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조정석,
그리운 이선균,
내일은 광복절,
그때나 지금이나 엉망인 나라.
안 볼 수가 없지요.
영화의 배경은 ‘서울의 봄’ 과 비슷하지만 10.26 변호인단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인데, 조연들도 모두 다 너무 훌륭.
특히 계엄사령관이자 참모총장을 연기한 이원종배우 멋있음.
영화에서 이선균이 그래요,
“ 내 죄값을 치뤄야 합니다.”
조정석은 전두환에게 말하죠,
왕이 되도 좋고, 돈도 다 가지라고,,,
하지만 사람만 죽이지 말아 달라고.
남의 집 귀한 아들들 서로 총질해
죽게 만든 그 거대한 욕망의,
그 거대한 죄값을 치르고 죽었나?
전재산 29만원인 그 분?
화가 나서 씩씩거리다가
이선균배우의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마다 눈물이 날것만 같았어요.
그러다,, 결국은 눈물이 났죠 ㅠㅠ
엔딩 타이틀에
우리는 이선균과 함께 했음을 기억합니다. 가 올라갈때,
행복의 나라가 들려올 때…
내 나라, 행복한가 지금은?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