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가는 이유나 삶의 목표 이런것들 있으신가요?

ㅇㅇ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24-08-14 10:11:05

오십을 몇년 앞두고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 허망하고 왜 사나 싶고..

저는 자녀가 없는 싱글이라 그런걸까요.

빅터 프랭클린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을 봤는데 

결국 사람은 삶의 의미 목표 이런게 있어야 살아갈수 있다는 내용인거 같은데

저는 그런게 없는거 같아요...

 

이런 상태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IP : 183.98.xxx.1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시
    '24.8.14 10:12 AM (59.6.xxx.211)

    우울증이 온 거 같아 보여요.
    상담 권합니다

  • 2. ..
    '24.8.14 10:14 AM (175.212.xxx.96)

    그렇게 의미나 목표를 찾으려하니 더 허망하죠
    다 필요없어요
    그래봐야 우리는 죄다 섹스의 결과물일뿐 거창한 존재도 아니에요
    태어났으니 열심히 사는거 밖에
    점심메뉴 고민하는게 차라리 삶이 즐거워질듯

  • 3. 아휴
    '24.8.14 10:21 AM (211.217.xxx.119)

    그런거 찾지 마세요.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거예요

  • 4. ㅇㅇ
    '24.8.14 10:21 AM (1.224.xxx.72)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 적어봅니다
    저는 지금 오십대 후반인데
    저도 갱년기 오면서 삶이 너무 허무해서 힘들었어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갑자기 아무 의미 없어지더라고요
    매일 집에서 누워있고. 책도.영상도 다 싫었던 몇년이었어요.
    저는 프리랜서 였는데 들어오는 일도 다 거절하고 있다가 도저히.안될것 같아서
    재취업했어요.
    이건 제가 찾은 돌파구였고
    해결책은 사람마다 다를것 같아요.

  • 5. ...
    '24.8.14 10:24 AM (114.200.xxx.129)

    목표가 없으면 취미생활 하다못해 걷기 운동이라도 시간맞춰서매일 해보세요 ...
    걷기 운동을 하다보면.. 이왕 하는거 몇킬로 더 빼볼까 이런류의 생각도 들테구요
    목표가 없으면 목표를 만들면 되죠 ..
    저는 아직 살면서 인생이 허무하다는류의 생각은 해본적은 없는것 같은데
    그런류의 생각을 잘 안해요..

  • 6. 바람소리2
    '24.8.14 10:24 AM (114.204.xxx.203)

    그러게요 개미나 사람이나 태어났으니 사는거겠죠
    너무 늙어 아프기전에 가면 좋겠다 해요

  • 7.
    '24.8.14 10:25 AM (58.76.xxx.65)

    워낙 그 나이때 부터 삶과 죽음에 대한 물음과
    인간의 능력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죠
    답은 없어요 '싫다' '안한다' 다짐했던 것들과
    화해하고 도전해 보세요

  • 8. ㅇㅇ
    '24.8.14 10:27 AM (124.61.xxx.19)

    애착있는 무언가 있으면 덜해요
    예로 반려동물

  • 9. ...
    '24.8.14 10:47 AM (118.235.xxx.172)

    결국은 가치있는 삶인듯요
    자기실현, 인격수양,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

  • 10. ..
    '24.8.14 10:50 AM (211.234.xxx.35) - 삭제된댓글

    노잼시기가 온 건지
    내년에 오십이고, 자식도 2 고양이 2 남편도 하나 있는데
    큰 아이 고3 마치고, 올해 5월부터 노잼 허무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네요
    올3월까지 일도 많고 약속도 많아서 좀 쉬고싶었는데, 막상 여유가 넘치니 감당이 안되는건지
    호르몬 장난인거 뻔히 아는데, 늪에 빠진거 같아요. 늙음을 인정해야하는데, 현실부정하고싶고
    이 시기도 지나가겠죠 그냥 사는 거지만, 내면의 갈등 폭발이에요

  • 11. ㄴㄴㄴ
    '24.8.14 10:52 AM (222.100.xxx.51)

    저는 과정 자체가 목표이자 가치라고 생각해요
    어렵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나와 남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과정이요.
    거창한 의미나 가치를 찾는다면 더 허망해져요.
    저는 과정에 충실하며 사랑하며 살다가 흔적없이 사라지기요...

  • 12. 공감합니다
    '24.8.14 11:25 AM (70.24.xxx.69)

    저는 과정 자체가 목표이자 가치라고 생각해요 - 22222222
    거창한 의미나 가치를 찾는다면 더 허망해져요. - 22222222

    이해하기 어려울것 같으나 정말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 13. ㅡㅡ
    '24.8.14 11:37 AM (122.36.xxx.85)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것.
    내 할 일 하고 사라지면.끝.
    저도 끝도없이 되묻던 생각인데, 답이 없어요.
    하나의 생명체로 살다 죽는것뿐.

  • 14. ㅇㅂㅇ
    '24.8.14 2:05 PM (182.215.xxx.32)

    자식없어서 그런거 맞을걸요

    저도 자식이 내 도움 필요없어지는 날이 오면
    긴장이 팍 풀리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549 매력있는사람은 주변에서 가만두지 않더라구요 9 2024/10/29 3,723
1634548 1주일만 다요트 해보려고요 8 살빼자 2024/10/29 986
1634547 지옥2 보려는데 3 .. 2024/10/29 1,309
1634546 팩스- 핸드폰에서 사진찍어 팩스번호로 보내요! 6 ㅇㅇ 2024/10/29 954
1634545 직장 동료가 유방암 4기라는데 치료 될수 있을까요 12 암담 2024/10/29 5,769
1634544 밀라논나 남편 집안 35 ㅇㅇ 2024/10/29 23,620
1634543 홈쇼핑에서 파는 옷들은 왜 사이즈가 다를까요 5 ㅇㅇ 2024/10/29 1,719
1634542 김건희 억울하다, 내가 뭘 잘못했냐 야당 대표에 전화 31 어이가없네 2024/10/29 6,049
1634541 상속받은 집 8 골치 2024/10/29 3,050
1634540 아이 아토피 때문에 시어버터로 크림 만들어 보고 싶어요 3 1111 2024/10/29 727
1634539 친구의 심리 2 대학친구 2024/10/29 1,290
1634538 민둥산이 되어버린 지리산 ㅠㅠ 11 너무 화가남.. 2024/10/29 4,824
1634537 11월 하객룩 여쭤봅니다. 7 .. 2024/10/29 1,484
1634536 김치쇼핑몰 사기당했는데 카드취소. 7 에효 2024/10/29 2,368
1634535 현재 상영작 베놈vs아마존활명수 중에서 2 //////.. 2024/10/29 768
1634534 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8위·글로벌 1위 4 와우 2024/10/29 1,898
1634533 넷플릭스 5,500원 요금 유투브처럼 프로그램시청 중간중간에 광.. 8 ... 2024/10/29 2,151
1634532 슬슬 82죽순이가 되려고 하는 저의 심리.. 10 ... 2024/10/29 949
1634531 한국 오랜만에 온 친구가 만두 먹고 싶대요 76 ㅇㅇ 2024/10/29 7,590
1634530 글 쓰기 좋아하는 아이 8 bb 2024/10/29 1,158
1634529 로제 아파트 노래는 369에서 따온건가요? 15 ... 2024/10/29 5,614
1634528 내가 한씨라면 15 민약 2024/10/29 2,168
1634527 달리기 5키로 10키로 달리시는 분들..안지루하세요? 18 ,,, 2024/10/29 2,342
1634526 해외출국시 금팔찌같은 장신구( 소지한도) 6 방문 2024/10/29 2,005
1634525 10/29(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29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