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저 누가 잘못했나요

ㄴㄴ 조회수 : 6,468
작성일 : 2024-08-14 20:29:24

오늘 저녁일입니다

남편은 아침에 몸이 안좋더니 출근하고

코로나라고 집에 다시 왔네요

병원다녀오고 낮잠 자고 컨디션이 안좋긴 한듯요

카드 사용 문자 보니 커피 먹고 베라 사먹고

집에 밥 있는데 떡 데워 먹고 있더군요

저는 알바 아침부터 저녁까지 했는데

한끼도 못 먹고 음료랑 단호박하나 먹었네요

엄청 바빴어요

집에 오면서 운전하면서 제가 남편에게

피자 전화로 주문해주면 

포장해서 가져가겠다고 전화해달라니

자기는 못한다면서 그러네요

저보고 해라네요

운전하면서 못한다니 그럼 안 먹는데요

저는 피자 한조각에 맥주 한잔하고 피곤해서

푹 잘려고 했는데 그거 전화 한통 못해주는건지 화가 나서 입맛도 없네요

집와서 쳐다도 안 보고 있어요

IP : 39.117.xxx.8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 다
    '24.8.14 8:32 PM (211.234.xxx.209)

    잘못 없습니다. 그냥 두분 다 지치신거에요.
    오늘 밤 푹 쉬고 나면 내일은 나아질겁니다.

  • 2. ㆍㆍ토닥
    '24.8.14 8:35 PM (59.14.xxx.42)

    토닥토닥... 서로 힘든 하루셨네요.
    몸 안좋아, 배고파 등 화살 1번씩 맞으셨는데요...
    싸우시면 또 본인에게 화살 쏘시는 겁니다

    잘잘못 시비 분별 마시고
    배달이라도 해서 맛나게 드시고 서로 기분 푸셔요.

  • 3.
    '24.8.14 8:36 PM (220.117.xxx.26)

    평소 남편이 전화 주문 해요 ?
    전화 공포증 있는 사람 은근 있어요
    남들 이해 못하지만 그들만의 공포
    그래서 배달앱 나와서 좋아하고요

  • 4. ..
    '24.8.14 8:3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피자 주문도 못하는 남편은 상등신이고..
    그런 상등신 남편한테 전화하느니 원글이 직접 피자집에 전화하는게 더 호율적일듯 한데 굳이 남편에게 전화해서 기분상해 있는 원글도 이상해요.
    솔직히 알바하면서 잘 못챙겨 먹은건 남편 잘못이 아니고..
    기분도 나쁘고 배도 고프고 맥주도 못마시고 다 원글 손해잖아요.
    지금이라도 상등신 남편은 잊고 피자 주문해서 맥주 따라서 시원하게 한잔해요.

  • 5. dd
    '24.8.14 8:39 PM (59.15.xxx.202) - 삭제된댓글

    아픈 남편한테 전화해서 시키느니
    남편한테 전화 안하고 직접 피자집에
    전화해서 말하면 되잖아요

  • 6. 에고
    '24.8.14 8:42 PM (119.70.xxx.43)

    여기서 전화공포증 얘기는 왜 나와요ㅠ
    원글님 오늘 고생 많이 하셨네요..
    원글님 이상한 거 없고
    지금이라도 먹고싶은 거 주문해서 맥주랑 션하게 드세요~

  • 7. ...
    '24.8.14 8:47 PM (223.38.xxx.130)

    오늘은 둘 다 힘든 날이었네요. 토닥 토닥.
    원글님도 이해되고 남편도 이해돼요. 배고파서 화나신 거니 뭐라도 얼른 드시면 원글님도 화 풀리실 듯. 남편 아프다 하니 눈 딱감고 한 번 봐 주세요. 찡긋.

  • 8. ㅐㅐㅐㅐ
    '24.8.14 8:48 PM (116.33.xxx.168)

    서로 어리광 부리고 싶은 날인가봅니다
    좀 더 마음 넓은 사람이 손 내밀고 승자가 되면 됩니다
    별일도 아니죠 ㅎㅎ

    오늘 말복인데
    피자 시켜 맥주 시원하게 드세요
    환자가 좋아할 메뉴는 아닌 듯 합니다만
    그래도 원글님이 마음 넓게 한번 권해봅시다
    찌질하게 거절하면 혼자 배불리 드세요

  • 9. 뭔가
    '24.8.14 8:48 PM (1.235.xxx.154)

    이럴때 진짜서운하죠
    세상에 쿠팡이나 배민 주문도 못하나요

  • 10. --
    '24.8.14 8:51 PM (122.36.xxx.85)

    남편 너무하네.
    열이 펄펄 끓는다거나 엄청 아픈거 아니면, 그거 좀 전화 한통 해주지.
    가서 사오라는것도 아니고 운전중이니 전화해놓으면 찾아간다는데..

  • 11. dd
    '24.8.14 8:52 PM (59.15.xxx.202) - 삭제된댓글

    남편도 원글님 제때 못챙겨먹은거 몰랐던거고
    원글님도 남편이 얼마나 아픈지 모르잖아요
    남편도 아파서 입맛 없어서
    간식 수준으로 먹은거 같은데
    조퇴까지 할 정도면 많이 아픈거 맞잖아요
    그냥 원글님이 남편한테 전화 걸 시간에 피자집에
    직접 전화하지 그러셨어요

  • 12. --
    '24.8.14 8:52 PM (122.36.xxx.85)

    지금이라도 원글 먹고 싶은거 배민 시켜놓고, 맥주 한잔 하세요.
    그대로 안먹고 속상한채로 자면 나만 손해더라구요.

  • 13. 둘 다
    '24.8.14 8:55 PM (106.102.xxx.19)

    잘못없어요. 다 힘든 날인거죠ㅠㅠ

  • 14. ㅇㅇ
    '24.8.14 8:57 PM (175.113.xxx.129)

    남편이 너무 하네요
    운전하며 주문하는 거 위험한데

  • 15. ...
    '24.8.14 9:11 PM (58.122.xxx.12)

    서로 애정이 없으니 저런거에 서운하고 그런거죠
    서로 배려도 없긴 둘다 마찬가지구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

  • 16.
    '24.8.14 9:14 PM (210.205.xxx.40)

    둘다 이상함
    피자 주문하는게 어러운 일아님 세상에서 젤쉬운일임
    그걸못 하겠다는 남편도 이상하고
    또바로 할수있는 부인도 못하는게 이상함

    두분다 더위 드셨나

  • 17. ㅇㅇ
    '24.8.14 9:15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dd님 말씀처럼 서로 소통이 덜 된 상태라 그렇고,
    두 분 다 최악의 컨디션이라
    상황이 더 나쁘게 흘러간 것 같아요.

    몸도 힘든데 마음까지 상하면
    병날 수 있으니
    기분 풀고 뭐라도 챙겨드시고
    편히 쉬세요.
    코로나 전염되지 않도록 마스크 쓰고 주무세요.

  • 18. ..
    '24.8.14 9:37 PM (125.185.xxx.26)

    아프니까 베라 먹겠죠
    편도부으면 베라 먹는 사람있어요
    둘다 똑같음 님도 죽 포장하던지 해야지
    코로나 걸린사람보고 피자 시키라고
    남편도 바빴던걸 모른거고

  • 19.
    '24.8.14 9:46 PM (223.39.xxx.138)

    저같으면 남편한테 전화하면서 실갱이하는 시간에 내가 피자 주문할거 같아요.

  • 20. 화해하세요.
    '24.8.14 9:48 PM (121.142.xxx.203)

    두 분다 힘들어서 그래요.
    더 어른스러운 님이 토닥토닥 해주세요.

  • 21. ㅠㅠ
    '24.8.14 9:57 PM (118.235.xxx.203)

    운전하면서 위험하게 어떻게 주문하나요 ㅡㅡ
    원글님 토닥토닥

  • 22. ...
    '24.8.14 10:12 PM (58.29.xxx.178)

    남편분 피자 주문 좀 해 주시지 ㅜㅜ
    어플로 쉽게 되는데....

  • 23. 남편이
    '24.8.14 10:13 PM (210.96.xxx.251)

    철이 없고 의존적인 성격일거 같아요
    사람은 착하나 게으르고 귀찮아 하는성격
    물론 오늘 남편도 힘들겠지만 약간의 배려가 아쉽네요

    쓰고보니 우리남편이예요
    원글님 오늘 고생많으셨어요

  • 24. 운전
    '24.8.14 10:15 PM (220.117.xxx.35)

    하면서 남편분과 통화 했잖아요 …
    피자도 주문 할 수야 있죠
    한데 부탁한건데 그걸 못한다는 저 웬슈
    님도 나중에 한 번 똑같이 못한다 거절해 주세요

    그럼에도 댈고 살아야하나 어쩌겠어요 ㅠ

  • 25. ㅇㅇ
    '24.8.14 10:53 PM (223.38.xxx.178)

    저라면 잠깐 정차해서 주문하겠어요
    남편 태도보면 이런상황 오늘이 처음 아닐것 같은데
    힘들다고 위로 받으려다 본인만 더 스트레스 받자나요
    기대를 버리고 스스로 즐기세요
    남편 안먹겠다면 혼자 밖에서 먹고 기분전환하는게
    훨씬 행복하겠네요

  • 26. ...
    '24.8.15 12:14 A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코로나 걸려서 조퇴한 사람인데
    병원다녀오고 낮잠자고 베라 먹고 커피먹고 떡먹고
    이런 얘기 막 쓰신거 보니
    별로 아픈거 같지도 않다는거 강조하려고 하신건가요?
    아무리 그래도 코로나 걸리고 아파서 조퇴한 사람한테 좀 너무하신듯.

    피자전화주문 못한다는게 원래 남편이 평소에도 좀 모자라는 스타일이라서 저러는건지
    님 부탁 들어주기 귀찮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님이 그냥 전화해서 주문해서 먹으면 될텐데 코로나로 아픈 남편 말도 안걸고 뚱해있는 님도 이해 안가요.

  • 27. 에구
    '24.8.15 12:16 AM (121.168.xxx.239)

    두분다 힘드셨네요.
    서로 위로받기를 바라셨나봐요.

  • 28. ...
    '24.8.15 12:16 AM (222.120.xxx.150)

    주문 좀 해주면 어때서
    그것도 못하는게 어딨어요
    참 못났다
    어른이 피자 주문을 못하나
    부인위해 그 정도도 못해주고 한심

  • 29. ...
    '24.8.15 12:17 AM (106.101.xxx.65)

    그래도 코로나 걸려서 조퇴한 사람인데
    병원다녀오고 낮잠자고 베라 먹고 커피먹고 떡먹고
    이런 얘기 막 쓰신거 보니
    별로 아픈거 같지도 않다는거 강조하려고 하신건가요?
    아무리 그래도 코로나 걸리고 아파서 조퇴한 사람한테 좀 너무하신듯.

    피자전화주문 못한다는게 원래 남편이 평소에도 좀 모자라는 스타일이라서 저러는건지
    님 부탁 들어주기 귀찮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님이 그냥 전화해서 주문해서 먹으면 될텐데 코로나로 아픈 남편 말도 안걸고 뚱해있는 님도 이해 안가요.

    코로나로 아파서 조퇴한 아내가
    열나고 아파서 병원다녀와서 쓰러져 잤는데
    남편이 자기더러 배고프다고 피자 주문해 달란다
    안해줬더니 삐져서
    집에와서 아픈 자기한테 말도 안걸고 화내고 있다

    이렇게 글 올렸으면 엄청 욕먹었을지도..

  • 30. ???
    '24.8.15 12:36 AM (1.229.xxx.73)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피자 주문하라는 전화 대신
    피자집에 직접 전화를 왜 안하고요?
    그럼 전화 한 번으로 해결되는데

  • 31. ...
    '24.8.15 8:25 AM (115.138.xxx.43)

    코로나면 만사 다 귀찮아요
    아픈 사람 아니면 모르겠는데 코로나잖아요

  • 32. 하..
    '24.8.15 3:50 PM (175.119.xxx.79)

    제 기준 이혼감인데요
    운전하면서 전화주문 못하니 주문한통넣어주는게 뭐가대순가요
    이일로 당장 이혼은 아니지만
    이런것들이 켜켜히 쌓여 이혼할때 들춰볼꺼리는 되겟네요 너무 인성이 나쁘고 이기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669 “‘철통방공망’뚫렸다”…이란 미사일 30여 대 이스라엘 軍기지 .. 3 ... 2024/10/06 1,684
1633668 우울증 극복법 알려주세요 14 외톨이 2024/10/06 3,337
1633667 서로가 상향혼이면 좋죠. 13 지나다 2024/10/06 2,567
1633666 풍년 압력솥에서 삐~하는 소리가 나는데 어디가 고장일까요 4 사이렌 2024/10/06 876
1633665 오늘 외식 한다면 뭘 드실래요? 19 나가자 2024/10/06 3,433
1633664 한강이 된 양배추 물김치 3 6월 2024/10/06 1,212
1633663 집이 잘사는 편인데 생활력있게 자라신 분들 27 생활력 2024/10/06 4,983
1633662 고양이에게 주는 참치캔이 사람이 먹는 시판 참치캔 맞나요 9 고양이 2024/10/06 1,695
1633661 대파 심을까요? 8 대파 2024/10/06 1,358
1633660 회사 안 가고 날씨 쌀쌀하니 너무 행복해요 7 ㅇㅇ 2024/10/06 2,176
1633659 통조림에 든 오래된 잣 괜찮을까요? 2 질문 2024/10/06 594
1633658 구토하면 병원가야하나요? 9 ㅇㅇ 2024/10/06 1,130
1633657 수면패턴이 이상해요. 2 .. 2024/10/06 758
1633656 상향혼 제일은 이효리 남편 같은데 21 2024/10/06 7,030
1633655 하프클럽에서 옷을 샀는데요 11 ... 2024/10/06 4,463
1633654 요즘, 미세먼지 수치가 5 날씨 2024/10/06 1,636
1633653 국정원, 통일부 통해 비밀리에 '대북전단살포 단체' 지원 12 !!!!! 2024/10/06 1,392
1633652 암환자 앞에서 암으로 죽은사람들 얘길 자꾸하는 24 ㅇㅇ 2024/10/06 5,677
1633651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년...못가(보)신분들은 이걸로... 4 서울세계불꽃.. 2024/10/06 2,219
1633650 "나 정신 온전치 않다"로 유세 떠는 엄마 3 ㅇㅇ 2024/10/06 2,604
1633649 성당미사가 2 .. 2024/10/06 949
1633648 오늘까지 써야하는 10만원 뭐 사시겠어요? 20 . . . 2024/10/06 3,319
1633647 과태료 한번 안 냈다고 차량 압류도 하나요? 6 .... 2024/10/06 2,130
1633646 아침 달리기 마치고 걸어 가는 중이에요. 3 ... 2024/10/06 1,895
1633645 하루에 손태영글만 7개 이상.. 13 나태영 2024/10/06 3,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