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치관이 다른 남편

...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24-08-12 15:09:53

남편하고 잘 지내고 싶은데 성향이 다르니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전 성취지향적이고 남편은 가정우선주의라 근본적인 가치관이나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니 바라보는 관점도 완전히 다릅니다.

부부가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기본 가치관이나 성향이 비슷한 분들 보면 참 부러워요.

상대를 이해시키는 건 불가능한 것 같고 참고 또 참는 수밖에 없나 싶어요.

아무래도 여자인 제 쪽에서 참게 되네요.

가끔 억울한 느낌도 들고요.

IP : 91.209.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8.12 3:10 PM (203.251.xxx.120)

    성취지향적보다는 가정우선주의가 더 좋은거 아닌가요

  • 2. ..
    '24.8.12 3:12 PM (39.118.xxx.199)

    가정우선주의 아니고
    나혼자 밖으로 노는 사람. 부지기수

  • 3. ...
    '24.8.12 3:16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가치관이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니라는 거 아실텐데 왜 억울할까요?

    근본적으로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 아닌가요?

  • 4. 가치관이
    '24.8.12 3:19 PM (112.149.xxx.140)

    가치관이 달라서
    서로의 가치관대로 살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상의 짝 아닌가요?
    취향이 같아서
    둘다 가정우선이거나
    둘다 성취지향적이면
    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 5. 원글님이
    '24.8.12 3:21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억울한 느낌을 갖는건
    원글님이 우위라는 토대를 만들어야 가능한것
    가정만 챙기는 사람도
    원글님처럼 생각하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 6. ...
    '24.8.12 3:23 PM (91.209.xxx.7)

    가치관이나 성향이 다르니 문제를 보는 관점이 전혀 달라요.
    선택을 할 때 항상 다투게 되요.
    싸우기 싫으니 제가 항상 양보하는 쪽이구요.

  • 7. 그나마
    '24.8.12 3:24 PM (112.149.xxx.140)

    남편 덕분에 안정된 가정이 유지 되는것 아닌가요?
    왜 나 혼자만 사회에서 성공하려고 노력해야해?? 아 억울해!!
    왜 나 혼자만 안정된 가정을 만들려고 혼자 안간힘을 써야해? 아 억울해!!
    둘다 이렇게 생각하면
    완전 아이들이 불쌍한거 아닌가요?

  • 8. ...
    '24.8.12 3:27 PM (91.209.xxx.7)

    그런 고차원적인 문제는 아니고요.
    뭔가 결정을 하고 선택을 할 때 상대방을 납득시키가 너무 어려워요.
    결국 싸우기 싫으니까 제가 항상 참게 된다고요.
    남편이나 저 한쪽이 일방적으로 틀렸다는 게 아니고요.

  • 9. ...
    '24.8.12 3:31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구체적 예를 들어보시지요

  • 10. ....
    '24.8.12 4:07 PM (1.235.xxx.154)

    저는 돈버는 사람의견 따라요
    저는 전업이고 안정지향적
    제고집대로 했던건 이사가지않았던거였어요
    저처럼 살면 안되는 집도 있지만 우리집은 특수한 상황이었어요
    저도 넘 힘들지만 남편도 그럴거같아요
    부부란 결혼이란 서로 맞추고 사느라 힘든거라고 봐요
    인생사늘 쿵짝이 잘맞긴 어렵다
    이러고 삽니다

  • 11. ㄱㄱㄴㄴㄷㄷ
    '24.8.12 4:15 PM (121.174.xxx.156)

    구체적 예를 들어보시지요. 222

  • 12. 가정 우선주의 승
    '24.8.12 5:50 PM (180.227.xxx.173)

    신혼때 남편과 다툰 기억이 나네요.
    남편 왈 너는 왜 야망이 없냐고. 성공하고 싶지 않냐고.
    소설 대사인줄.. ㅋㅋ
    그냥 나는 나다 하고 살았는데 결혼 20년.. 남편이 저 못지 않게 가정 우선하고 알콩달콩 사네요..
    남편은 무한경쟁 찬양하던 신자유주의 신봉자였었어요.
    저랑 출퇴근길에 피터지게 토론하던 기억도 나고요.
    지금은 둘 다 가정이 우선이다, 행복이 우선이다 하고 살아요.
    만일 지금까지 남편이 성취 지향적이었다면?
    상상이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298 아이 샤도우 위에 살짝 올릴 글리터 추천 부탁 드립니다. 10 글리터 2024/09/08 931
1628297 아보카도 마요네즈 어떤가요? 7 @@ 2024/09/08 1,562
1628296 수시궁금증..학추 10 입시초보 2024/09/08 1,434
1628295 더워죽겠는데 감기까지 걸린분은 어떡하세요? 1 .. 2024/09/08 731
1628294 남편 퇴직 3개월차, 식비부터 절약해요 17 은퇴절약 2024/09/08 8,113
1628293 남자들도 아래 동서 들어오고 그러면 질투하고 그러나요 7 2024/09/08 2,484
1628292 자식이 잘 안되니 온 집안이 우울합니다 47 ㅇㅇ 2024/09/08 22,679
1628291 금투세 규제영향 평가 없이 통과시킨 '추경호 책임론' 재점화 11 오잉? 2024/09/08 1,067
1628290 Mbc스트레이트, 쪼개진 광복절, 윤정부의 뉴라이트 인사. 5 ... 2024/09/08 729
1628289 없던 알러지 생기니 서글프네요 3 .... 2024/09/08 1,597
1628288 친정엄마 산악회에 제가 참여해도 될까요? 6 고민이 2024/09/08 1,997
1628287 바람핀 아빠 데리고 온 딸 13 ㅇㅇ 2024/09/08 7,549
1628286 수능 수학에 고1 수학 안나온다고 얘기하는 사람 10 아자차카 2024/09/08 1,544
1628285 불고기 밀키트 맛있는 것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맛있는 불고.. 2024/09/08 635
1628284 이과인데 수시 문과지원 되나요? 10 2024/09/08 719
1628283 비겐크림톤..새치염색 몇호가 갈색으로 7 염색 2024/09/08 898
1628282 나이드니 농촌마을이 이뻐요 12 pp 2024/09/08 1,852
1628281 주말 반나절 나들이 (강화편) 7 강화 2024/09/08 1,668
1628280 국립 아이돌 뉴진숙 데뷔 무대 보세요 3 뉴진숙 2024/09/08 2,211
1628279 가을온거 아니였나봄 5 으휴 2024/09/08 1,687
1628278 “살 빼려고 먹었는데”…일본산 곤약서 ‘세슘’ 검출, 수입 자진.. 11 짜증! 2024/09/08 4,454
1628277 곽티슈를 던지네요 64 ㄴㅍㅅㄲ 2024/09/08 25,543
1628276 "가계대출 잡겠다"던 정부 4년새 정책모기지 .. 4 ... 2024/09/08 1,298
1628275 눈 뜨고 나라 우리땅 잃어버리나 12 나라 2024/09/08 1,526
1628274 아빠가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 엄마에게서 전화가 올 떄 느끼는 복.. 79 OO 2024/09/08 26,647