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이혼얘기가 있어서 저도 제 얘기를 해보고싶어요.
지난주에 남편핸드폰을 보면서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었어요. 한번도 남편의 폰 잠금을 풀고 보지않았는데 그땐 왜그랬는지.. 무튼 그여자는 저도 몇번 얘기들은적 있었고 일적으로 알던 사람이고 언제부턴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2년은 넘은 관계로 보여져요 카톡 캡쳐를 30장넘게 했고 변호사 상담도 했구요. 먼저 상간녀소송을할거고 그러면 남편도 내가 안다는걸 알고어떤 반응일지 보고 이혼을 결정하려고해요. 잘못인정하면 다묻고 그냥 살아야할것 같고 남편이 그냥 이혼하자하면 조정이혼으로 진행할 생각까진 하고 있어요.사실 많이 두려운게 사실이예요 내가 아이들과 독립적으로 잘 살수있을지도 걱정이고 결혼 20년 전업으로 살면서 최근 알바를 하고 있지만 그냥 용돈벌이수준이라서요 남편이 이혼요구해도 해주고 싶지않은마음도 있어요 내가 누구좋으라고 이런마음..이혼을 한다면 남편은 그상간녀와 살거같은데 그럼 내가 왜 아이들을 키우고 너희둘만 좋은일시키냐 이런 생각도 들구요.계속 수많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해요. 당장 소장 날리고 싶지만 9월에 아이 생일도 있고 해서 일단 계속 참고 지켜보고 있어요 저는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