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두통 해방으로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세상에나마상에나 조회수 : 3,668
작성일 : 2024-08-14 08:12:52
광고 아님, 절대 이름 말안합니다. 개인 경험차가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형적 올빼미 스타일 + 아침 저기압으로 멍~한 상태

카페인 들이부어야 뇌가 삐걱삐걱 돌아가고

20년 넘은 편두통으로 타이레놀 상시 복용

몇달전 빙글빙글 천장이 도는 경험 2어번

오른쪽 관자놀이 및 뒷목 뻣뻣통증 지긋지긋

고개 숙일 때 어질어질

정신잃고 쓰러진 적 자주는 아니고 몇번 정도

컴 보고 자격증 공부하다 머리 아파 힘들어 고생

 

여튼 위 증상으로 자긋자긋하게 고생했는데

만성 편두통 및 심하지 않은 이석증

+ 비타민 D?B? 수치가 바닥, 혈류가 빠르고 뇌혈관 협소

(고지혈증 수치 아주 높음)

 

우연히 알게 된 신경과 병원 약 치료 3주차인데

세상이 다르네요. 다들 이런 뇌상태로 하루를 살고 계신거죠. 

 

하아. 이런 머리 상태라니. 이런 쌀끔쟁이 뇌가 존재한다니

다들 오전에는 멍하다 커피 한잔으로 뇌기름칠 하고

점심 먹고 아아 때려붓고 다시 뇌 가동시키며 견디다

잠깐 오후 졸리는거 허벅지 꼬집어가며 견다는거 아니셨나요?

 

머리가 맑아져 뭔가 공부해야겠다 결심한 1인입니다. 

병원 묻지말아주세요. 

지방이고 좋은 후기만 있는게 아닙니다. 

 

IP : 58.237.xxx.16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두통동지
    '24.8.14 8:18 AM (218.156.xxx.214)

    병원 공개 거부하시면 거기서 어떤 치료라도 받는지 알려주세요.
    저희동네에도 그 치료하는 병원있는지 찾아보게요.
    편두통때문에 너무 힘든데 딸까지 그러네요

  • 2. ㅎㅎ
    '24.8.14 8:19 AM (116.89.xxx.136)

    저는 세브란스 신경과에서 처방 받은약으로 새삶을 얻었어요.
    아침새벽부터 시작한 두통으로 하루종일 꼬박 꼼짝을 못할정도로 삶의 질이 말도못하게 피폐해졌었고 맞지도 않는 타이레놀 부루펜 괜히 먹으며 고생했어요..
    진짜 편두통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환자의 상황을 이해못하죠..ㅠㅠ
    정확한 진단 처방 내려주신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 3. ㄴㄷ
    '24.8.14 8:19 AM (118.216.xxx.117)

    병원은 안 가르쳐주셔도 되고, 무슨검사 하신건지만 알려주세요.뇌혈류가 빠르고 혈관이 협소해진거요

  • 4.
    '24.8.14 8:27 AM (58.237.xxx.162)

    검사는 별거 없었어요.
    혈류검사, 피검사, 뇌파검사 이정도였어요.
    4가지였는데 한가지는 가물가물

    오사는 환자분들이 다들 고령에 오래 고생하신 듯해
    그나마 젊은 축인 저를 보고 신기해 하셨어요..
    벌써 이런데 오면 어쩌냐고.. 네, 저도 아파요. ㅠㅜ
    그냥 약과 각종 링겔, 주사가 저랑 잘맞나보다 하고 있어요.

    병원 가는게 신날 지경.
    만성 편두통으로 대학병원에서 MRI, CT 등 각종 GR 다해보고
    스트레스및 신경성이라는 하나마나한 소리 들어ㅛ고
    결국 성격이 지랄맞아 그렇다는 주워의 평을 들었어요. 허허.

  • 5. ooooo
    '24.8.14 8:47 AM (211.243.xxx.169)

    병원말고 약을 알려주시는 건?

    어차피 전문의약품이라 의사처방일거잖아요

  • 6. :::
    '24.8.14 8:52 AM (118.36.xxx.171)

    웬만한 신경과 있는 병원 가면 편두통약 처방받을 수 있어요.완전히 낫기는 힘들겠지만요.
    그래도 편두통 환자들은 약만 제대로 먹고 고통 덜 받아도 새 삶을 사는 느낌이지요.
    대형병원의 신경과는 예약하면 몇 달씩 기다려야 될 것이고요.

  • 7. ..
    '24.8.14 9:13 AM (218.152.xxx.47)

    20년 편두통에 왜 타이레놀만 드셨어요?
    그게 더 궁금해요.

  • 8. 두통엔
    '24.8.14 9:24 AM (121.171.xxx.137)

    한방 치료가 양방 치료보다 훨씬 효과 좋았습니다. 코침 전문 한의원 가셔서 코침도 맞아 보시고 약 잘 짓는 한의원 수소문 해 보세요. 제 두통 치료해준 한의사분은 돌아가셔서 추천을 못 해드리겠네요.

  • 9. 궁금
    '24.8.14 9:25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편두통 약을 처방 받으신건가요?
    아님 혈류개선 또는 다른 치료도 있으셨는지요?
    병원 이름보다 뭘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10. 원글님
    '24.8.14 9:42 AM (1.227.xxx.55)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하신 건가요?
    약만 드신 건가요?
    어떤 약인지 알려주시면 안 되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참고하고 싶어요.

  • 11. 저도
    '24.8.14 9:48 AM (58.29.xxx.5) - 삭제된댓글

    평상 고질병으로 괴로워하다
    신경과 처방약 나라믹정 먹고
    새 삶을 얻었네요 ㅎ

  • 12. 저도
    '24.8.14 9:48 AM (58.29.xxx.5) - 삭제된댓글

    평생 고질병으로 괴로워하다
    신경과 처방약 나라믹정 먹고
    새 삶을 얻었네요 ㅎ

    작성자 :

  • 13. 저도
    '24.8.14 9:49 AM (58.29.xxx.5) - 삭제된댓글

    평생 고질병으로 괴로워하다
    신경과 처방약 나라믹정 먹고
    새 삶을 얻었네요 ㅎ

  • 14. 공감
    '24.8.14 9:51 AM (58.237.xxx.162)

    - 편두통으로 병원 가야한다는 걸 몰랐어요.
    대학병원에서 아무 이성없더다 했구요.
    스트레스 적지 않았고 제가 예민해서인가 여겼어요.

    - 처방약을 제가 임으로 올려도 되나요?
    병원 문의 해볼게요.

    - 고지혈증, 비타민, 수술로 인한 관절개선제 먹고 있어요.

  • 15. ...
    '24.8.14 10:03 A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3주차 후기면 아직 일러요
    저도 30년 넘은 편두통 환자이고 말씀하신 검사 다 해봤지만 원인을 못잡고 있습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타이레놀은 작은 두통엔 효과있지만요
    편두통에는 증세를 악화시킬뿐이에요
    1년쯤 뒤에 다시 후기 부탁드리고 싶네요

  • 16. 바람소리2
    '24.8.14 10:04 AM (114.204.xxx.203)

    커피도 끊으래요

  • 17. 젬마맘
    '24.8.14 10:04 AM (106.101.xxx.98) - 삭제된댓글

    제가 편두통 있는 분들
    비타민D 검사부터 하시라고
    댓글 여러번 달았었어요
    결국 비타민D가 답이더라고요
    저도 비타민D 주사 맞는 날부터
    편두통에서 해방됩니다

  • 18. ..
    '24.8.14 10:04 AM (223.39.xxx.235) - 삭제된댓글

    오랜시간 만성적인 편두통인데 타이레놀로 버티신거라면....
    단정자을수는 없겠지만 원글님은 극심한 편두통은 아니었을겁니다.
    웬만한 편두통 자체가 타이레놀로는 꿈적도 안할걸요?

  • 19. ...
    '24.8.14 10:04 A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고지혈증 혹은 고혈압이 원인이셨던것 같네요

  • 20. 젬마맘
    '24.8.14 10:07 AM (106.101.xxx.98)

    제가 편두통 있는 분들
    비타민D 검사부터 해 보시라고
    늘 댓글 달았었어요
    약은 일시적이고
    저는 20년 동안 주기적으로
    편두통약 먹고 살다가
    비타민D 주사 맞은 날부터
    편두통에서 해방 되었어요
    그후 한번도 두통 온적 없었구요

  • 21. 복합적
    '24.8.14 10:09 AM (58.237.xxx.162)

    타이레놀을 상시 복용했어요.
    심할땐 2시간 간격으로 4,5회연속.
    약 먹고 무조건 시체처럼 누워 있는게 방법이었어요.
    해결방법을 모르니 나름의방책이랄까요.

    비타민 D 리플 다신거 봤어요.

    여튼 여기까지만 할게요. ^^

  • 22. 그냥 진통제 말고
    '24.8.14 12:22 PM (106.102.xxx.19)

    편두통약 처방받고 새로운 삶 살고 있어요!!
    슈그란 없으면 이제 못살듯!!

  • 23. 설마
    '24.8.14 1:17 PM (1.250.xxx.105)

    병원 약이 근본적인 치료를 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 24. .
    '24.8.14 1:34 PM (114.203.xxx.145)

    저도 편두통으로 대학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왔었는데요
    약이 나라믹 정 있고 기타 다룬종류의 진통제를 처방받았어요
    부르펜 약도 있었구요
    이 약들을 매일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진통제라서 먹지 않았어요
    물론 매일 먹으면
    먹는 동안에는 정말 머리가 개운해서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컨디션이에요

    그런데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근본적인 치료는 아닌 것 같았어요
    약의 성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진통제에요
    원글링이 머리가 개운하다고 하셨지만
    당연히 약을 먹었을 때는 개운해요

    문제는 그 치료를 다 끝내고
    어떤 약도 지속적으로 먹지 않았을 때
    그때가 치료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유명한 의사라고 해서 검사에서 약을 처방 받았지만
    결국 진통제 종류이고
    약이 너무 많아서
    먹지 않고 있어요

    다만
    혈액 검사를 하니 비타민 D 수치가 많이 났다고 해서
    비타민 D 주사를 한 달에 한 번 맞고 있어요
    현재 2회 정도 맞은 상태이고
    두통이 두 번 정도 있었어요
    아예 없어진 건 아닌데 조금 줄어든 것 같기도 해요

  • 25. .
    '24.8.14 1:34 PM (114.203.xxx.145)

    났다고 ㅡ오타 낮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422 갑자기 온몸이 가려워요 6 구름 2024/10/12 941
1636421 저는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18 방글 2024/10/12 4,651
1636420 야채값이 비싸서 요즘 먹을만한 반찬 리스트 적어봐요 3 게으른 2024/10/12 1,124
1636419 연말까지 목표가.. 2 ... 2024/10/12 361
1636418 프로댓글러 1 2024/10/12 197
1636417 Look back 1 새바람이오는.. 2024/10/12 218
1636416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6 싸바 2024/10/12 792
1636415 고딩딸이 술을 먹었대요 24 .. 2024/10/12 2,417
1636414 독감예방주사 맞으러 왔어요 2 ... 2024/10/12 596
1636413 2006년 가입했어요. 4567 2024/10/12 174
1636412 요즘 읽은 책 2 루피 2024/10/12 374
1636411 변기 세정제 어떤거 쓰시나요 추천해 주세요 ㄷㄷ 2024/10/12 158
1636410 크리스마스트리 하신분 ... 2024/10/12 479
1636409 스포유)전란 정말 대단하네요 7 영화 2024/10/12 2,290
1636408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6 옛말에 2024/10/12 724
1636407 영국 여행 질문. 13 돌멩이 2024/10/12 579
1636406 추억 한가득 shfk 2024/10/12 196
1636405 생각을 바꾸려고 해요 3 선생님 2024/10/12 651
1636404 청주근처 오송 아시나요? 6 오송 2024/10/12 900
1636403 한강 작가 수상에 눈물이 나온다 7 나도 한글 2024/10/12 1,354
1636402 혹시 화분에 심은 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나무 2024/10/12 497
1636401 라텍스 쿠션. 2 에브리데이 2024/10/12 205
1636400 금요일밤이 젤 좋지요 5 2024/10/12 565
1636399 고구마농사 6 그리우미 2024/10/12 812
1636398 날씨 좋네요. 1 레몬 2024/10/12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