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스트리아인이지만) 호주댁(으로 알려졌던) 프란체스카(1900~1992)

역사란 무엇인가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24-08-15 21:23:42

...

여사는 1933년 당시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던 이승만(1875~1965) 대통령을 만나, 다음해 1934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했다. 그리고 1948년 경무대 청와대의 옛 명칭으로 대통령 집무실 겸 관사로 활용의 안주인이 되었다. 여사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호주댁’으로도 불리기도 했던 프란체스카 여사. 당시 서양인을 영부인으로 인정하기 어려웠던 사회적 분위기와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그것도 일반인이 아닌 대통령의 부인으로서의 특별한 삶이 시작된 것이다.

...

1960년 4월 27일 이승만 대통령이 사의를 밝히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1960년 3월 15일 제4대 대통령 선거 및 제5대 부통령 선거에 대한 부정과 4.19 혁명으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사임으로 같은 해 5월 29일 프란체스카 여사는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로 떠나게 된다.

...

박정희 정부와 국내 언론은 그의 귀국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며, 무엇보다 이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가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급기야 이승만 대통령은 1962년 3월 17일을 출국 예정일로 정하고 귀국 준비를 서두르던 중, 한국 정부로부터 귀국 만류통보를 받기에 이른다.

...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70년 5월 16일 프란체스카 여사는 1960년 하와이로 떠난지 꼭 10년 만에, 남편을 타국 땅에서 떠나보낸지 5년 만에 한국에 영주하기 위해 돌아왔다. ... "(이화장의) 필요한 보수공사가 완료되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략> 또한 각하께서 이 박사의 유산을 반환토록 지시해 주신데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 1970년 3월 17일 프란체스카 여사의 서한 中

...

여사의 서한에 박정희 대통령은 ‘문서처리전’을 통해 비서실장에게 수기로 지시사항을 전달했는데, 여사의 귀국과 관련해서 이화장의 내부 수리와 귀국 후 생활보조 문제를 협조하라는 내용이었다. 그 지시의 결과 여사에게는 매달 50만원의 보조금과 개인용 크라운 차가 지급되었으며, 귀국 직후 프란체스카여사가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1970.6.11)을 보면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겨져 있다.

 

[출처] 2013년 11월 대통령기록관 기념전시 내용 https://www.pa.go.kr/record/201311/index.html    

-----     

 

이거 그럼 박대통령이 병주고 약주고 한건가요?  

 

한편, 이승만(1875~1965)의 본처 박승선(1875~1950) 이야기는 여기에...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62948

 

IP : 130.208.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24.8.15 9:24 PM (130.208.xxx.75)

    https://www.pa.go.kr/record/201311/index.html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62948

  • 2. 프란치스카
    '24.8.15 9:44 PM (59.6.xxx.211)

    요즘 말로 상간녀.
    에라이 나쁜 년놈들

  • 3. 진실 규명
    '24.8.15 9:46 PM (223.39.xxx.133)

    바로 잡자!역사

  • 4. 이승만 1875생
    '24.8.15 9:47 PM (39.125.xxx.100)

    프란체스카 1900년생

  • 5. 영통
    '24.8.15 9:52 PM (106.101.xxx.129)

    불륜이었어요? 몰랐네요

  • 6. ㅇㅇ
    '24.8.15 11:44 PM (119.18.xxx.24)

    이승만 시아버지 봉양한 조강지처고 삯바느질로 옥바라지도 했고 독립운동도 지원했구요 프란체스카 데려오며 호적말소 당하고 625때 한강다리 끊기고 죽었어요 정말 기구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753 요즘 대학생들한테 8 .. 2024/10/24 1,824
1641752 상속세ㆍ증여서 1 ... 2024/10/24 930
1641751 친정에 자주 가라 -시모의 말 번역 좀 해주세요 28 친정 2024/10/24 3,619
1641750 마른 기침에 좋은 깐은행 파는 사이트 소개 좀 부탁드려요 ** 2024/10/24 228
1641749 진주에 수의 만드는 한복점? 아시는 분요 ... 2024/10/24 247
1641748 70대 엄마 (가벼운)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11 ... 2024/10/24 2,337
1641747 재택 잘 하시는 분들 비결이 있나요? 6 ... 2024/10/24 1,427
1641746 진주 가서 뭐 먹고 올까요 12 …. 2024/10/24 1,249
1641745 나눔중인데 손목골절쿠션 집정리 2024/10/24 251
1641744 오늘 금 몰빵했네요 4 .. 2024/10/24 4,567
1641743 아효 삼전 두달만에 35% 하락... 8 ㅇㅇ 2024/10/24 3,555
1641742 열무김치를 열무물김치로 먹고 싶어요 3 .. 2024/10/24 862
1641741 99프로 은수저 한벌 4 ㅁㅁㅁㅁㅁㅁ.. 2024/10/24 2,049
1641740 사람들 앞에서 무시하는 말투 툭툭 던지는 사람들 보면 한심해요... 4 ddd 2024/10/24 1,607
1641739 배가 너무 나와서 청바지가 안맞는데 7 흑흑 2024/10/24 1,698
1641738 원주 뮤지엄산 질문요 11 .... 2024/10/24 2,363
1641737 가족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 8 참... 2024/10/24 1,963
1641736 일요일에 홍합탕할려고 홍합샀다가 깜빡했네요 2 .. 2024/10/24 1,069
1641735 사람트집은 뭘해도 잡을수가있네요 10 2024/10/24 2,349
1641734 전기세 관리비 세상에 13 어머나 2024/10/24 3,804
1641733 산후조리사 직업으로어떨까요 5 앞으로 2024/10/24 1,617
1641732 금값이 대단하네요. 생각지도 못하게 돈벌었어요 22 ... 2024/10/24 20,609
1641731 중1 아들에게 아파트 증여-부모둘다 시한부 37 Sssfd 2024/10/24 5,670
1641730 실수 나의 오점 풀어놔요 해우소 2024/10/24 500
1641729 면접봤는데 너무 준비를 안해갔네요ㅠ 6 .. 2024/10/24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