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걸린 시모

걱정 조회수 : 4,783
작성일 : 2024-08-15 14:33:03

80대 중반 시모가 코로나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에 남편이 달려갔어요.

병원에선 고령의 환자라 환자는 링거 하나 꽂아주고 

간병하는 사람에게 마스크 쓰게 한답니다.

남편이 이틀 병원에 있다 조금전 집에 돌아온다고 연락왔어요. 

 

남편이 워낙 효자 중에 효자라 

달려나갈 땐 별 생각없었는데 

제가 다음 주에 정말 중요한 발표가 있는데 

남편이 코로나 옮겨오면 큰일이라는 걱정이 

이제야 드네요. 하아 ㅠㅠㅠㅠ

마스크 쓰고 있어야 할까요 ?

제가 조심하면 자기 엄마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고 화낼 인간인데...

 

IP : 125.130.xxx.9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4.8.15 2:51 PM (220.118.xxx.69)

    참 시어머니 걱정되는
    부분은 1도없네요~~~
    어르신들 코로나로 많이 돌아가셔요

  • 2. 진짜
    '24.8.15 2:58 PM (125.184.xxx.70)

    아무리 며느리지만 그 연세에 코로나 걸린 시모나 남편염려는 한 톨도 안 읽히네요. 나이 많은 노인들 요즘 코로나 끝에 돌아가신 분들 재법 있던데....

  • 3. 진짜
    '24.8.15 2:59 PM (125.184.xxx.70)

    재법-제법

  • 4. 아뇨
    '24.8.15 3:02 PM (1.235.xxx.154)

    서로 조심해야죠
    저도 시어머니가 걸려서 남편이 병원모시고 다녔어요
    집에 와서 따로 욕실쓰고 그랬어요
    아이 시험이 있었고 저도 친정에 가야해서 조심했어요
    무슨 모욕이라고 생각할까요

  • 5. 중요한
    '24.8.15 3:06 PM (125.178.xxx.170)

    발표가 있으니 당연히 걱정되겠네요.
    조심하는 수밖에요.

  • 6. 친정 모친
    '24.8.15 3:07 PM (223.39.xxx.2) - 삭제된댓글

    이라면...

  • 7. 상대적
    '24.8.15 3:10 PM (175.199.xxx.36)

    시모가 좋으면 걱정하죠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고 사람 질리게 하는 시모 만나보세요
    맙 곱게 안나와요

  • 8. 조심하는게정상
    '24.8.15 3:29 PM (175.193.xxx.206)

    저는 시어머니하고 사이 좋지만 그건그거고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요. 오히려 우리집은 코로나 대유행때 코로나를 제가 옮아온줄 모르고 같이 지내다가 가족들에게 옮겼는데 누가 옮기던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되도록 같은 공간에서 만나지 마시고 마스크 쓰고 만나고 공간을 따로쓰세요.

  • 9. 00
    '24.8.15 3:30 PM (121.190.xxx.178)

    환자걱정은 걱정이고 남편이 간병을 온다니 원글이본인회사 일도 걱정인거죠
    짧은 글에 뭔시모 걱정은 하나도 없다고 타박인지,,,
    원글님 남편 돌아오면 방,욕실,식사 따로 하세요
    저흰 남편 먼저 확진 받운 그날부터 격리했는데 저도 이틀뒤 확진 지금 5일째 고생중이에요
    다행히 아이들까진 아직 아닌데 전염력은 여전히 무섭네요
    원글님 걸리면 또 회사로 또 퍼지잖아요 조심해야죠

  • 10. 원글님
    '24.8.15 3:49 PM (112.162.xxx.59) - 삭제된댓글

    심보가 참..
    코로나 걸리길요.

  • 11. ..
    '24.8.15 3:57 PM (211.208.xxx.199)

    원글이가 글에 안썼다고 시어머니 걱정이 없겠어요?
    걱정은 걱정이고 본인의 중요 스케쥴이 있으니 글을 쓴거죠.
    남편과 시어머니 걱정에 대한 대화는 충분히 나누되
    이 와중에 나는 앞으로 중요 일정이 있고
    당신도 코로니 걸리면 사회생활에 지장이 많으니
    서로 마스크 써가며 조심하자 하는거죠.

  • 12. 그리 중요하면
    '24.8.15 4:09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전 호텔로 나갑니다.

  • 13. 나같아도
    '24.8.15 4:26 PM (58.29.xxx.135)

    지 엄마한테만 효자하고, 옮아오는 코로나 바이러스 조차도=시모. 라고 생각하고 조심하는걸 모욕이라고 날뛰는 남편이면 시모뿐만 아니라 남편도 꼴보기 싫을듯.
    조심한다고 하면 화낼수도 있으니, 님이 먼저 선수쳐서 코로나인지 몸이 안좋다 이상하다 하세요.
    어머님도 코로나인데 내가 걸려서 남편한테 옮기면 어머님한테 가볼수도 없지않냐고. 나도 코로나인지 감기인지 컨디션이 이상하니 당신한테 안 옮기려고 한다고 조심한다고 하세요. 저런 인간들하고 조용히 살려면 거짓말 선수가 되야해요. 울집에도 저런인간 있음.

  • 14. 효자인간
    '24.8.15 4:41 PM (118.235.xxx.96)

    싫어하는게 글에도 있네요
    친정엄마 혼자 있는데 코로나 걸림 안가볼건지
    별게 다 효자 타령이네요

  • 15. 코로나
    '24.8.15 5:19 PM (125.177.xxx.164)

    조심하는게 먼저죠
    걸리면 연쇄적 이고. 다 힘들죠
    전염병예방은 부족함보다 과해야 됩니다

  • 16. ㅇㅇ
    '24.8.15 5:24 PM (49.175.xxx.61)

    솔직히 코로나가 지금 큰 걱정은 아니죠. 원글님 중대한 발표도 인생의 얼마나 큰부분인지 우리가 모르잖아요

  • 17. 시모
    '24.8.18 9:53 PM (115.138.xxx.207)

    코로나로 죽으면 모를까 죽지도 않을건데 남편 앞날 막는 시모 너무 싫죠. 시모년도 며느리 아프면 며늘 걱정안하는데 며느리도 시모 죽을까봐 걱정 1도 안하는게 맞습니다. 참고로 사위는 원래 처부모 생사에도 관심없고 처부모 코로나 걸렸다고 와이프가 친정쫒아가면 두들겨패잖아요. 시모도 전화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938 작고 이쁜 무선 커피 포트 추천부탁드립니다 3 예쁘고 작은.. 2024/08/15 957
1614937 미니 단호박 껍질 먹어요 버려요? 6 보우짱 2024/08/15 2,583
1614936 열불이 나서 KBS 홈페이지 회원가입 했어요! 9 수신료거부합.. 2024/08/15 1,548
1614935 울나라분들만 듣기. 왜구짱깨입장불가! 4 광복절 2024/08/15 725
1614934 복숭아를 받았어요 3 @@ 2024/08/15 2,558
1614933 코로나 걸린 시모 14 걱정 2024/08/15 4,783
1614932 KBS, 광복절에 일본국가 연주되는 '나비부인' 방영했다가 사과.. 8 놀고있네 2024/08/15 1,560
1614931 조국 "윤, 조선총독부 10대총독이냐" 7 ㅇㅇ 2024/08/15 1,536
1614930 영화 크로스 봤어요. 12 ... 2024/08/15 2,971
1614929 데드풀 ' bye-bye ' 댄스 .... 2024/08/15 522
1614928 자두 추희를 샀는데 엄청 시고 껍질이 두껍네요. 10 ... 2024/08/15 1,414
1614927 남편바람사실을 말하는게 좋을지 덮고갈지.. 25 .... 2024/08/15 15,567
1614926 방울토마토 많이 땄는데 뭘 하면 좋을까요? 5 방울방울 2024/08/15 1,098
1614925 잘자요아가씨 김범수 챌린지 묘하게 섹시하지 않나요? 2 .. 2024/08/15 1,464
1614924 이제 이틀만 더 자면 에어컨 수리기사가 오네요 ㅎ 10 ㅇㅇ 2024/08/15 1,868
1614923 나는 솔로 보는데 (관상) 14 솔이 2024/08/15 6,161
1614922 서울시내 싸고 커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3 미용실 2024/08/15 1,203
1614921 복숭아 연속 3개 드실 수 있으세요? 23 과일 2024/08/15 3,157
1614920 박해일 김혜수의 모던 보이 오늘 볼만한 내용인가요.  2 .. 2024/08/15 906
1614919 건국절 주장하면 48년 9.9건국절한 북한과 동급되는 겁니다 7 0000 2024/08/15 888
1614918 냉면이 살찌나요? 17 정말 2024/08/15 3,941
1614917 오늘 Jtbc에서 50대 나솔하네요 8 흠냐 2024/08/15 3,870
1614916 삼선짜장면 2 하하 2024/08/15 1,296
1614915 디즈니 폭군...여주 6 까페 2024/08/15 2,993
1614914 휴대폰 과의존이예요 ㅠㅠ 6 2024/08/1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