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하다 죽는 줄 알았어요.

토사곽란 조회수 : 14,763
작성일 : 2024-08-12 22:35:13

어제 되게 더웠는데,

해지면 괜찮아지겠지, 그래도 더운데.

멸두시 넘으면 괜찮아지겠지.

샤워하고 누우니 별로 안 덥네 하며...

에어콘 안 틀고 그냥 자려고... 하는데,

거의 한 시간 단위로 깼어요. 더워서.

새벽 세시 반에 깼는데, 그 시간에 에어콘 틀긴 분하더라구요, 버틴 시간이.

그렇게 밤새 더위에 시달리고 출근하는데.

지하철에서 냉방에 몸이 오그라들어 팔을 부비작 부비작 해 봐도

한기가 견디기 힘들더니,

아랫배가 옥죄어 오면서 숨쉬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머리 아프고.

화장실 당장 가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 열차에서 내려 화장실로 ㄱㄱ

폭풍 ㅅㅅ후 나와 손 씻는데 

아침에 먹은 물 몇 배가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토사곽란이 이거구나 싶더군요.

더위먹은 거 같아요.

 

출근해 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 좀비였어요.

 

오늘은 퇴근해 샤워후 바로 에어콘 틀었습니다.

쾌적하고 좋네요.

전기료 얼마나 한다고 그렇게 기를 썼을까 우매했어요.

 

 

 

 

IP : 220.65.xxx.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2 10:36 PM (175.121.xxx.114)

    그럼요 일까지하시는데.내 몸 아껴요

  • 2. ..
    '24.8.12 10:37 PM (218.236.xxx.239)

    저도 더위안타고 짠순인인데...요며칠은 풀가동입니다... 잠도 푹자고 진짜 못견디겠어요. 그래도 27~28도로 맞춰놔서 식구들은 불만이 많지만요..ㅎㅎ

  • 3. ㅣㅣㅣㅣ
    '24.8.12 10:40 PM (172.226.xxx.42)

    작년에 그렇게 버티다가 온몸에 땀띠나서 전기요금보다 병원비 더 쓰고 내가 ㅂㅅ이구나 깨달은후 올해는 그냥 에어컨 틉니다.

  • 4. ㅇㅇ
    '24.8.12 10:44 PM (116.32.xxx.100)

    난방이든 냉방이든 그냥 하는 게 낫다고 봐요
    괜히 돈 아끼려다가 병나고 병원비 쓰는 것보다는
    더울 때 시원하게 추울 때 따뜻하게 지내는 게 낫다고 봐요
    그냥 에어컨 트세요

  • 5. ㅇㅇ
    '24.8.12 10:45 P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지구환경 지키는 것도 좋고
    전기요금 아끼는 것도 좋은데
    내가 쓰러지고
    병 걸리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더위 세게 먹고 죽다 살아났어요.

  • 6. 원글
    '24.8.12 10:46 PM (220.65.xxx.58)

    맞아요.
    지구도 환경도 내 있고 난 담이지.
    더울 땐 에어콘,
    추울 땐 보일러.
    팍팍!

  • 7. 매실액
    '24.8.12 10:53 PM (223.39.xxx.1)

    마셔요.장튼튼

  • 8. ㅇㅇ
    '24.8.12 11:04 PM (39.117.xxx.171)

    지난달 이번달 풀가동이에요
    이렇게 에어컨 안끄고 계속틀긴 첨이에요
    살찌고 갱년기에 폭염까지...

  • 9. ....
    '24.8.12 11:46 PM (110.13.xxx.200)

    진짜 더위가 가시질 않네요.
    저도 에어컨 잘 안트는 편인데 올해는 그냥 더우면 막 틀어요.
    도저히.... 견디고 싶지도 않고...
    더 틀고 편히 사세요. 이제 틀날도 점점 줄어들거에요.
    진짜 요즘 너무 심하게 더워요. 밤에도.. ㅠ

  • 10. ......
    '24.8.13 6:46 AM (59.13.xxx.51)

    지구환경 생각하다가 내가 죽을듯요 ㅠㅠ
    에어컨 별로 안좋아하지만 올해는 잘때만은 꼭 돌려요.
    안그러면 푹 잘수가 없더라구요.
    지구야..미안해..그런데 내가 먼저 죽을거 ㅅ같아..

  • 11. 에고
    '24.8.13 5:48 PM (222.113.xxx.43)

    이 글 읽으니 며칠전
    커피 마시고 저도 비슷하게
    심하게 쓰러질뼌한 그게 생각나네요

    넘 무리하게 참지 마시고요
    언능 회복되셔서 건강 찾으시길요♡

  • 12. 에궁..
    '24.8.13 6:59 PM (218.50.xxx.141)

    하루 호텔비면 한달내내 집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요.
    집캉스하세요

  • 13. ..
    '24.8.13 8:09 PM (223.38.xxx.72)

    어제밤에 선풍기 계속 틀고 잤어요.
    덥지않고 적절했어요.

  • 14. ...
    '24.8.13 8:11 PM (14.63.xxx.60)

    맞아요, 지구지키다 내가 죽겠더라고요ㅎㅎ
    저도 작년부터 애들도 있고 그냥 종일 틉니다.
    에어컨 적정온도에 제습기 돌리면 쾌적해요.
    몸 힘들면 병나는거 보다 낫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006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서울기온이 ㅠ 2 ㅁㅁ 2024/08/12 4,381
1614005 집앞 버거킹이 고마워요 12 ... 2024/08/12 7,234
1614004 6개의 원서를 한 대학에 다 쓸수도 있나요? 12 ㅡㅡ 2024/08/12 3,212
1614003 쌀이 색이 어두워진것 같은데 13 ㅁㅁ 2024/08/12 2,061
1614002 여기서 본 글중에 시댁 가풍이 15 ㅎㄹㅇ 2024/08/12 5,380
1614001 결혼지옥 엉망진창이에요 20 ... 2024/08/12 13,380
1614000 KBS, 실무진 반대에도 웃돈주고 '이승만 다큐' 구매, &qu.. 7 이승만 다큐.. 2024/08/12 2,204
1613999 마티즈를 떠나 보내며2 12 마티즈 2024/08/12 2,315
1613998 세면대가 두대이면 어떤 장점이 있는거죠? 5 2024/08/12 2,169
1613997 mbti P와 J.. 살짝 계획이 없고 (좋게말해) 유연한 엄마.. 16 dd 2024/08/12 2,340
1613996 Kbs는 nhk 산하방송인지 3 ... 2024/08/12 1,106
1613995 착한 오지랖 부려봤어요 ㅎㅎ 4 행복셋맘 2024/08/12 2,210
1613994 밤이 되니 시원해요(대구) 10 rr 2024/08/12 2,557
1613993 ㅂ방 BJ녀들은 가족이나 지인들 관계 개의치않을정도인가요 37 ..... 2024/08/12 6,664
1613992 전화번호 주민번호 카드번호 통장번호 비밀번호등등 몇개나 외우세.. 6 으휴 2024/08/12 2,261
1613991 출근하다 죽는 줄 알았어요. 13 토사곽란 2024/08/12 14,763
1613990 유어아너 보세요 1회 8 드라마 2024/08/12 5,069
1613989 서쪽은 오늘이 올여름 들어 최고 덥네요. 4 .. 2024/08/12 2,493
1613988 벗방 라이브로 번 돈 세금은? 6 탈세 2024/08/12 2,144
1613987 행주산성 카페 좋은데 추천부탁해요. 7 .. 2024/08/12 1,514
1613986 생양배추 먹으면 배아파요 3 .. 2024/08/12 1,981
1613985 당뇨, 올리브오일 8 ... 2024/08/12 2,725
1613984 푸바오와 할부지를 다시 보는데 푸는 정말 사랑스럽네요 10 ㅇㅇ 2024/08/12 2,579
1613983 현정부 지지하는 국민들 20 답답 2024/08/12 2,905
1613982 골프치시는 분들요(비거리) 8 골린이 2024/08/12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