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양심고백합니다 저 어릴때 젊을때 되게 안씻었어요

.. 조회수 : 3,171
작성일 : 2024-08-13 10:24:28

여기에 자세히 풀면 전 거의 야만인이 되서 말 못해요

82기준의 청결함으로 보면 더더욱

치과가서도 칭찬받았어요

관리잘해서 분홍빛잇몸이라고

옛날엔 야단맞음

지금은 잘 씻어요

여름에 하루에 한번 이상은 안씻어요

땀흘릴때마다 씻는 분들도 많으니

겨울에 집에 주로 있으면 좀 건너뛰기도 합니다

그냥 옛날일 생각하면 왜그렇게 야만인처럼 살았는지 내자신이 이해가 안되요

잘때 금방 씻은몸으로 자면 상쾌하다는걸 몰랐네요

씻는거 싫어하는 자식 하나 있어 날 닮았나싶어 속터져요

더 나이들기전에 정신차려야할텐데

 

핑계를 대자면 엄마가 자영업하느라 힘들어서 어릴때부터 잘 씻은 기억이 없어요

엄마가 씻겨주는 나이때 기억해보면

집구조도 주택에 욕실 없는 구조라 힘들게 살기도 했고

그래도 커서 내가 알아서 잘 했어야하는데

IP : 221.162.xxx.2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ㄴㅂㅇ
    '24.8.13 10:26 AM (121.162.xxx.158)

    전 집에 아예 욕실도 없는 시골에 살아서 뭐.....
    50대에요

  • 2. 그땐
    '24.8.13 10:27 AM (118.220.xxx.171)

    위생관념이.지금 같지 않았고 시설도 열악했지만
    지금처럼 고기섭취도 적었고 미세먼지도 덜했으니
    지금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무리죠.

  • 3. .....
    '24.8.13 10:3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근데...


    그럼 머리 가렵고
    몸 끈적이고
    내 몸 냄새 내가 맡고
    깨끗하려고 닦는게 아니라
    그런 고통과 불편이 느껴져서 씻게 되지 않나요?

  • 4. 시골
    '24.8.13 10:33 AM (125.249.xxx.218)

    산골짜기 살았던 50대는 씻고 옷갈아입는거에 말못하지요
    하지만여름엔 냇가로 하루에도 몇번 풍덩풍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화장실이며 목욕이며 ...어찌 살았는지...

  • 5. ..
    '24.8.13 10:33 AM (175.119.xxx.68)

    어릴때 욕실있는 집이 많이 없었어요
    겨울엔 일주일에 한번 목욕탕 가면 되지만
    여름엔 바깥 세면대는 옆집에서도 다 보이니 어른들은 부엌에서 목욕했어요

  • 6. ...
    '24.8.13 10:42 AM (24.141.xxx.230)

    옛날에는 (70~90년대) 일주일에 한번 목욕탕에 가는 게 큰 행사였잖아요 ㅎ
    혹시 생리라도 하는 주에는 주중에 회사 근처 목욕탕에 가고는 했구요
    머리는 이틀에 한번 감았었는데
    요즘에 매일 샤워하고 머리 감고
    인생이 더 힘들어졌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이걸 죽을 때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이게 고욕이다 고통이네요 ㅎ

  • 7. 옛날엔
    '24.8.13 10:48 AM (180.229.xxx.164)

    7~80년대엔
    주말마다 목욕탕다녔잖아요
    울동네만 그랬나...ㅎㅎ
    한여름에나 땀나고 더우니 매일 샤워했지...

  • 8. ㅇㅇ
    '24.8.13 10:58 AM (121.134.xxx.51)

    70년대 주말마다 목욕탕이요?
    잘 사신듯요.

    저는 70년대 국민학생이었는데 부모님과 단칸방 삯월세 살때라
    명절때되어야 대중목욕탕이란 곳을 가서 전신을 씻었어요.
    평소에는 세수와 발만 씻을 공간 밖에 없었어요..
    대중목욕탕가면 전신을 이태리 타월로 피부 발갛게 되도록 밀리던 기억이..
    어찌나 때가 그렇게 많이 나오던지 ㅎㅎ

  • 9.
    '24.8.13 11:17 AM (223.39.xxx.237)

    저는 얼굴에 물 닿는게 싫어욧~

  • 10. 저는
    '24.8.13 11:39 AM (210.117.xxx.5)

    아가씨때 방정리 엉망
    침대밑에 잡동사니.
    결혼후 완전 깔끔

  • 11. 옛날엔
    '24.8.13 4:11 PM (221.163.xxx.27)

    겨울이면 온수는 커녕 수도가 얼기 일쑤고
    여름이면 가뭄으로 저장고가 바닥나 하루에 대여섯번씩 우물을 오가며 물지게를 져 날라야했어요
    그만큼 물이 귀하던 시절이라 여름에도 샤워는 언감생심 이었어요
    중학교 때 목욕횟수 설문조사 하는데 1주일에 한번은 극히 드물고 대개 1달에 1

  • 12. 옛날엔
    '24.8.13 4:12 PM (221.163.xxx.27)

    한달에 한번이 가장 많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079 바베큐 손님 초대 (50대 남자 5명) 26 자유부인 2024/11/08 2,539
1638078 저는 자식이 의사 되면 17 밑에 글보고.. 2024/11/08 6,835
1638077 모공 있는 분들 선크림 쓰시나요 2 모공아 2024/11/08 1,550
1638076 코만단테 잘 아시는분 핸드밀 2024/11/08 388
1638075 날짜 안 지난 냉장고기 갈색되면 버리시나요? 4 .. 2024/11/08 893
1638074 중딩 유럽여행 언제가 좋을까요~? 8 꽃놀이만땅 2024/11/08 1,278
1638073 남편이 아내 가둬 죽였데요 ㅠ 25 ..... 2024/11/08 24,333
1638072 이런 경우 자식복이 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 28 ... 2024/11/08 5,288
1638071 “윤, 사실상 대통령 아냐…퇴진 기본값” 현직 장학사도 시국선언.. 6 이광국 인천.. 2024/11/08 2,480
1638070 부부사이가 안 좋으면 왜 아이에게 집착하나요? 11 유우 2024/11/08 3,004
1638069 종양표지자 검사 3 ;; 2024/11/08 1,780
1638068 김치통 오래쓰면 딴집들도 이런가요? 9 2024/11/08 3,436
1638067 은퇴 후 사무실 갖고 계신 분 계세요? 2 ㅅ,으ㅜ 2024/11/08 1,480
1638066 스타벅스 카드 충전하기? 4 ... 2024/11/08 1,408
1638065 선거 결과에 낙담한 미국인들에게 위로의 한 말씀 19 급해요 2024/11/08 2,771
1638064 강력본드(순간접착제)가 손에 묻었어요ㅠ 20 엉엉 2024/11/08 1,862
1638063 회사뱃지를 제작하는 이유는 뭘까요? 3 ... 2024/11/08 1,069
1638062 명태균은 왜 짚팡이를 14 다쳤나 2024/11/08 4,570
1638061 출장갔던 남편이 오는데요 6 .. 2024/11/08 2,923
1638060 50대초 노인 취급 받는 것이 어이 없네요. 51 .. 2024/11/08 18,080
1638059 가습기 유목민 좀 도와주세요ㅠ.ㅠ 9 .... 2024/11/08 1,705
1638058 슬프고 심각한 글에 틀린 맞춤법 내지는 신조어썼다고 12 ... 2024/11/08 1,908
1638057 연예인 노화 2024/11/08 765
1638056 라방 눈팅만해도 유튜버들이 oo 2024/11/08 580
1638055 힘을 모아주세요 3 집회 2024/11/08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