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선호도인데요..
한 10년 이렇게 사니까 보여요.
제일 힘든건
아주 습한 여름입니다.
그 다음은 아주 추운 겨울
그리고 마지막은 습하지는 않지만 엄청 더운 오늘같은 날..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여름이 겨울보다 낫더라구요.
왜냐면 여름은 특유의 푸르름 생기 싱그러움이 있어요.
모든 나무들이 다 신선한 초록 천지. 그리고 해가 길지요. 하루중 환한 날이 가장 많아요.
겨울은 글루미해요. 전부 갈색, 해도 빨리지고요. 전체적으로 어둡고
눈이라도 와주면 하얗게 변해 너무 아름답다 싶지만
그 순간이고 오래 바깥에 있기에는 춥고요. 녹으면서 지저분해저요.
어쨋든 둘중 하나 선택하라면 차라리 여름이 낫습니다.
그리고 제일 신기한 계절은 봄같아요.
꽃들이 피어나면서그 갈색의 세상이 온갖 화려한 색깔로 바뀌어요.
진짜 신기해요. 봄이 좀 길면 얼마나 좋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