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후보시절 기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를 향해 "대통령이 되면 공수처의 불법 행위에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공수처의 사찰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불법 사찰은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암적 요소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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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야당 국회의원들 통신자료는 왜 또 그렇게 많이 들여다봤나"라면서 "공수처는 무슨 짓을 했는지 국민 앞에 고백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들에 대한 수사를 자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토록 공수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외쳤던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 왜 아무런 말이 없습니까"라며 "과거에는 정보기관의 통신자료 조회를 맹렬하게 비난하던 사람들이 왜 공수처에 대해서는 침묵하느냐"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