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같이 가고 싶은 친구가 있으신가요?

...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24-08-13 21:56:32

같이 여행 가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진짜 진정한 친구가 있는거 같아요.

친구들을 만나고 왔는데 같이 여행 가고 싶다 싶은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없어요.외로울 팔자를 타고난건지...

즐겁지 않은 모임을 하고 오니까

기도 빨리고 그렇다고 정리하자니 외로운건 싫고 이럴때는 언니든 여동생이든

여자 형제 한명만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딸이랑 다니는게 제일 좋지만 딸한테기대는 엄마가 되기 싫어서 혼자 어찌 해보려고 하다 보니 여행 다닌지 오래되었고 그렇다고 혼자 여행 갈 만큼 용기도 없고..같이 가고픈 친구도 없고

남편은 남의 편이 된지 오래고...

겉도는 얘기만 나누는 모임하고 와서 허전한 마음이 들어서 

그냥 주절주절 하네요.

IP : 175.124.xxx.1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씨
    '24.8.13 9:59 PM (211.243.xxx.169)

    딸도 있으시면서, 욕심쟁이!!

  • 2. 딸하고 같이
    '24.8.13 10:01 PM (49.164.xxx.115)

    다니는 엄마도 저는 좀 그닥이었어요.
    젊은 애는 그 나이 또래 친구와 다녀야지
    경로여행도 아니고
    젊은 애는 그 나이에 해외여행에서 보고 배우고 듣고 하면서 식견을 넓혀야 할 시간에
    부든 모 하는 거에 여전히 미성년 애같이 끌려 가고 있는 모습도 별로 였구요
    반대로 모도 애가 자기 나이 또래랑 있으면서 커야할 시간을
    뺏는 것 같아 보여서 별로였어요.

  • 3. 뭘 고민해요
    '24.8.13 10:02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여자형제 있어도 같이 여행가고싶지는 않아요
    그냥 딸이랑 가세요.
    딸과가니 돈써도 안아깝고 얼마나 편하고 좋아요

  • 4. ...
    '24.8.13 10:05 PM (175.124.xxx.116)

    우씨님~~님덕분에 웃었습니다.^^
    품안의 자식이라고 홀로서기 하는 모습이 다 컸구나 싶으면서도 허전하고 외로워지고 그렇지만 딸이 친구이길 바라면 안되기에~~
    아~~너무 외로워요.

  • 5. ㅇㅇ
    '24.8.13 10:08 PM (115.138.xxx.158)

    있어요. 이미 여행 같이가서 검증된 30년지기요. 거슬릴 것이 둘이 하나도 없고 그냥 너무 좋아요. 그때의 여행이 서로에게 베스트로 기억되요. 친구가 넘 바쁜데 더 나이들어 일 한가해지면 또 다녀야죠.

  • 6. ....
    '24.8.13 10:09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여자형제도 형제 나름예요. 저는 있어도 같이 여행까진 안 가고 싶거든요.
    남펀, 친구들과도 가지만 제가 제생각하는 진정한 여행은 혼자 가는 여행입니다. 친구, 형제 등 현실적으로 없는 사람들 의존하려기 보다는 혼자 여행의 재미를 찾아보시는 게 더빠르지 않을까요? 꼭 멀리, 며칠간 가는 것만 여행이 아니잖아요. 가까운 교회 당일치기부터 해 보세요.

  • 7. 주절주절
    '24.8.13 10:14 PM (203.170.xxx.203)

    원글님 마음이 제마음 같아요. 마음맞는 친구있어도 글쎄 여행은 좀 다른영역같아요 ( 자식키우느라 남편눈치보느라 시간내기어려운경우들…) 그래서 여기82에 여행클럽같은 글도 올려봤었고(각자 따로가서 마음맞는 일정을 같이하거나 하루마친후 여행지에서 맥주한잔번개정도?) 주위를 살폈으나 결국은 혼자 열심히 다니는데…이게 가끔씩 혼자가기 눈치보이는 식당이나 일정끝나고 숙소 들어갈때 누구와 수다떨고 싶을때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깨달은게 현지에서 만나는거예요^^ 아직 저도 걸음마 단계입니다만 ( 다른 여행글에도 댓글 달았어요) 관광스팟가면 십중팔구 혼자 여행온 여자분들이 있어요. 그럼 눈치껏 다가가거나( 먼저 말걸어보진 못했음)
    사진찍어줄래 여기 몇시까지해 등등 간단히 말오가고 분위기가 좋아지니 반나절 여행동기가 되더라구요. 둘다 영어 잘 못해도 경험상 혼자 여행온 여자분들 굉장히 오픈마인드예요^^ 요새는 파파고등 언어앱도 잘되있고 한국 드라마 영화등 인기 많아서 검색해서 보여줘가며 대화가 되더라구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끝에 터득한거라 적어봅니다.

  • 8. ...
    '24.8.13 10:56 PM (211.49.xxx.118)

    여행에 안맞는 친구보다는
    혼자가 편하죠.
    혼자다니면 말 거는 사람들 많긴해요.
    영어되면 더 재밌었겠다싶고.
    말을 하고 안하고 다녔더니 심심했던지 먼저 말걸고 하는 제가 신기하기도 했어요.
    사진도 먼저 찍어주겠다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혼자다니면 한국사람 없는데가 편하긴해요.
    더 반갑고.

  • 9. Fk
    '24.8.13 11:02 PM (61.254.xxx.88)

    좋은 사람이네요
    외로움도 스스로 달래실줄알고
    딸에게도 안기대시구요

  • 10. ...
    '24.8.13 11:49 PM (180.70.xxx.60)

    저는 딸 있지만도
    남편이 제 맞춤형이라 남편이랑 다니려구요
    7월 에 미국 2주 다녀왔다가
    이젠 가족여행도 안가렵니다 ㅎㅎ

  • 11. ㅎㅎ
    '24.8.13 11:59 PM (222.100.xxx.51)

    애들 크면 전체 가족여행이 어릴때만큼 즐겁지 않을 수 있어요
    각자 개성들이 튀어서요.
    전 친구 있어요. 여행친구. 자주 못가고, 여행가서 좀 피곤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친구 있어서 넘좋아요

  • 12.
    '24.8.13 11:59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제 마음이 원글님 마음이네요
    전 여행하고 싶은 친구는 있는데 그 친구랑은 한 번도 못가봤어요
    원글님과 사는 곳이 같다면 친구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 13. 저두요
    '24.8.14 12:22 AM (58.239.xxx.220)

    여행좋아하는데 결이많는 친구가 없네요
    저두 남편은 남처럼 지내고
    딸들은 남친들이있어 바쁘고
    여동생은 지남편 껌딱지라서 ㅠ

  • 14.
    '24.8.14 5:10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50넘어 살다보니
    여행가서 마음 맞는거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시간약속 잘 지키고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변수나 불편함 같은 것에 징징대지 않고 주구장창 자식얘기 남편 얘기 자기 어디 아프다
    얘기만 안해도 같이 갈만해요

  • 15. ..
    '24.8.14 9:49 AM (218.237.xxx.69)

    어쩜 저랑 같은지...저도 만나는 부류는 여럿인데 여행까지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없네요 30년 친구도 가끔 만나는게 좋지 여행 같이 가고 싶지는 않은 마음...평생 외로울 팔자라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025 러브 팔찌에 러브 반지? 비마이러브 반지? 5 2024/09/10 966
1629024 홈패션? 이런거 어디서 배우나요? 4 ... 2024/09/10 637
1629023 디올백 뇌물 이거 웃기게 상황이 돌아가네요. 27 MBC뉴스 2024/09/10 5,132
1629022 잘때 언젠가부터 입으로 풍선을 불어요 7 .. 2024/09/10 1,716
1629021 내심리가 궁금해요 7 이불킥 2024/09/10 718
1629020 강아지 이럴 때 뭘 해줘야 할까요. 2 .. 2024/09/10 708
1629019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가능한가요? 4 nora 2024/09/10 740
1629018 피아노도 재활용쓰레기장에 버리나요? 11 ... 2024/09/10 2,027
1629017 명절선물 2만원대 CJ 스팸세트 vs 10만원 SSG 상품.. 16 d 2024/09/10 1,740
1629016 제핸드폰에 남의 택배내역 문자가 와요 6 .. 2024/09/10 1,352
1629015 지방은 서울상급병원 못가게 5 .. 2024/09/10 2,111
1629014 2024 한국 경찰서 수준 2 ㅁㅁ 2024/09/10 911
1629013 고3 아이가 절 원망해요 ㅠ 그냥 들어줘야 하나요 103 오잉 2024/09/10 18,641
1629012 베스트에 동서 친정엄마 얘기에 저도 질문요 6 ㅓㅏㅣ 2024/09/10 1,814
1629011 신라 호텔 주가 6 .... 2024/09/10 1,839
1629010 나트랑 vs 괌 vs 푸꾸옥 vs코타키나발루 중 어디가 좋을까요.. 20 .. 2024/09/10 2,099
1629009 주거이전비로 800만 원 받으면 쏠쏠 6 후덜덜 2024/09/10 3,152
1629008 부산 한의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야호 2024/09/10 462
1629007 진성준 “금투세가 사모펀드 로비 때문? 천벌 받을 것” 28 .. 2024/09/10 915
1629006 尹대통령 "추석연휴 전후 건강보험 수가 한시적 대폭인상.. 15 ... 2024/09/10 1,862
1629005 오늘도 폭염인곳 있나요? 29 후아 2024/09/10 4,385
1629004 보내주신 와인 어떻게 처분?하나요. 10 궁금 2024/09/10 1,694
1629003 우리나라, 유럽, 동남아 호텔비용 대략 이게 맞나요? 9 ........ 2024/09/10 760
1629002 미얀마인이 미국에 갈 정도면 상류층이죠? 5 ㄷㅅㅇ 2024/09/10 1,111
1629001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감사 중간결과 발표 7 ㅇㅇ 2024/09/10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