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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전화했는데 음 제목 뭐라하지요?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24-08-14 13:35:37

뭐 물어보려 남편에게 전화했는데

계속 안 받는거예요

바쁜가 싶어 끊어려고 하는데 받더라고요.

일 얘기하는데 뭐라뭐라 넘 무섭게 화내고 있더라고요.

평소에 넘 다정한 남편이라 깜짝 놀랐는데

어 미안.

울 여보 어쩐 일이야?

밥 먹었어?

다시 다정모드

 

아 내게만 다정하구나.

고마우면서도 뭔가 으시시 

 

 

IP : 106.101.xxx.1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은
    '24.8.14 1:37 PM (1.238.xxx.39)

    남편의 두 얼굴

    댓글들은

    일기는 일기장에

    자랑질도 지능적

    어쩌라고 등등

  • 2.
    '24.8.14 1:37 PM (106.101.xxx.142)

    남편의 두 얼굴 당첨!

  • 3. ㅎㅎ
    '24.8.14 1:41 P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첫댓님 촌철살인 ㅎㅎ
    저 아는분도 건설현장에서 아주 유능한 분인데 집에서는 공처가급이에요.
    건설현장이 고운말 존댓말로 유지되는 곳이 아니거든요.

  • 4. 멋있다고
    '24.8.14 1:44 PM (118.235.xxx.111)

    느낀 난 뭐지.

  • 5. 와아
    '24.8.14 1:50 PM (118.235.xxx.42)

    저 사회 초년생일 때
    진짜 성질 부리고 고약한 직원 있었는데
    아내한테 전화로 그리 나긋한거 보고 정말 증오심이 불타올랐어요
    저렇게 말 할 줄 아는 사람이 어쩌면 그리 못됐을까하면서요
    저는 남편에게 말합니다
    회사에서 사람들에게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요

  • 6. 입장이
    '24.8.14 1:5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내 가족만 소중한 사람... 가족입장에서는 좋겠으나 인간적으로는 별로.

  • 7. 제 상사 ㄴ도
    '24.8.14 2:02 PM (1.224.xxx.104)

    서울대 나와서 스펙 좋고,
    승진도 초고속...
    세상 더러운 짓은 다하는데,
    딸바보에,
    마누라한테는 지극정성입니다.
    전요...
    남편이 비슷한데,
    다 똑같이 대하라고 합니다.
    남편이 남들한테 그럴때 정 뚝떨.

  • 8.
    '24.8.14 2:09 PM (220.78.xxx.213)

    안팎에서 어케 똑같이 하나요
    저도 저러는데요

  • 9. 예전 상사
    '24.8.14 2:17 PM (121.162.xxx.156)

    제 예전 상사분.. 진짜 작은일로 꼬투리잡아 힘들게 하고, 한번 설교시작하면 한두시간씩 ㅜㅜ 저런남자랑 어찌사나 했는데 자기부인과 딸한테는 그렇게 잘할수가 없더군요. 남의 딸들은 막대하면서.. 진짜 인간적으로 별로였어요

  • 10. ...
    '24.8.14 2:22 PM (112.220.xxx.98)

    같이 얘기하고 있던 직원 무서웠을듯 ㅡ,.ㅡ
    전 업무적으로 화난일 있을때 남편 전화오면
    화난 감정 그대로
    지금 바쁘니까 난중에 전화할께 이렇게 되던데 -_-
    울여보 어쩐일이야? ㄷㄷㄷ
    무서워요

  • 11. 저도기억소환
    '24.8.14 2:24 PM (223.38.xxx.3)

    꼬장꼬장에 진짜 성격 이상한 대리
    아내한테는 세상 다정하대요
    결혼 어찌했지?늘 이상했는데 그때 알았죠

    아 원글님 남편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겐 여러 가면이 있다는 뜻이예요

  • 12. ...
    '24.8.14 2:39 PM (180.70.xxx.60)

    타인에게만 화 내는 남편을 두신거군요

  • 13.
    '24.8.14 2:54 PM (121.165.xxx.112)

    첫댓님 뭐하시는 분?
    남의글에 제목도 정해주고
    예상댓글 정리에 원글 분석까지..
    82엔 뭔 재미로 오실까
    댓글까지 다 아는데.. ㅋㅋㅋㅋㅋㅋ

  • 14. ..
    '24.8.14 2:55 PM (180.83.xxx.253)

    인간은 다면적이니까요.

  • 15. ...
    '24.8.14 3:22 PM (1.236.xxx.80)

    내 가족만 소중한 사람... 가족입장에서는 좋겠으나 인간적으로는 별로. 222222

    다면적이면 다 용서?
    노!

  • 16. ...
    '24.8.14 3:35 PM (221.151.xxx.109)

    예전 직장에서 남의 딸들에겐 성희롱에 막말하는 개새끼
    지 딸은 아주 애지중지

  • 17. ...
    '24.8.14 4:00 PM (121.130.xxx.26) - 삭제된댓글

    얼마전 남편이 새로온 계약직 직원이 일을 잘 못해 화를 냈다기에 그럴거면 정직원을 시켜주던가 연봉은 계약직연봉 주면서 정직원처럼 일하기를 바라는건 욕심아니냐, 애들과 같이 얘기해주니 다행히 이해하더라구요. 조심한다고 히길래 다행이다 했어요.

  • 18. ㅋㅎㅎ
    '24.8.14 4:27 PM (221.152.xxx.106)

    그런 남편 아니에요
    전 직장에서도 신입들에게 젤 다정한 부장님으로 선물 잔뜩 받고 퇴사했어요.
    근태 안 좋은 직원과 말하는 중이었대요.
    넘 다정한 남편이라
    화 낼줄도 알구나 .하고 놀랐고
    전화 제껴도 되는데
    아무리 바빠도 내게 한결같이 대해주는 구나. 하고 놀랐어요
    더 잘해야지. 했어요

  • 19. 흠..
    '24.8.14 7:46 PM (222.100.xxx.51)

    예전에 엄마가 나 빗자루 몽뎅이로 패다가
    전화 때리링 오면
    앞머리를 휙 넘기면서
    우아한 목소리로 여보세요오~ 할때 내가 느끼는 그 당혹감과 혐오?비슷한 감정을
    원글님 남편의 직원되는 사람이 느꼈을거에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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