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다고 호소하는데 그게 뭐가 힘드냐고 말할 때

조회수 : 3,430
작성일 : 2024-08-13 22:56:09

힘든 점을 호소하는데 상대가 그 정도면 순한맛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치부하는 경우 어떤 기분 드세요? 전 오늘 살짝 불쾌했거든요. 저랑 띠동갑한테 그런 얘기 들어서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저 꼰대인거죠?

IP : 210.99.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3 11:03 PM (222.233.xxx.216)

    아주 불쾌하고 더 대화의 진전이 안됩니다.
    아이낳고 산후풍에 정말 고생하고 힘들었는데
    이 얘기를 하니까
    그 당시 친구였던 자가
    여자들 다 그렇지 너는 아이하나 낳았으면서..
    라고

  • 2. ....
    '24.8.13 11:04 PM (118.235.xxx.75)

    공감능력제로인 인간은 곁에 둘수록 불쾌하고 짜증납니다
    공감이라는 게 상대랑 내가 똑같이 느끼는게 아니예요
    나는 안 그런데 상대는 그럴 수 있다는 걸 그냥 인정하는거지
    그래? 어떤 점이 그렇게 느껴졌어? 그렇구나
    너는 그럴 때 정확히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든거야?
    그 사람이 그러면 어떤 생각이 들어? 아~ 그렇구나
    이렇게 자세히 이해해보려는 태도와 자세로
    상대 감정을 알아가고 너는 그렇구나 수용하는게 공감이예요
    이런거 못하는 사람하고 깊은 대화 하지마세요
    그냥 날씨 얘기만 하세요

  • 3. ....
    '24.8.13 11:07 PM (106.101.xxx.204)

    내 감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그래? 어떤 점이 그렇게 느껴졌어? 그렇구나
    너는 그럴 때 정확히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든거야?
    그 사람이 그러면 어떤 생각이 들어? 아~ 그렇구나

    하고 물으면 짜증부터 날텐데요?
    상대 감정을 알아간다는 거 자체가 내 마음을 이해 못하는데 이해해보겠다는 태도인데
    설명 하고 싶겠나요....

  • 4. ㅡㅡㅡㅡ
    '24.8.13 11:1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힘들다는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요.

  • 5. ...
    '24.8.13 11:13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아효... 정말 힘들다는 소리 좀 그만 듣고 싶어요.
    저도 진짜진짜 힘들거든요;;;

  • 6. 불쾌하지만
    '24.8.13 11:21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어쩌겠어요
    힘들다는 호소를 하지 말아야죠
    저도 누군가에게 힘들다 소리 했더니
    야 나는 더했다 어쩌구 소리 듣고는
    다시는 힘들다 소리 안하기로 했어요
    뭔 좋은 소리를 듣겠다고 하소연을 하나요
    다 부질없는 짓

  • 7. . . .
    '24.8.13 11:23 PM (180.70.xxx.60) - 삭제된댓글

    진짜 힘들면
    외출도 못하고 말도 못합니다
    일상생활 영위하면서 뭐가 힘드신가요?

    저 작년 8월에 침대에서 못일어났거든요
    정형외과 쪽으로 몸이 안좋아서요
    이후에 대병 입원 두번 했구요
    화장실도 가기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 소변참으니 비참하더라구요
    힘들단 얘기는 안했어요 아무에게도
    주일날 죽을힘을 다해 교회는 갔어요 총 2시간
    일주일에 2시간은 힘 낼 수 있으니까요
    교회 집사님 권사님들
    날 더워 힘들다고, 죽겠다고
    일상 다 살고 운동도 하시는 분들이 뭐가 힘든지?
    어이없더라구요
    입에 붙은거죠
    ㅡ나 힘들다고 그러니까 내 눈치 좀 볼래?ㅡ

    진짜 힘들면
    밖에 못나와요... 타인과 대화 안합니다

    뭐가 힘드세요?

  • 8. .....
    '24.8.13 11:29 PM (118.235.xxx.111)

    설명하고 싶죠
    그게 대체 왜 힘든데 평가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내 마음을 헤아려보고 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수용의 태도로 묻는건데

  • 9. ..
    '24.8.13 11:36 PM (219.248.xxx.37)

    처음으로 하소연 했는데 그런 반응이면 상대방 공감부족이고 지주 그랬다면 상대방이 지친거일테구요.

  • 10.
    '24.8.13 11:51 PM (58.29.xxx.96)

    위로받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되요.
    근데 이해받으려고 하는 마음을 갖지마시고 혼자서 푸세요.
    그걸 이해해줄 사람이 없답니다.
    다들 이해와 위로를 받고만 싶어하지 하려는 사람은 못봤어요.
    상처받지마시고 스스로 잘 다독이며 즐겁고 유쾌할때만 사람을 만나세요.

  • 11. ....
    '24.8.13 11:5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고 상황자체가 정말 심각하게 힘드면 윗님처럼 그렇다는 이야기는 들어봤고
    그리고 솔직히 기분나쁘고를 떠나서 그런이야기를 저는 안하고 싶어요...
    남의 감정에 내 우울한 감정 전달되는게 저는 더 싫더라구요
    상대방이 그게 뭐가 힘들어 하면 더 안하겠죠 .ㅠㅠㅠ

  • 12. ...
    '24.8.14 12:00 AM (114.200.xxx.129)

    우울증이고 상황자체가 정말 심각하게 힘드면 윗님처럼 그렇다는 이야기는 들어봤고
    그리고 솔직히 기분나쁘고를 떠나서 그런이야기를 저는 안하고 싶어요...
    남의 감정에 내 우울한 감정 전달되는게 저는 더 싫더라구요
    상대방이 그게 뭐가 힘들어 하면 더 안하겠죠 .ㅠㅠㅠ
    그리고 내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결국에는 나혼자가 해결해야 되는거예요

  • 13.
    '24.8.14 12:05 AM (121.163.xxx.14)

    남의 고통에 공감 못하는 상대하고
    뭘 대화를 하려해요? 백날 그래요

    그냥 속으로
    너도 똑같이 나처럼 당해봐
    살 맛 나겠니?

  • 14. 원글님보다
    '24.8.14 12:21 AM (59.7.xxx.113)

    12살 어린 사람에게 하소연하신거예요?

  • 15. 요즘같이
    '24.8.14 6:58 AM (220.117.xxx.100)

    다 힘들고 날씨까지 더워서 더 힘든 때는 내 몸 하나도 건사하는게 힘들어요
    남 힘든 얘기를 넉넉하게 관대하게 들어주기 힘든 세상이죠
    그것도 나보다 12살 어린 사람에게 하는건 만만해서 그럴꺼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고요
    어른이 되는건 그래서 힘들죠
    힘든 것도 다 스스로 감수해내야 해서..
    공감은 나만 원하는게 아니라 상대방도 원해요
    내가 이렇게 듣기 안좋은 소리를 할 때 그걸 들어야하는 상대방 심정도 공감해 줄 수 있어야 하는거죠
    그걸 안다면 어린 사람에게 그런 소리 안하게 되고요
    그리고 상대방은 그보다 더 힘든 일을 겪고도 입다물고 있을 수도 있어요
    각자의 아픔은 각자에게 가장 크게 크껴지는지라..
    혼자 해소하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가장 좋아요
    상대가 먼저 다가와 공감해주는 경우라면 고맙게 생각하면 되고요

  • 16.
    '24.8.14 7:44 AM (220.85.xxx.151)

    제 나이또래 한명, 띠동갑 차이나는 직원 한명 이렇게 세명이서 회동하는 자리에서 저마다 한명씩 힘든점 호소하며 수다떠는 자리였습니다. 제가 작정하고 그 사람 붙잡고 징징댄 건 아니구요.

  • 17. 에고
    '24.8.14 7:45 AM (118.34.xxx.219)

    본인 힘든걸 꼭 상대방이 공감하고 이해해줘야 되나요?
    들어준것으로 만족하심이..
    상대는 감정쓰레기를 받고싶지 않을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036 역사속 인물 누가 생각나세요 4 sde 2024/09/05 539
1627035 대통 부부는 이제 터질 거 투성이...... 10 ******.. 2024/09/05 2,939
1627034 3일전에 속눈썹 파마했는데 오늘 아이라인 가능할까요? 1 숙이 2024/09/05 635
1627033 버스 타면 창밖 풍경들을 보시는군요ㅠ 4 ㅇㅇ 2024/09/05 2,009
1627032 극한, 폭염만 남은 우리나라 8 ㅇㅇ 2024/09/05 1,776
1627031 저녁을 적게 먹고 잤더니 7 ㅇㅇ 2024/09/05 3,554
1627030 이와중에 인요한은 수술 청탁이나 하고 있었군요. 27 .. 2024/09/05 3,886
1627029 서울대 입시 잘 아시는 분 도움 좀 부탁드려요 12 로로 2024/09/05 1,309
1627028 당뇨 질문있어요 10 ... 2024/09/05 1,760
1627027 "김건희 공천 개입, 녹취 파일 있다" 12 2024/09/05 2,323
1627026 진짜 기분 나쁜 꿈을 꿨어요. 2 .. 2024/09/05 758
1627025 밤 고구마 구매 성공 했어요 7 ........ 2024/09/05 1,781
1627024 오늘 고심끝에 이사를 가야할것같은데 6 이사 2024/09/05 1,829
1627023 얼마나 공주로 살았으면 여기 답글 19 어이가 2024/09/05 5,042
1627022 연예인 비행기 탑승 브이로그인가보니 2 ㅇㅇ 2024/09/05 2,107
1627021 이혼하고 소송하신분들. 전 배우자에 대한 기억 2 라라라 2024/09/05 1,573
1627020 공천개입 의혹이요 5 ..... 2024/09/05 608
1627019 중부 내륙 제일 좋은 휴계소 어디인가요? 6 2024/09/05 822
1627018 얼마나 공주로 살았으면 입금도 혼자 못해 부탁을할까요 57 어어어 2024/09/05 19,071
1627017 영국교환학생 보험가입하려는데. 2 수연 2024/09/05 486
1627016 애교필러 부작용 있을까요 6 2024/09/05 693
1627015 (몇년전) 박근혜 ‘공천 개입’ 징역 2년 확정… 기결수로 신분.. 8 ... 2024/09/05 858
1627014 와 진짜 너무하네요! 국민의힘 인요한 문자 29 인요한 문자.. 2024/09/05 5,884
1627013 정영진 눈상태 진짜 심각해보이네요 10 ㅇㅇ 2024/09/05 5,638
1627012 이미 공천개입 녹취록 있고 다른건도 있지롱~ 9 김용남 왈 2024/09/05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