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요런 물건이 있다는 걸 자게에서 알게되어 값이 너무나 저렴하고 해서
한번 사볼까해서 샀는데 오늘 도착.
마침 삶아 얼린 콩이 있어 물 좀 넣고 메뉴들 중 두유기능은 패스하고
주스 기능을 두번 돌려봄.
오호라 이거슨 너무 좋은데요??
구닥다리 신일 믹서로 과열방지하느라 쉬엄쉬엄 30분쯤 돌려줘도 만족스럽게 안되었는데
가루걸리는 거 없이 정말 고운 두유가 되네요.
가만보니 믹서와 전기주전자 기능을 합친 것이군요
그런데 믹서 기능이 훌륭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아주 곱게 갈려요.
이것만으로도 대만족. 믹서를 하나 새로 살까했는데 필요가 없네요
김치 담을 때 풀죽 만들고-이게 은근히 귀찮더라고요- 두유만들 용도로 샀는데
아주 맘에 드네요. 저렴한 중국물건이 썩 마음에 드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내구성은 어떨까 봐야겠지만 만팔천원 정도에 이런 성능과 편리함은 참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