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하다 죽는 줄 알았어요.

토사곽란 조회수 : 14,755
작성일 : 2024-08-12 22:35:13

어제 되게 더웠는데,

해지면 괜찮아지겠지, 그래도 더운데.

멸두시 넘으면 괜찮아지겠지.

샤워하고 누우니 별로 안 덥네 하며...

에어콘 안 틀고 그냥 자려고... 하는데,

거의 한 시간 단위로 깼어요. 더워서.

새벽 세시 반에 깼는데, 그 시간에 에어콘 틀긴 분하더라구요, 버틴 시간이.

그렇게 밤새 더위에 시달리고 출근하는데.

지하철에서 냉방에 몸이 오그라들어 팔을 부비작 부비작 해 봐도

한기가 견디기 힘들더니,

아랫배가 옥죄어 오면서 숨쉬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머리 아프고.

화장실 당장 가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 열차에서 내려 화장실로 ㄱㄱ

폭풍 ㅅㅅ후 나와 손 씻는데 

아침에 먹은 물 몇 배가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토사곽란이 이거구나 싶더군요.

더위먹은 거 같아요.

 

출근해 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 좀비였어요.

 

오늘은 퇴근해 샤워후 바로 에어콘 틀었습니다.

쾌적하고 좋네요.

전기료 얼마나 한다고 그렇게 기를 썼을까 우매했어요.

 

 

 

 

IP : 220.65.xxx.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2 10:36 PM (175.121.xxx.114)

    그럼요 일까지하시는데.내 몸 아껴요

  • 2. ..
    '24.8.12 10:37 PM (218.236.xxx.239)

    저도 더위안타고 짠순인인데...요며칠은 풀가동입니다... 잠도 푹자고 진짜 못견디겠어요. 그래도 27~28도로 맞춰놔서 식구들은 불만이 많지만요..ㅎㅎ

  • 3. ㅣㅣㅣㅣ
    '24.8.12 10:40 PM (172.226.xxx.42)

    작년에 그렇게 버티다가 온몸에 땀띠나서 전기요금보다 병원비 더 쓰고 내가 ㅂㅅ이구나 깨달은후 올해는 그냥 에어컨 틉니다.

  • 4. ㅇㅇ
    '24.8.12 10:44 PM (116.32.xxx.100)

    난방이든 냉방이든 그냥 하는 게 낫다고 봐요
    괜히 돈 아끼려다가 병나고 병원비 쓰는 것보다는
    더울 때 시원하게 추울 때 따뜻하게 지내는 게 낫다고 봐요
    그냥 에어컨 트세요

  • 5. ㅇㅇ
    '24.8.12 10:45 P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지구환경 지키는 것도 좋고
    전기요금 아끼는 것도 좋은데
    내가 쓰러지고
    병 걸리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더위 세게 먹고 죽다 살아났어요.

  • 6. 원글
    '24.8.12 10:46 PM (220.65.xxx.58)

    맞아요.
    지구도 환경도 내 있고 난 담이지.
    더울 땐 에어콘,
    추울 땐 보일러.
    팍팍!

  • 7. 매실액
    '24.8.12 10:53 PM (223.39.xxx.1)

    마셔요.장튼튼

  • 8. ㅇㅇ
    '24.8.12 11:04 PM (39.117.xxx.171)

    지난달 이번달 풀가동이에요
    이렇게 에어컨 안끄고 계속틀긴 첨이에요
    살찌고 갱년기에 폭염까지...

  • 9. ....
    '24.8.12 11:46 PM (110.13.xxx.200)

    진짜 더위가 가시질 않네요.
    저도 에어컨 잘 안트는 편인데 올해는 그냥 더우면 막 틀어요.
    도저히.... 견디고 싶지도 않고...
    더 틀고 편히 사세요. 이제 틀날도 점점 줄어들거에요.
    진짜 요즘 너무 심하게 더워요. 밤에도.. ㅠ

  • 10. ......
    '24.8.13 6:46 AM (59.13.xxx.51)

    지구환경 생각하다가 내가 죽을듯요 ㅠㅠ
    에어컨 별로 안좋아하지만 올해는 잘때만은 꼭 돌려요.
    안그러면 푹 잘수가 없더라구요.
    지구야..미안해..그런데 내가 먼저 죽을거 ㅅ같아..

  • 11. 에고
    '24.8.13 5:48 PM (222.113.xxx.43)

    이 글 읽으니 며칠전
    커피 마시고 저도 비슷하게
    심하게 쓰러질뼌한 그게 생각나네요

    넘 무리하게 참지 마시고요
    언능 회복되셔서 건강 찾으시길요♡

  • 12. 에궁..
    '24.8.13 6:59 PM (218.50.xxx.141)

    하루 호텔비면 한달내내 집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요.
    집캉스하세요

  • 13. ..
    '24.8.13 8:09 PM (223.38.xxx.72)

    어제밤에 선풍기 계속 틀고 잤어요.
    덥지않고 적절했어요.

  • 14. ...
    '24.8.13 8:11 PM (14.63.xxx.60)

    맞아요, 지구지키다 내가 죽겠더라고요ㅎㅎ
    저도 작년부터 애들도 있고 그냥 종일 틉니다.
    에어컨 적정온도에 제습기 돌리면 쾌적해요.
    몸 힘들면 병나는거 보다 낫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069 준스톤아 준스톤아... 토마토는 오늘도 단독 9 하늘에 08:01:39 2,333
1642068 의사 엄마들은 왜 자기직업을 말 안 할까요? 67 07:59:59 7,105
1642067 명태균, 창원국가산단 발표 5개월 전 ‘대외비’ 보고받았다 12 보은 07:48:13 1,462
1642066 남자는 돈 조금만 있어도... 19 .... 07:41:14 4,390
1642065 그러고보니 할로윈인데.. 18 ㅇㅇ 07:36:59 2,694
1642064 제시인가는 1 . ... 07:29:33 1,705
1642063 토스 선물상자~~ 5 ㅁㅁ 07:28:00 702
1642062 영수 자기 소개를 50분 했다고 하나요? 16 07:21:06 3,805
1642061 쿠팡 스파게티면 대박쌉니다 26 ㅇㅇ 07:12:20 4,501
1642060 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요 5 훨훨 06:57:56 550
1642059 올해 건강검진 에서 골감소증 이라고 9 ㅇㅇ 06:55:33 1,667
1642058 김수자 구스이불 5 라마 06:50:04 904
1642057 삼전 줍줍 하실분들 꼭 보세요 4 아차 06:20:21 8,171
1642056 갑자기 쌩 하는 동네 엄마 32 주말엔숲으로.. 05:45:00 7,333
1642055 식당에서 직원이 의자를 빼서 넘어졌는데.. 24 한심 05:26:31 7,192
1642054 최경주선수 5 리스펙 05:15:34 2,754
1642053 와 연예인 이미지만 믿으면 안될듯 14 이미지 05:08:27 20,449
1642052 짐보× (아기)효과가 있을까요? 12 아기교육 04:22:40 785
1642051 토트백-보스턴백 어느것을 살까요 2 토트백 03:56:58 784
1642050 핸폰게임 사천성 없어진대요 2 카카오 03:54:51 1,600
1642049 조윤희가 새삼 대단해요 75 .. 03:19:36 26,618
1642048 와.. 최민환 녹취록 더럽네요 21 ..... 03:05:13 20,840
1642047 나파밸리와 빅서 중 어느 게 나을까요 4 ㅇ ㅇ 03:00:38 841
1642046 3대 가는 부자 없다더니 28 샴쑝 02:18:46 8,009
1642045 침대 헤드부분은 분리가 되나요? 방문으로 안들어갈까봐 3 헤드 01:46:38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