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꾸러기인데 배변활동때문에 일어난다면 믿어지시나요?

아침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24-08-15 08:02:24

전 평생 잠을 좋아해왔어요.

아침에 느긋하게 늦잠자는 걸 제일 좋아해요.

고등학교때 까지는 학교 근처에 살아서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대학생이 되고 첨으로 문제가 생겼어요. 

결국 그때 제가 내린 처방은 눈 뜨자마자 머리감기..

아무리 졸려서 눈이 안떠져도 머리에 물 맞으면 눈이 떠져요.

몇년을 그렇게 아둥바둥?하다 머리는 자기전에 감아야 좋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어요.

밖에서 지저분해진 머리 자기전에 깨끗이 감고 편안한 잠 그런데 아침엔?

그때 모닝배변을 알게되어 매일 아침 노력했죠.

눈감고 화장실에서 자기도 했다는..

그게 몇십년이 되니.. 이제 졸려도.. 졸린데 그 시간이 되면 화장실가러 일어나야되요,

오늘같이 늦잠자도 되는 날(태극기 계양하셨죠? 전 했어요)도 졸려서 눈 감고 화장실에 앉아 일보며 잠이 깨요..

건강에도 좋고 하루종일 편하고 아침잠까지 깨워주는 모닝배변 추천합니다;;

 

IP : 180.227.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4.8.15 8:15 A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잠꾸러기는 아니지만 평생 올빼미로 살았어요
    그런데 50넘어 갱년기 들어서며 피티 받고 운동하면서 아침에 안하던 큰일보기가 절로 되는거예요
    것도 매일 아침 5시 반이면 장이 절로 활동하면서 운도 제대로 못 뜬채 화장실을 가지 않을 수 없는…
    아마도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세끼 챙겨먹고 물도 규칙적으로 마셔주고 규칙적으로 잠이 드니(운동을 하니 밤9시 반이면 잠이 마구 쏟아지더라는) 장도 시간맞춰 내보내나봐요

    이후로 6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5시반이면 배에서 소식이 와서 시계 알람을 맞출 필요도 없이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큰일 봐요
    보고 나면 뱃속을 싹 훑고난듯 개운하고 배가 납작해져서 와 시원해! 소리가 절로나와요
    그렇게 싹 비우고 먹는 아침은 꿀맛이죠
    그러고나서 아침 루틴 완수하고 나면 예전에 하루 종일 할 일을 아침에 다 끝낸 것처럼 알차게 보내요
    오전 시간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나이들어 새삼스럽게 깨닫고 즐기는 중입니다^^

  • 2. 저도
    '24.8.15 8:19 AM (220.117.xxx.100)

    잠꾸러기는 아니지만 평생 올빼미로 살았어요
    그런데 50넘어 갱년기 들어서며 피티 받고 운동하면서 아침에 안하던 큰일보기가 절로 되는거예요
    것도 매일 아침 5시 반이면 장이 절로 활동하면서 눈도 제대로 못 뜬채 화장실을 가지 않을 수 없는…
    아마도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세끼 챙겨먹고 물도 규칙적으로 마셔주고 규칙적으로 잠이 드니(운동을 하니 밤9시 반이면 잠이 마구 쏟아지더라는) 장도 시간맞춰 내보내나봐요

    이후로 6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5시반이면 배에서 소식이 와서 시계 알람을 맞출 필요도 없이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큰일 봐요
    보고 나면 뱃속을 싹 훑고난듯 개운하고 배가 납작해져서 와 시원해! 소리가 절로나와요
    그렇게 싹 비우고 먹는 아침은 꿀맛이죠
    그러고나서 아침 루틴 완수하고 나면 예전에 하루 종일 할 일을 아침에 다 끝낸 것처럼 알차게 보내요
    오전 시간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나이들어 새삼스럽게 깨닫고 즐기는 중입니다^^

  • 3. 와우
    '24.8.15 10:38 AM (180.227.xxx.173)

    정말 일찍 일어나시네요. 왠지 부러운데요.
    전 7시반에 일어나는데 그때도 눈이 동태눈이에요.

  • 4. blㅁ
    '24.8.15 11:48 A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우와 저 윗님 진짜 부럽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816 인천 제 2터미널 밤 8시20분도착인데요 서울역 막차 밤 10시.. 7 O 2024/08/15 932
1614815 애국기업 빙그레 투게더 9 ㄱㅂ 2024/08/15 1,318
1614814 삼계탕에 넣을 찹쌀이 부족한데 누룽지 넣어도 맛있을까요? 6 삼계탕 2024/08/15 1,095
1614813 한국여자들이 남자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조카말 43 ........ 2024/08/15 4,497
1614812 Kbs는 안보고 돈 안내는방법 없나요? 12 .. 2024/08/15 2,011
1614811 장애인 활동 보조사 7 노후대비 2024/08/15 1,582
1614810 에어컨 코드가 멀티탭에서 합선되었어요. 27 에어컨 2024/08/15 3,124
1614809 위고비.마운자로.삭센다 다이어트주사요 6 .. 2024/08/15 1,532
1614808 시원하다 하려면 날씨앱 켜서 현재 전국 기온 체크 먼저합시다. 20 ㅇㅇ 2024/08/15 3,096
1614807 수학과외때문에 휴가 하루 일찍 올라가요 10 2024/08/15 1,509
1614806 아고다에서 무료취소 해보신분 6 ..... 2024/08/15 905
1614805 내수 부진한데 가계 빚 늘어…한은 '금리 인하' 고민 커져 1 ... 2024/08/15 1,198
1614804 안세영이 이기적이어서 7년간 청소,빨래,스트링 19 00 2024/08/15 7,504
1614803 원시인 다이어트 1일 차 후기 5 후기 2024/08/15 2,287
1614802 아직 이른시간이라 태극기 많이 안보이는거죠? 7 .. 2024/08/15 560
1614801 초등 아이와 함께 볼만한 애국 영화 추천 부탁 드립니다. 8 궁금이 2024/08/15 513
1614800 통통해보이는 정도가 딱 보기 좋은거 같아요 8 ㅇㅇ 2024/08/15 2,668
1614799 강아지가 사료를 안먹어요 12 ... 2024/08/15 1,196
1614798 오랜만에 태극기 걸었어요 7 .. 2024/08/15 584
1614797 아래 고깃집 차별보니까 예전 지하철 봉변 당한 생각나요 15 25년쯤 2024/08/15 3,182
1614796 그옛날 무교동 유정낙지 맛이 그립네요. 7 클로스 2024/08/15 1,931
1614795 짧은 머리가 어울리는 나이의 시작점은? 10 .. 2024/08/15 2,718
1614794 경기남부 지금 어때요? 13 6666 2024/08/15 2,381
1614793 밖에 나와 보세요!너무 시원해요~^^ 59 시원타!ㅎ 2024/08/15 13,995
1614792 오늘 뭐하실 계획이세요? 3 ㅇㅇㅇ 2024/08/15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