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술 만땅 취해서 들어와서는
본인이 암에 걸린거 같다며, 증상을 찾아보니 췌장암인거 같다고.
그러면서 첫사랑 찾으러 가도 되냐고 그러더라고요
첫사랑이 예쁘고 착하고 천사같았다며.
일단 병원부터 가라고, 검사를 해봐야 알지 하니.
안해봐도 증상이 딱 그거래요
그려..그럼 첫사랑 찾으러가 하니
첫사랑이랑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주는데
응? 제 얘기임...
뭐야하니
그때는 천사였는데 지금은 왜케 무섭냐며.
첫사랑 찾으러 가면 나타나줄거야?
이러고 있음...ㅡ
곽 때리뿌릴 번..
앞에 암얘기도 다 구라였음
언제 철들어요? 남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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