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가 102세 세요.
엄마랑 아빠가 모시고 사시는데
고부관계가 좋치않아서 평생 힘들어하셨어요.
엄마보다 더 오래사실껏같던 할머니가
작년부터 다리를 못쓰셔서 엄마가 이참에 요양원 보내고 싶어하셨는데(정신은 또렷하심)
엄마가 막상 요양원가서 보고오시더니
못보내겠다고 좀더 모셔보겠다고 하셔서
제가 데이케어센타를 알아보는중인데요.
치매이나 몸은 건강한사람들이 가는곳인줄 알았는뎌
전화해본곳은 훨체어로 현관앞까지 나오시면
차까지 모셔가고 현관앞까지 모셔다준다는데
집안까진 와서 모셔가진 않나봐요.
혹시 센타마다 다른가요?
더 알아보면 집안부터 모셔가는곳도 있을지..
다리를 움직이긴 하시지만 힘이 안들어가는거라
집에선 요강에 볼일보고 뒷처리까지 혼자하시는데
센타에선 기저귀를 차야하는지
다리불편해서 이동시 도움이 필요한분들도 많이들 오시나요?
할머니는 요양원에 안가도 되니까 거기라도 가라면 간다고 하시긴 하는데
다리도 못쓰는데 가도 될까..가서 뭘할수있을까 걱정 하시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