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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70분 도보로 출퇴근 10년째...여름과 겨울 선호도

여름겨울선호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24-08-12 16:16:02

개인적인 선호도인데요..

한 10년 이렇게 사니까 보여요.

제일 힘든건 

아주 습한 여름입니다.

그 다음은 아주 추운 겨울

그리고 마지막은 습하지는 않지만 엄청 더운 오늘같은 날..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여름이 겨울보다 낫더라구요.

왜냐면 여름은 특유의 푸르름 생기 싱그러움이 있어요.

모든 나무들이 다 신선한 초록 천지. 그리고 해가 길지요. 하루중 환한 날이 가장 많아요. 

겨울은 글루미해요. 전부 갈색, 해도 빨리지고요. 전체적으로 어둡고

눈이라도 와주면 하얗게 변해 너무 아름답다 싶지만

그 순간이고 오래 바깥에 있기에는 춥고요. 녹으면서 지저분해저요. 

어쨋든 둘중 하나 선택하라면 차라리 여름이 낫습니다. 

그리고 제일 신기한 계절은 봄같아요.

꽃들이 피어나면서그 갈색의 세상이 온갖 화려한 색깔로 바뀌어요. 

진짜 신기해요. 봄이 좀 길면 얼마나 좋을까 해요

IP : 183.98.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2 4:20 PM (116.42.xxx.47)

    아침 출근길 요즘 날씨에 땀범벅 되지 않나요
    태풍오거나 장마때는 당연히 대중교통 이용하시겠죠
    체력이 부럽네요
    요즘 날씨 도보로 30분 넘게 걸어오면
    전 바로 떡실신 되어 아무것도 못할건데

  • 2.
    '24.8.12 4:28 PM (116.37.xxx.236)

    출퇴근은 아니지만 매일 2시간정도 걷는데요. 저는 습한 여름>건조한 여름>칼바람 부는 얼어붙은 겨울이에요.
    겨울엔 세포들이 바짝 곤두서서 살아있음—을 느껴요.

  • 3. 저도
    '24.8.12 4:55 PM (125.128.xxx.139)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와 출근하는데
    겨울은 정말 무섭기까지 해요
    여름은 그 시간도 뭔가 생생하구요

  • 4. 겨울엔
    '24.8.12 6:13 PM (59.30.xxx.66)

    불랙 아이스가 무섭던데…

    여름이 훨씬 해도 길고 낫겠지요…

  • 5. 정말 공감해요
    '24.8.12 7:19 PM (219.255.xxx.39)

    봄이 좀 길면 얼마나 좋을까 해요 2222

  • 6. 헬로키티
    '24.8.13 12:33 AM (182.231.xxx.222)

    건강한 출퇴근길이네요.
    더위 먹지 않게 얼음물 꼭 챙기셔요

  • 7. 저도
    '24.8.13 1:06 AM (1.236.xxx.93)

    블랙아이스 겨울~ 걷는게 무섭고 얼굴이 찢어질듯한 추위가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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