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간 아들이 매일 전화해요

군인맘 조회수 : 20,649
작성일 : 2024-08-13 21:45:33

자대배치 받고 두달 됐어요

아직 적응 못하고 매일 전화가 와요

선임들이 사소한 걸로 꼬투리잡고 야단친다는데, 그런걸 못참고 너무 힘들어해요

통화할 때마다 울고, 주말에는 몇시간씩 통화해요

군대가기 전까지 학교생활도 잘하고 걱정 하나도 안했던 아이에요

자기 할 일 알아서 해서 손 갈 것도 없었고요

다른 엄마들은 군대 가서 너무 연락 없다고 서운하다고 하는데,

우리 아들은 너무 연락이 자주 와요

연락 받는게 힘든건 아니지만

옆에서 남편은 아들이 너무 나약하다고 그걸 받아주고 있다고 뭐라 해요

그 나이면 부모 걱정할까봐 힘든 내색 안하고 혼자 감정처리 해야한다면서요

맞는 말이긴 한데...

전, 원래 그러던 아이도 아니고 오죽하면 그러겠나 싶어서 받아주면서

남들 뭐라 하는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제대하면 다시는 안 볼 사람들이다 정도 얘기해주고 있어요

특별하게 키운 것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키운 것 같은데 뭘 잘못 한걸까요

아들한테는 어떻게 얘기해줘야 마음도 받아주면서 단단해지려나요

 

IP : 39.120.xxx.191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8.13 9:48 PM (58.29.xxx.96)

    다 받아줬어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자고 하면서
    아들과 같이 군생활을 했어요.
    오죽하면 내가 군대가는게 더 마음편할정도였어요.
    그래도 들어주는 사람있으니잘 견디고 제대했어요.

  • 2. 그린
    '24.8.13 9:48 PM (125.243.xxx.216)

    다 받아주셔야죠
    남편이 뭐라해도 그냥 다 받아주고 우쭈쭈 해주세요

    선임이 까따롭고 틱틱대는데 부당하게
    그런거면 마편넣으라 하세요

  • 3. 아들
    '24.8.13 9:49 PM (210.96.xxx.10)

    힘들어하면 받아주셔야죠
    괴롭힘 당하는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 4. ㅇㅇ
    '24.8.13 9:49 PM (172.225.xxx.231)

    아이고 어머님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

  • 5. 그린
    '24.8.13 9:50 PM (125.243.xxx.216)

    다 참으라 무시하라 하지말고
    싸우는법도 알려주세요

    마편으로 복수하기

  • 6. ㅇㅇ
    '24.8.13 9:52 PM (1.235.xxx.70)

    다 받아주세요~~
    적응 하면 덜 오더라고요.
    저희 집도 한 동안 서로 안받으려고 폭탄돌리기 했어요.

  • 7. ㅇㅇ
    '24.8.13 9:53 PM (118.46.xxx.100)

    에고 속상하네요ㅠ
    엄마한테 하소연하지 어디다 하겠어요.
    아빠들은 군필이라도 이해가 다르더라구요.
    아드님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 8. 아마
    '24.8.13 9:55 PM (59.7.xxx.113)

    인성 나쁜 선임이 한놈 또아리틀고 있나보네요. 위로해주시고 사회에서 겪을 일을 연습하는거라 여기라고 토닥여주셔요

  • 9. 어휴
    '24.8.13 9:55 PM (182.221.xxx.29)

    두달되었다구요?
    저도 아들이 탈영할거라고 하도 징징대서 잠도못잤어요
    군다보내도 걱정이고 아직도 1년이나 남았는데 큰일이네요
    많이 들어주시고 다독여주세요
    다 방법이 있을거고 아들이 너무 힘들어하면 상사랑면담도 신청하라고 하세요

  • 10. ...
    '24.8.13 9:55 PM (110.13.xxx.200)

    갇혀있으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잘 달래주세요.

  • 11.
    '24.8.13 9:55 PM (211.202.xxx.123)

    우리집은 남편이 다 받아줬어요
    주로 아빠 군생활 얘기 많이해주고 힘내라고 시간이 해결해 준다 등등 주로 위로해 줬대요. 금방 적응하고 전화도 점점 줄었어요.

  • 12. 괴롭힘인지
    '24.8.13 9:56 PM (211.246.xxx.116) - 삭제된댓글

    다이렉트로 민원,넣어보세요. 괴롭히나봐요
    아무리 힘들어도 잘 울지 않아요.
    찾아가서 얼굴 보셔야지요.남편 저러다 아들 힘들면 어쩌려고

  • 13. 에구
    '24.8.13 9:58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잘받아주세요
    다른 경우는 뭐라하기도 하겠지만 거긴 특수한 곳이니 니편이 항상 여기있다고 일단은 안심시켜줄수 밖에요
    만약 저라면 군대같은곳에 간다면 넘 무서울거 같아요 제가 극 T라 울건 말건 원래같으면 ㆍ왜저래ㆍ나오는데 이경우는 아이가 그냥 가엽네요

  • 14. 전화
    '24.8.13 10:00 PM (221.162.xxx.1)

    잘 받아주세요
    아이가 나약할수도 있고 부대 상황이 안좋을수도 있고..모르죠
    그래도 혼자 삭이고 힘들어 하는거보다 부모에게 얘기하는것이 낫나고 생각해요
    자대배치 받고 두세달이 제일 힘들어해요

    부바부라고...
    부대마다 각 상황이 정말 달라서...
    한달차이로 두 아이가 입대했는데 정말 달라요... 물론 본인 성격들도 다르지만요
    한 아이는 제게 힘들단 얘기도 안했는데 결국 선임 국방부 신고까지 하고 그랬더라고요
    결국 잘 해결되고 군생활 잘 하고 두 아이 모두 한두달 전에 전역 했어요

    전화오면 무조건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힘들다 하는데 다들 그런다 그런말 마시고...)
    혹시나 정말 안좋은 상황인지 이리저리 떠보시고
    (군대 좋아졌다 해도 아직도 비합리적인 일들이 비일비재한 곳이니)
    힘든 상황이면 도와주시고요

  • 15. 그때가
    '24.8.13 10:02 PM (220.72.xxx.2)

    그때가 제일 힘든때일꺼에요
    받아주셔야지요

  • 16. 힘내자
    '24.8.13 10:04 PM (39.114.xxx.245)

    심성이 곱거나 약하면 폭언에도 힘들어할거에요
    그래도 요즘 아이들은상사가 괴롭히면 바로 신고해버려서 먼저 들어왔더라도 조심한다고하더라구요

    뭔가 특별히 괴롭힌다 생각들면 상사한테 얘기하거나 민원(?)같은거 넣는 방법도 있지않을까요
    아들아 파이팅이다!!

  • 17. 애들엄마들
    '24.8.13 10:05 PM (183.96.xxx.113)

    아 저희 아이들도 다 그런 시간 겪어내고 제대해서 복학했어요.. 정말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겪어봐야한다고 ㅠㅠ 매일 전화하지는 않았는데 매일 전화 한다니 걱정이네요... 자세히 잘 물어보세요.. 혹시라도 액션을 하셔야하는데 있다면 네이버카페에 군사모? 라고 부모님들 모여계신 곳이 있으니 거기에 꼭 물어보세요..

  • 18. @@
    '24.8.13 10:06 PM (112.155.xxx.247)

    저도 선임 한 명 때문에 애 먹는다고 해서 못 참을 정도로 괴롭히면 혼자 끙끙대지 말고 엄마한테 말하라고 했어요.
    바로 부대로 달려가겠다고요.

    요즘은 적응했는지 전화가 뜸하긴 한데 전화가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이에요.

  • 19. 경험자
    '24.8.13 10:06 PM (61.105.xxx.11)

    꼭 다 들어주고
    좋은말 해주시고
    위로해주세요! 꼭이요

  • 20.
    '24.8.13 10:07 PM (125.135.xxx.232) - 삭제된댓글

    어떠한 일이 있어도 ㆍ너 뒤에는 엄마가 있다 ㆍ그걸 항상 생각해ᆢ
    라고 말해 주었더니 진짜 힘들 때 위로가 되고 버틸 수 있었다하더군요ㆍ아들이ᆢ

  • 21. 아고..
    '24.8.13 10:09 PM (59.20.xxx.158)

    울 아들도 전화하면서 운 적 있어서, 아드님 얘기에 제 맘이 찢어지네요... 얼마나 맘 아픈지 말도 못해요...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아들이 우니까...
    그맘때 생활관 들어가있는게 힘들어서 나와 전화하는거일수 있어요. 다 들어주시고 나쁜 ×들 다 찌르라고 무조건 편들어주세요. 국방부 전화해서 가만 안둔다 막 그러면서... 니 편이 여기 있다는 메세지를 마구 주세요.
    그렇게 말하면 아들이 알아서 견딜건 견디고 스스로 해결할건 하고 해요. 어른이니까... 정 못 참겠는건 마편 쓰구요. 그럼 전출 보내줄수 있어요.

  • 22. 00
    '24.8.13 10:10 PM (118.235.xxx.192)

    음 근데 그 선임들이 진짜 싸이코 일수도 있어요
    한명이 싸이코 짓 하면 분위기 휩쓸려서 선임들이 그러는 걸수도 있어요 아니면 본인도 그렇게 당해서 후임한테 그러는 걸수도 있고요.

    조직생활 다 그렇죠. 사이코 하나 있으면 전체 분위기 이상해지고 힘들죠. 대기업도 그렇고요.
    민원 넣어보세요. 그런 싸이코는 강약약강이라서.

    제가 회사에서 그런식으로 꼬투리 작은걸로 직원 괴롭히는 인간 몇명 봤는데 전부 남자였고 지가 군대에서는 후임을 어떻게 괴롭혔다느니, 전 회사에선 맘에 안드는 신입 괴롭혀서 사직서 내게 했다느니..

    진짜 싸이코도 있어요

  • 23. 그렇게
    '24.8.13 10:11 PM (118.235.xxx.24)

    괴롭히면 소원수리였나 그런 거 하라 하세요

  • 24. 00
    '24.8.13 10:13 PM (118.235.xxx.192)

    군대가 무서운게 학력 별로 나누는 것도 아니니
    별 사람 다 있잖아요
    그 괴롭힌다는 선임 학력이나 입대 전 직업, 생활 수준 등 물어보시고
    어느정도 짐작이 될테니 아니다 싶으면 쎄게 나가고 민원 넣으세요. 사회 나와서 다시 볼일도 없는 사람한테 억울하게 참을 이유가 없잖아요.

  • 25. 에구
    '24.8.13 10:16 PM (210.96.xxx.251)

    인성 나쁜 선임이 한놈 또아리틀고 있나보네요. 위로해주시고 사회에서 겪을 일을 연습하는거라 여기라고 토닥여주셔요22222222222

    무조건 들어주셔야죠
    나름 바른생활 울아들
    지 보기에 성격이나 습관. 도벽등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고
    매일하소연하더라구요
    아들말이 뭔가 해결방법을 원하는게 아니고. 공감만해주면된다고~~~
    통화시간에 나름 스트레스풀고 힐링하는거죠
    백번이고 들어주세요

  • 26. ....
    '24.8.13 10:27 PM (114.84.xxx.239)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요
    그래도 하소연 할 상대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뭐든지 다 받아주시고 위로해주세요
    아드님이 무사히 제대하길 바랍니다

  • 27. ㅜ.ㅜ
    '24.8.13 10:31 PM (122.43.xxx.190)

    우리 아들도 그랬어요.
    오죽하면 아들 군대 전화번호 뜨면
    심장이 두근두근. 답답.
    아들이 힘들어하는 거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그러는 사이
    그 시간들을 견뎌내더군요
    혹시 아들이 회롭힘 당하는 건 아닌지
    그건 좀 알아보셔야 해요. 윤일병 사건이 그냥 일어난 게 아니니깐요.

  • 28. ..
    '24.8.13 10:39 PM (222.102.xxx.253)

    요즘 몸이나 맘 불편한 사람도 그냥 현역판정 이라던데
    정신 이상한 것들 많을거예요.
    옛날같이 무조건 참아라가 능사가 아닌 시대라고 생각해요.

  • 29.
    '24.8.13 10:40 PM (211.234.xxx.56)

    민원 넣으라고 하세요.

    저희 남편은 선임이 너무 싸가지없고
    뺨때리며 심하게 갈궈서(후임들 같이 안괴롭히고 풀어준다고)
    밤에 창고로 불러 말 알아들을만큼 팼대요.
    생긴건 여자같은데 종합격투기했거든요.
    영창갈 줄 알았는데 별일없이 넘어갔대요.
    취미로 격투기 꼭 시켜서 군대보내세요.
    남자는 스스로 지킬정도는 돼야돼요.

  • 30. 많이 힘든가봐요
    '24.8.13 10:46 PM (110.10.xxx.120)

    아들이 얼마나 힘들면 통화할 때마다 울겠어요
    그만큼 선임들이 야단치는게 힘든가 봅니다
    전화 오면 잘 받아주시고 위로해주세요
    부대에서 많이 괴롭힘 당하는건지 잘 알아보시고 대처하실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 31. 이또한지나가리
    '24.8.13 10:55 PM (58.231.xxx.12)

    우쭈쭈 받아주세요 그러다보면 나이자겠지요

  • 32.
    '24.8.13 10:55 PM (121.167.xxx.120)

    들어보고 심하면 군대에서 오는 편지에 관리하는 원사 전화 번호 있어요
    전화하고 부모님이 면담 신청하세요
    남편 친구 아들은 아빠가 찿아가서 해결 해줬대요

  • 33. 푸르른물결
    '24.8.13 11:03 PM (124.54.xxx.95)

    세상에 얼마나 어머니도 아들도 힘들까요. 당연히 받아줘야죠.
    두달되었으면 면회안되나요?
    주말에 면회라도 가보심 어떨까요?
    예민하고 까칠한 저희집 둘째도 군대보내놓고 맘고생했어요. 본인도 중간중간 힘들어했구요.
    어제 드디어 제대해서 왔는데 심심찮게 갈구는 선임들이 있다고 하네요. 저희애도 상병때도 힘들어했어요.
    꼭 면회가보시고 얘기들어보세요. 군대간 모든 아이들이 무사히 제대하길 바래요.

  • 34. ...
    '24.8.13 11:06 PM (211.107.xxx.173)

    소대장이나 중사 연락처 없나요?
    자대배치 받을때 줬을텐데요.
    아들에게 담당중사랑 면담해보세요

  • 35. 마음이 아파
    '24.8.13 11:32 PM (115.160.xxx.179)

    우리 아들도 자대배치후 매일 전화하고 울고 그랬어요
    저는 중대장과 통화하고 부대이동 요청했어요
    아들도 이동 원했구요
    부대이동 동시에 선임이 너무 잘해준다고 연락오고 바로 적응해서 생활 잘 했어요
    아들문제가 아니라 선임문제일거 같아요

  • 36. 할말이
    '24.8.14 1:55 AM (183.97.xxx.120)

    없을 때 까지 다 받아주고
    무조건 선임에게 잘보이라고 했어요
    군인카드에 돈 넣어주고
    먹을거라도 나누라고 했고요
    선임이 삥 뜯는 수준으로 남의 카드로
    전화통화를 너무 많이해서
    그건 고충센터인지 그런 곳에 얘기해서 해결했고요
    휴가 나올땐 선임 심부름도 다 해줬고요
    그래서 그런지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하게 지냈나보더군요

  • 37. 정말
    '24.8.14 1:55 AM (211.246.xxx.91)

    힘들어서일 겁니다
    다 들어주세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 38. ㅇㅇ
    '24.8.14 4:15 AM (73.71.xxx.94)

    힘든 건 알겠는데, 그걸 집에 전화해서 엄마랑 통화하면서 울기까지 한다구요?
    보통은 집에는 가끔 전화하면서 다 괜찮다 걱정 하나도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애가 좀 철이 없네요.
    그런건 친구들이랑 전화로 ㅆㅇ하면서 푸는건데
    집에 전화해서 엄마붙잡고 운다고 뭐가 풀리나요?
    아빠 말이 맞아요. 이건.

  • 39. Dg
    '24.8.14 5:04 AM (211.208.xxx.189)

    상황이 다다르고
    얼마나 힘이 들면 울면서 전화할까 싶은데
    철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요
    무조건 받아주시고 군상황을 정확히 파악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0. ㅇㅇ
    '24.8.14 5:22 AM (39.7.xxx.16) - 삭제된댓글

    다 받어주시고
    아이한테 꼼꼼하게 기록하라고 하세요.
    원글님도 기록하시고요.
    눈치 보느라 억울한 일 십분의 일도
    말 못하고 있을거에요.
    조금 더 견디고 여유가 생기면
    부대장한테라도 얘기할 기회가 생겨요
    (물론 부대장 인성을 살펴봐야 하지만요)
    저희애는 제가 걱정할까봐 말을 안했거든요
    그러다 밑에 후임들이 이건 도저히
    못참겠다고 힘모아 신고했어요.
    그 선임은 조사 받고요.
    일단은 전화 잘 받고 마음 달래주세요.
    쓰레기 같은 선임들 많아요

  • 41. 6789
    '24.8.14 5:31 AM (183.105.xxx.144) - 삭제된댓글

    재 아들놈 같은 아들이 또 있네요. 심지어 제 아들은
    전역했고 대4 졸업반인데요 지금도 본인 걱정거리,
    몸 아픈곳 있으면 저한테 징징대요. 그렇게 본인은
    불안감 해소하고 위로 받고 그러나봐요, 군대 있을때
    맨날 전화해서 징징...사제 빤스 입었다가 선임한테
    걸렸다, 어떤 또라이한테 갈굼 당했다..어휴..
    좀 한심한듯 해서 저만 알고 있는 비밀이에요. 얘랑
    각별한 모자 사이냐 그것도 아님.. 본인 잘나가고 행복하면
    에미는 안중에도 없어요. 여친 있고 장학금 탈만큼 공부
    잘하고 키 크고 덩치 있고 사회생활 잘 하는 아들이에요.
    징징대는거 받아주세요. 그거 나약한거 아니에요.
    성격이고 그거 받아 주고 다독여 주는게 에미인걸요.

  • 42.
    '24.8.14 6:09 AM (218.154.xxx.99)

    아버님 말씀들으시는게 낫지 않나요?

  • 43. 능글
    '24.8.14 6:14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능그능글한 애가 속 감추고 잘견딜것같아요.

    꼬투리잡으면 큰소리로 밝은얼굴로
    ㅡ네 시정하겟습니다ㅡ군인답게 쩌렁쩌렁하게 함 소리쳐보라하세요.
    함부로 못건드릴거에요. 옆에잇던 선임이나 동료도

    괴로워하고 나약해보이면 더 괴롭히려하는게 성악설 인간이니까


    제동생은 다른데로 이동시켜줫어요 아빠가..

  • 44. 비슷
    '24.8.14 6:37 AM (58.234.xxx.248)

    받아주세요~저는 아직 군대갈 아이가 초딩남자아이둔 40대 엄만데요. 지금다니는 회사에서 아드님 선임같은 미친또라이 있었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맨날울면서 남편한테 하소연했는데 남편이 그때마다 제 얘기 다 들어주구 받아주구 공감해주구 대처방법도 알려주구 많이 옆에서 힘이 되어줬어요. 정말정말 죽기전에 못만날 역대급 또라이 직원였는데 그때마다 옆에 이런 가족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힘이 됐는지 몰라요.
    너무 저자세로 기죽어 있으면 더 그러더라구요. 그런 넘 때문에 우는것도 아깝고 상처받는것도 아까워요! 힘내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 45. ㅂㅂㅂㅂㅂ
    '24.8.14 6:41 AM (202.180.xxx.209)

    학교에선 자유롭고 항상 우위로 살다가
    군대가서 상하계급에 복종하려니 적응이 힘든가 보네요
    적응할만하면 제대할거에요

  • 46. 6789님댓글
    '24.8.14 7:03 AM (218.155.xxx.173)

    좀 감동이네요
    40바라보는 아들만 둘 있는 애미입니다. .

  • 47. 선배맘
    '24.8.14 7:04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받아주셔야지요
    남편분 말씀처럼 나약하다 쳐도 극복하는 과정이잖아요
    자대배치 받고 적응하고 선임들 제대할때까지 힘들죠
    그래도 엄마에게 털어놓으니 다행이네요

    훈련 험한 해병대 나온 녀석이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고는 기쁨도 잠시, 못살게 구는 윗사람
    몇몇 때문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한참을, 어떤 날은
    새벽까지도 얘기하는거에요 회사에서 억울했던 일들..

    그렇게 말을 많이 하는 녀석이 아니었는데
    오죽 힘들면 이럴까 싶어서
    아 이것도 내 직업이다..
    무조건 집중해서 들어주자, 마음 먹었어요
    정말 한참 걸렸지만 잘 지나갔답니다

    잘 들어주세요~~~~

  • 48. 우울해하는
    '24.8.14 7:10 AM (112.186.xxx.86)

    정도가 아니고 전화 할때마다 울정도면
    자대배치때 받은 중대장 연락처로 전화해보세요.
    부대를 옮기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
    한명도 아니고 선임들...이라니

  • 49. 육군 공군
    '24.8.14 8:04 AM (211.187.xxx.207)

    다 보내봤던 엄마인데요. 신고하라고 하세요.
    요즘 자대배치 받으면 대부분 잘해줘요. 그렇게 갈구는 선임 별로 못봤어요 .아이가 얼마나 괴롭겠어요. 잘 들어주고, 혹시 단순히 군생활이 막막해서 그런지도 모르니 격려 공감과 함께 특정 선임이 괴롭힌다면 신고하라고 하세요.

  • 50.
    '24.8.14 8:10 AM (218.50.xxx.198)

    고딩아들이 있다보니 이런 문제에 남일 같지 않네요.
    생활 잘하던 아들이 울 정도면 부대로 전화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아들한테 신고해보라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문제해결력도 생기고,이러면서 배워나가지 않을까요?
    아들이 먼저 신고하고, 엄마도 좀 같이 나서면 부대에서도
    뭔가 반응이 오겠죠.

  • 51. 여태
    '24.8.14 8:20 AM (121.190.xxx.95)

    사회생활이 문제 없었다면 진짜 이상항 놈한테 잘못걸린게 맞는것 같아요. 이런 일에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할지 방도를 알아두시고 행동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아드님이 문제가 아니라 그놈이 문제놈이요. 아 화나나네요. 남의 귀한 자식을 못살게 굴다니

  • 52. 울 아들도
    '24.8.14 8:33 AM (221.139.xxx.188)

    1년6개월 매일 전화했어요.
    아마 아드님이 넘 착하면 못된 선임들 있을때 못견뎌 할수 잇어요.
    매일 오는 전화 잘받아주세요. 아마도 상병되면 많이 나아질거에요.
    4개월까지 젤 힘들어하더라구요. 적응 안됐을때..

    울 아들도 선임이 못돼서.. 힘들게 했는데.. 그 선임 나가고 편해졌다했어요.
    넘 힘들면 병사들 관리하는 부대장인가? 한테 상담 신청해서 이야기하면
    요즘 빨리 해결해주고,, 어떤 병사는 생황ㄹ관도 옮겨주더라구요.

    혹시 아드님 같은 동기들이 있으면 그나마 좀 나은데.. 서로 토닥여줄수 있고..

  • 53. 다른곳으로
    '24.8.14 8:41 AM (223.62.xxx.5)

    옮겨 달라고 하세요.

    저희 아이는 전빙부대였는데
    사고 나면 안되니까 문제 있으면 옮겨주거나
    문제 사병은 다른 곳으로 보내줬다고 들었어요.

  • 54. ..
    '24.8.14 8:52 AM (61.254.xxx.115)

    오즘도 괴롭히는 선임들이 있긴 있더라구요 참고참지 말고 마음의소리인지 뭔지 신고하는것도 있고 적극적으로 괴롭힘 당한다고 얘기하면 괴롭혼 애를 타부대로 보냅니다 매일 그럴정도면 뭐가 힘든게 맞죠 또래상담병도 있고 소대장 중대장님도 있고 상담 한번 해보라 하세요 참지말고요 선임이 문제있다 생각되면 조치해줄겁니다.

  • 55. 저도
    '24.8.14 9:08 AM (124.50.xxx.66)

    다 받아줬어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자고 하면서
    아들과 같이 군생활을 했어요.
    오죽하면 내가 군대가는게 더 마음편할정도였어요.
    그래도 들어주는 사람있으니잘 견디고 제대했어요.2222

    전 그 당시 군대 관련된 내용 나오면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였어요.
    지금도 쳐다보기도 싫어요ㅠ
    진짜 할수만 있다면 내가 너 대신 들어가 있는게 낫겠다 할 정도로
    아들 군생활 내내 제가 더 힘들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또 힘드네요.

    근데 제대하고는 정말 이전의 아들로 돌아와서
    열심히 놀고 공부하고 있어요.다행이죠.
    군대..정말 ㅠ

  • 56. ㅇㅇㅇㅇ
    '24.8.14 9:28 AM (211.114.xxx.55)

    에고 걱정 되시겠어요
    저는 오히려 말이 없어 걱정 많았아요
    전화오면 별일 없냐하면 괜찮아 없어 그랬답니다
    오히려 댁 아드님처럼 미주알 고주알 말이라도 하는게 나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말 없이 혼자 전전긍긍 하다 사고 치는 장병도 있다고 했어요
    하도 별말이 없어 편하게 있다 온줄만 알았는데 전역하고 편해지니 보초 서는데 너~~무 추워서 슬펐다 (옷을 입어도 춥더랍니다 - 남자애가 열이 없어요 )집에 오고 싶었다 울었어? 물으니 아무말을 안하더라구요 ㅠㅠㅠ
    한공간에 여러명이랑 있는거 그게 정말 힘들었다 (개인 공간없음) 등등 이야기하는데 말을 안해그렇지 힘들었구나 싶었어요 보초 서는 데 추웠다는 소리는 지금도 맘이 아파요
    이번에 쿠팡 알바를 해보라고 시켰더니 가면서 하는 말이 군대도 갔다 왔는데 할 수 있겠지
    하더니 알바 잘 하고 얼굴이 더위에 발그레해져서 왔길래 고기 구워 주웠답니다
    말 안하고 사고 치는거 보다 나으니 잘 들어주시고 알아보세요 갈구는 선임이 있는지 ~~

  • 57. --
    '24.8.14 9:28 AM (118.235.xxx.143)

    두달밖에 안되었으니 아직 힘들때죠. 나약하다고 얘 왜이러지 하지마시고 매일 목소리 들려줘서 고맙다고, 힘든 얘기에는 공감해주시고 엄마가 무조건 네 편이다라는 든든한 힘을 주세요. 군대.생각보다도 힘든 곳이에요.

  • 58. 하나
    '24.8.14 10:29 AM (112.171.xxx.126)

    군생활 해보신 남편분이 면회 자주가시면 좋겠어요.
    저희애는 군에 있을때 남편이 자주 가서 무슨일없는지 안색도 살피고
    보양식도 사주고했는데 두고두고 고마웠어요.
    아드님 지금이 힘들때고 조금 지나면 나아질거예요. 그래도 얘기 잘 들어주고 잘 살펴주세요.

  • 59.
    '24.8.14 10:53 AM (223.38.xxx.217)

    인생의 지옥이고 트라우마가 그곳인 사람들 남자들 많을껄요?.
    근무가 편하면 사람 괴롭히는 재미로 생활하는 선임도 있고요. 갖은 인간 군상이 모이는 곳입니다.
    의무 복무니 어쩔수 없는거지.
    부모님 면회 오시는 날이 숨통 트이는 날이래요.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잘 보살펴주세요.

  • 60. 그거
    '24.8.14 11:16 AM (1.235.xxx.138)

    되게 고통이예요,
    사소한거가지고 조직에서 꼬투리 잡는거 당해본 사람은 알죠. 미칠노릇입니다.
    전화오면 말하세요.
    계속 괴롭히고 말도 안되는걸로 그러면 엄마가 그노무시키 가만두지않겠다고 말하세요,
    달려가겠다고요.
    이런 말한마디한마디가 아이는 든든할겁니다.

  • 61. 그 정도면
    '24.8.14 11:36 AM (124.50.xxx.140)

    직접 부대를 방문하세요. 주말에 면회가서 아드님 위로하고 힘이 돼주시고 중대장이든 원사든
    아드님 내무반을 관리하시는 윗선과 면담해서 문제제기하세요. 요즘 그런거 중대시해서 윗선들도 신경 바로 씁니다. 저도 아이가 양아치 선임놈한테 갈굼 당해서 선임때문에 힘들다 얘기했더니 바로 나서서 고충 듣고 보호해 주셨고 선임들도 바로 조심하더라고요.
    그 때 관심 갖고 바로 해결해 주신 분들 항상 감사해요.
    저는 해결 될때까지 매주 면회 갔어요. 부모가 관심 가져야 그 분들도 심각히 여겨주십니다.
    그걸 왜 두달씩이나 울게 만들어요? 전화만 받고 계시지 말고 당장 가세요

  • 62. 일부러 로긴
    '24.8.14 11:36 AM (211.114.xxx.132)

    또라이 같은 선임들이 있나 보네요.
    우리 애도 전화해서 울지는 못하고 한숨만 쉬기에
    애아빠가 선임이 괴롭히냐며
    가서 그 ** 가만 두지 않겠다고 길길이 날뛰었거든요.
    그다음부터 좀 괜찮아졌습니다.

    참으라고 절대 말하지 마시고
    충분히 공감 해주시고,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의견 내는 루트가 있으니
    그것도 이용하세요.

  • 63. 아놔
    '24.8.14 12:51 PM (183.105.xxx.144)

    방금 인스타에 미국 의대생 남자(덩치가 김종국)가
    주말 3일 동안 해야할 공부가 산더미라고 전화 붙잡고
    엄마한테 엉엉 울면서 하소연하는거 봤어요.
    여기나 거기나 아들애들 참...

  • 64. ㅊㅊ
    '24.8.14 1:22 PM (223.62.xxx.182)

    암튼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내뱉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참...

  • 65. 몸이 아니라
    '24.8.14 1:35 PM (58.230.xxx.181)

    사람이 젤 힘들죠. 주변 선임이 힘들면 답없어요
    님은 그냥 아들 감정의 쓰레기통되시는 수밖에요... 그렇게라도 풀라고... ㅠㅠ
    너무 심각하면 신고할수 있어요 자대 바꾸거나

  • 66. 매주찾아가야
    '24.8.14 1:47 PM (211.235.xxx.32)

    그 정도면 저라면 매주 찾아갑니다.
    주말 외출이라도 시켜주게요. 부모가 면회오면 외출 시켜주는걸로 알아요.
    원해서 간 군대도 아니고 징집인데, 부모가 그정도는 해줘야죠.
    힘든 아이들이 있고 덜 힘든 아이들이 있어요.
    내가 세상에 던져 놓은 아이이니 부모가 감당할수 있는건 감당해야죠.

  • 67. 저도
    '24.8.14 1:58 PM (119.71.xxx.86)

    찾아감
    찾아가서 선임만남
    뭐라하는 사람들 아들 군대 안보내본 사람들이죠
    백날천날 남의집애들 군대 잘지내다옴 뭐해요?
    지금 내새끼가 힘들어죽겠다는데
    면회가서 상관만나겠다해요

  • 68. .......
    '24.8.14 2:20 PM (211.250.xxx.195)

    곧 실무지 배치받아갈 아들있는저는 너무 속상하네요정말 군대 억지로 끌려간건데
    거기서조차 저리 힘들어야한다니

    마음의편지 쓰라하세요
    그리고 윗분들처러 기록을하라고하세요
    몇일몇시에 뭐라한거 이런거요

    선임 그러지말자
    옷벗으면 다 똑같은 대한민국 아들들이다
    니가 계속 선임일거같냐

    아드님 편안하길 바라니다

  • 69. ㅇㅇ
    '24.8.14 2:33 PM (1.225.xxx.227)

    부모가 안받아주면 누가 받아주나요?..
    친구들한테 힘들다 소리가 쉽게 나오나요?. 못해요.
    엄마,아빠한테나 하지..

    면회 자주 가세요~~
    설마 힘들다는데 전화만 받고 면회 안가시는건 아니죠?..
    가서 위로해주고, 너한테는 든든한 부모가 있다는걸 아이한테
    말로 표현해주고 하셔야죠.

  • 70. ..
    '24.8.14 2:45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오죽 힘들면 그러겠어요ㅠㅠ
    잘 받아주세요. 필요할때 기댈 수 있는 엄마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근데 원글님 괴로운 마음은 누가 위로해주나요?
    토닥토닥.

  • 71. 진짜
    '24.8.14 3:06 PM (115.90.xxx.90)

    못된 선임이있거나 그로인한 이상한 분위기 일수도 일을것 같아요.
    선임말고 간부한테 아이도 민원넣고 부모님도 민원을 넣으세요. 주변에 갔다온집들 보면 거기도 또라이들이 은근 많은듯요. 후임이 속썩인 애도 있고 암튼 동기라도 잘만나면 다행인데 맘맞는 동기가 없는것 같네요ㅜㅜ
    소대장등등 아이 해당 간부에게 민원만이 답입니다. 억지로 갇혀있는데 맘이 힘들듯요

  • 72. 찾아가세요
    '24.8.14 3:29 PM (118.33.xxx.110)

    어딘가요. 반장이나 소대장 통화하시거나 면회가세요.
    아이가 힘든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야져.
    저희 아이도 내년 1월 제대인데도 휴가 나오면 너무 들어가기 싫어해요.
    아이에게 엄마가 뒤에서 힘되준다는걸 알게하세요.

  • 73. ..
    '24.8.14 3:40 PM (211.107.xxx.229)

    자대배치 받은지 2달이면 딱 우리아들이랑 같은시기에 군대를 갔네요.
    내아들같아서 그냥 지나칠수 없었어요.
    얼마나 걱정되실까요
    전화라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다 받아주세요
    그러다보면 금방 적응할겁니다.
    상황이 심각해보이면 부대에 신고하시구요.
    아드님이 빨리 적응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74. ..
    '24.8.14 3:43 PM (211.107.xxx.229)

    군생활 어떤지 개인면담 하고 그런다는데
    그때 한번 상관에게 고충을 털어놓는건 어떨까요?

  • 75. ㅇㅇ
    '24.8.14 3:50 PM (61.80.xxx.232)

    아휴 걱정되시겠어요 아드님 잘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계속그러면 댓글처럼 다른방법도 찾아보셨음합니다

  • 76. dd
    '24.8.14 4:05 PM (211.206.xxx.236)

    군대가서 그러는거면 받아주시고
    니 뒤에 엄마아빠 있으니 걱정하지말아라 얘기해주시고
    시간내셔서 자주 얼굴보고 오셔요
    근데 아이 성향이 그런 아이면 참 답이 없네요
    제 친구 남편이 그런스타일인데
    퇴근하고 오면 자기 힘들었던거 몇시간이고 얘기하고
    와이프가 만족스럽게 위로해줘야 끝내서
    친구가 진짜 미칠라해요

  • 77. ㅇㅂㅇ
    '24.8.14 4:25 PM (182.215.xxx.32)

    군대 가서 까지 받아줘야 하다니 엄마의 길은 참 멀고도 험해요........ ㅠㅠ

  • 78. 군인맘
    '24.8.14 4:25 PM (125.133.xxx.26)

    댓글 감사드려요
    지난주 주말에 다녀왔고 이번주에도 갈거에요
    남편은 저런건 스스로 이겨내야지 엄마한테 얘기할 일이냐고 못마땅해하고, 전 엄마한테라도 얘기하는게 어디냐 하고...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ㅠㅠ

  • 79. 감사합니다
    '24.8.14 4:40 PM (211.234.xxx.158)

    저는 딸만 둘입니다
    아들 군대 보내신 어머님과 군인 아드님들께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삽니다
    이렇게 편안하게 잘 지내는 것 이 분들 덕분입니다
    제가 도움드릴 힘은 없지만
    군에 있는 모든 분들 안전을 기원합니다

  • 80. ㅠㅠㅠ
    '24.8.14 5:58 PM (211.36.xxx.183) - 삭제된댓글

    고약한 사람이 주위에 걸린것일수도 있으니 관심갖고 다독여주세요 허투루 넘기지 말구요 ..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

  • 81. ㅠㅠㅠ
    '24.8.14 6:02 PM (211.36.xxx.183)

    고약한 사람이 주위에 걸린것일수도 있으니 관심갖고 다독여주세요 허투루 넘기지 말구요 ..
    국가의 운명을 짊어진 대단한 임무수행중이라고 높여주시고 일생의 가장 힘든 지점을 지나고 있다고 격려해주세요

  • 82. 123
    '24.8.14 6:33 PM (112.169.xxx.230)

    아우...
    이거 견디면 어떤 사람도 견딜 수 있는 단단한 인간으로 성장할거에요
    넘 속상해서 로그인했습니다.
    위해서 기도합니다.
    아들 잘 견뎌내길
    그 놈 마음 좀 누그러지길
    같은 부대원 모두 마음으로 힘이 되어주길

  • 83. ..
    '24.8.14 7:01 PM (39.117.xxx.90)

    저도 아들이 군에 가있어 남일같지 않네요.
    전화라도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오래전 제 남동생도 적응못해서 매일 편지 보내고
    친정아빠가 군에 찾아가고 상관과 면담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힘들어하던 동생도 결국엔 잘 적응했습니다.
    힘든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길 바랍니다.

  • 84.
    '24.8.14 7:27 PM (121.172.xxx.121)

    저는 아직 군대간 아들은 없지만 안그러던 성인이 매일같이 그란 전화를 한다면 군대에 전화해서 상담을 해보겠어요
    요새는 군대로 전화하는 부모님 많다던데 저런 내용은 몰상식한 내용도 아니고 무엇때문에 다 큰 성인이 성인집단에서 이리 힘들어하는지는 알아봐야하지 않겠어요?

  • 85. ㅁㅁ
    '24.8.14 8:17 PM (58.239.xxx.66)

    저 아는 엄마가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였는데 부대에 신고해서 잘 처리됬어요
    아마 남편 분은 자신이 군대갔던 시기를 생각하고 그런 반응을 하시는것 같은데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348 소변에 피가 조금 나왔는데.. 1 000 2024/10/05 1,329
1633347 오래된 크라운씌운것도 냄새심한기요 11 치과 2024/10/05 2,589
1633346 레노마레이디 2024/10/05 683
1633345 이석증 증상 없어지면 병원갈 필요 없나요? 5 질문 2024/10/05 1,121
1633344 속썩이던 가게 세입자 10년이면 종료가능하죠? 2 한숨 2024/10/05 1,628
1633343 택시앱이요 8 .... 2024/10/05 869
1633342 토란국 맛있게 끊이는 방법 알려주세요~^^ 11 토란 2024/10/05 1,020
1633341 최고의 자랑쟁이는 서정희 였는데 ᆢ 20 2024/10/05 8,032
1633340 다다음주 첫출근인데 옷이 걱정 11 ㅇㅇ 2024/10/05 2,259
1633339 요즘 빵집 장사 안 되나요? 17 ... 2024/10/05 5,748
1633338 중2 수학학원을 안보내고 있어요 13 멱살캐리할까.. 2024/10/05 1,807
1633337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9 망고 2024/10/05 1,704
1633336 아침에 외출하며 목폴라 개시 했어요. 7 너무한가? 2024/10/05 1,315
1633335 혼주양복 콤비로 8 ... 2024/10/05 1,192
1633334 보석 욕심...혼내주세요 35 jjj 2024/10/05 4,577
1633333 잠적 필리핀 가사관리사, 부산에서 검거..."숙박업소에.. 1 가을 2024/10/05 3,868
1633332 자식자랑은 안해야 한다는것 맞네요 30 역시 2024/10/05 21,425
1633331 파스타는 정말 최고의 음식 같아요 43 파스타 2024/10/05 8,773
1633330 여행이란? 7 .. 2024/10/05 1,541
1633329 급!!아이폰 16 미국서 구입 3 MZ 2024/10/05 1,249
1633328 장동건 심은하21살 짧은영상 17 이쁘다 2024/10/05 3,569
1633327 중장년여러분 진짜 앱으로 배달못하고 택시못잡아요? 70 ㅇㅇ 2024/10/05 8,225
1633326 여기서 맨날 이야기 하는 강남 대치엄마가 바로 나!! 5 ㅎㅎ 2024/10/05 2,677
1633325 평화와 번영 대한민국 2024/10/05 281
1633324 끈이 빨간색녹색 가방 브랜드 무엇인지요 3 ..... 2024/10/05 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