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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에 10만원 주고 고기 구우라는 회사…다녀야 하나요?"

세상에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24-08-15 20:15:01

https://m.news.nate.com/view/20240814n07496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했다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번 회식을 하는데 고깃집에서 할 경우 신입사원이 자신을 시킨다고 했다. 어렵게 경쟁을 뚫고 입사했고 규모가 작은 회사도 아닌데 이런 일에 짜증이 난다는 것이다.

 

 

A씨는 사장에게 토로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신입에게 시키는 게 룰"이라는 답변뿐이었다. 또한 사장은 A씨에게 "그냥 하라. 누구는 안 해봤겠느냐"면서 "경력직으로 이직한 사람도 신입이라고 고기를 굽는다"고 했다. 다만 업체 사장은 A씨에게 회식 때마다 고기를 구운 '수고비'로 10만원을 준다.

 

 

이에 A씨는 "자존심과 자존감이 박살 나고 창피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면서 "사람들은 다들 편하게 고기랑 술을 먹는데 나만 고기 구우니까 이런 거 하려고 공부하고 회사 지원했나 현타까지 오고 미칠 것 같다. 계속 다녀야 할까?"라고 글을 마쳤다.

 

 

https://theqoo.net/hot/3363681149?filter_mode=normal&page=3#comment

 

 

댓글들에

"제가 먼저 굽고 있었는데요?"

"테이블당인거죠?

 

이게 넘 웃김 ㅋㅋㅋ

 

IP : 116.35.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5 8:16 PM (118.235.xxx.15)

    수고비를 챙긴다는 것 자체가 개념이 있는 곳인데

  • 2. ㅇㅇ
    '24.8.15 8:20 PM (125.130.xxx.146)

    앞으로 내 밑으로 신입 못 들어온대ㅋㅋ

  • 3.
    '24.8.15 8:23 PM (121.137.xxx.107)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개념이 있는 회사네요.
    제가 19살에 경리로 취직했을땐 사장님 커피 타는것부터 배웠어요. 그때 약간의 모멸감이 느껴졌더랬죠.
    이후에 대학을 가고 직업을 바꾸면서 남성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으며 일했어요.
    그 회사에서는 여자가 커피타는게 공공연히 금지였고, 커피를 사먹던지 아님 면담할때 항상 팀장님이 팀원들에게 커피를 타줬답니다.
    저도 나이를 먹고 직급이 올라가고 일터에서 대접도 받게 되니까 ㄱ

  • 4. 신입언제뽑나여
    '24.8.15 8:35 PM (211.234.xxx.246)

    그 회사 신입 언제 뽑나요? 나이 많아도 뽑아줍니까?

  • 5.
    '24.8.15 8:41 PM (118.235.xxx.106)

    고기 잘굽나보네요 저는 제가 하려하면 다들 말려서;;;;

  • 6. 어머나
    '24.8.15 8:44 PM (121.166.xxx.230)

    일주일에한번 회식이라니
    돈잘버는회산가보다

  • 7. 카드값 많은 달
    '24.8.15 8:45 PM (1.238.xxx.39)

    회식 안 하냐고 바람 잡을듯ㅎㅎ

  • 8. 가위로
    '24.8.16 7:34 AM (124.5.xxx.0)

    심하게 조사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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