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중반 시모가 코로나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에 남편이 달려갔어요.
병원에선 고령의 환자라 환자는 링거 하나 꽂아주고
간병하는 사람에게 마스크 쓰게 한답니다.
남편이 이틀 병원에 있다 조금전 집에 돌아온다고 연락왔어요.
남편이 워낙 효자 중에 효자라
달려나갈 땐 별 생각없었는데
제가 다음 주에 정말 중요한 발표가 있는데
남편이 코로나 옮겨오면 큰일이라는 걱정이
이제야 드네요. 하아 ㅠㅠㅠㅠ
마스크 쓰고 있어야 할까요 ?
제가 조심하면 자기 엄마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고 화낼 인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