    '24.8.16 5:17 PM (124.56.xxx.95)

    신경 안정제 성분 중에 이뇨작용인가? 방광 민감해지는? 그런 거 있다고 언뜻 들은 것 같아요

  • 4. ㄱㄱ
    '24.8.16 5:30 PM (68.172.xxx.55)

    6시간 깊은 수면 2시간 운동 저한테는 완전 이상적인 생활습관처럼 들리네요
    딱 느낌이 공부도 일도 잘하실 분 같아요
    어쩌더가 우울증이 왔지만 그 덕에 몸이 건강해지고 이젠 정신까지 더 강해지시면서 더 행복해지실 거예요

  • 5. 상담내용여반영
    '24.8.16 5:47 PM (175.120.xxx.173)

    의사와 그런 현상을 상담하셔야죠.

  • 6. dd
    '24.8.16 5:51 PM (59.15.xxx.202) - 삭제된댓글

    우울증약에 각성효과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수면에 도움되는 약을 자기전에 먹어요
    각성효과 나는 약은 안맞더라구요
    원글님도 그런 약울 드시는듯 합니다
    하지만 약이 잘맞아 효과가 좋다면 지금 수면시간이
    부족한게 아니니 그냥 쭉 드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그래도 잠이 너무 아쉽다면 자기전에 쿠에타핀 같은
    기분조절제를 의사와 상담후 드셔보세요

  • 7. 밝은빛
    '24.8.16 6:05 PM (182.213.xxx.123)

    우울증약 먹으면서 꿈이 엄청 생생해졌어요. 혼란스럽고요. 그런데 마그네슘 먹자 진정되네요.

  • 8. ....
    '24.8.16 6:33 PM (114.84.xxx.239)

    멜라닌-> 멜라토닌

  • 9. ㅇㅂㅇ
    '24.8.16 6:35 PM (182.215.xxx.32)

    9시에 자서 4시반에 깨는건 정상같아요..
    전 우울증 아니라도 다섯시에는 일어나요

  • 10. ㅇㅂㅇ
    '24.8.16 6:36 PM (182.215.xxx.32)

    소변이 문제라면 식사에서 탄수화물을 줄여보세요
    그러면 야간뇨가 없어져요

  • 11. ...
    '24.8.16 6:55 PM (222.111.xxx.126)

    정신과 약은 종류도 많고 기전도 다양해서 졸리게 하는 약도 있고 잠이 안오게 하는 약도 있고 식욕이 더 나는 약, 식욕이 없어지는 약 별별 것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원글님 드시는 약이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는 약이 아닐까 싶은데요
    잠이 좀 줄었는데도 깨어있는 시간 동안 많이 움직이는 걸로 봐선...

    수면시간이 줄어들어서 피곤하고 일상생활이 방해 받지 않는다면 그냥 적응해보세요
    굳이 8시간 채워서 자야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수면량도 작은 건 아니고 그걸로 피곤해진다거나 생활이 피폐해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활발해졌으니 나쁠 것 없어보이는데요

  • 12. ㅡㅡㅡㅡ
    '24.8.16 11:3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서 의사랑 상담하고
    맞는 약을 찾도록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265 냄새 안 나는 요리, 추천해주세요 7 저녁하자 2024/08/20 1,535
1616264 8/20(화) 마감시황 1 나미옹 2024/08/20 592
1616263 스포성) 유어 아너 드라마-조폭 교과서 같아요 6 유어아너 2024/08/20 2,165
1616262 이럴땐 어떤표정 짓나요? 3 궁금 2024/08/20 969
1616261 까르띠에 앵끌루 팔찌는 어떤 게 예쁜가요? 4 앵끌루 2024/08/20 2,014
1616260 친정엄마 때문에 지금 너무 열이 받아서요 57 ** 2024/08/20 20,469
1616259 이사하면서 인덕션으로 바꿨더니. 15 인덕션 2024/08/20 6,607
1616258 물먹는하마의 꽉 찬 물은 어떻게 버리나요? 2 ... 2024/08/20 3,024
1616257 책임지려는 남자들이… 6 2024/08/20 1,920
1616256 62 동갑내기 재취업 안하는 게 그리 이산한가요?? 9 .. 2024/08/20 3,154
1616255 "동해 석유 시추, 에너지 안보에 도움" 7 애잔하다 2024/08/20 1,298
1616254 실직한 남편 보는 게 힘들어요. 44 ........ 2024/08/20 20,990
1616253 열나고 인후통 장례식 9 ㅇㅇ 2024/08/20 1,832
1616252 정재형 요정식탁에 나온 김성주 2 어멋 2024/08/20 3,893
1616251 올수리 저층/ 낡은 고층 어떤 거 선택하시나요? 21 2024/08/20 2,407
1616250 미식가라서 외식 아까운 분 계신가요? 6 요리 2024/08/20 1,479
1616249 결혼지옥 둘째아들 10 ... 2024/08/20 4,585
1616248 남편 생활비는 항상 부족 17 남편입장에서.. 2024/08/20 4,222
1616247 천주교) 미사 때 맨 앞자리 앉아 보신 분 13 집중 2024/08/20 1,891
1616246 보훈부, '친일 국정기조 철회' 요구한 광복회 감사 검토 11 이게나랍니까.. 2024/08/20 1,305
1616245 뒤늦게 VOS 노래에 빠졌어요 3 송송 2024/08/20 604
1616244 mbc 지키기 6 mbc 2024/08/20 860
1616243 당근에 부동산도 올라오네요? 6 2024/08/20 1,907
1616242 집에 들어가기가 무서워요 9 ㄴㄴ 2024/08/20 4,791
1616241 오늘은 에어컨 엄청 도네요 . . 2024/08/20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